대 인터전 무승부 이후 밀란은 공격적으로 팀칼라를
바꿨다.
팀칼라를 교체한후,3점 5점등 대량득점으로 약팀들을
공략해 나갔고, 팀성적은 연이은 무패행진으로
세리에A 1위와 코파이탈리아 2라운드 진출등
호세를 보이고 있었다.
[무패행진 밀란]
감독실
파짜기코치:감독님, 구단주님이 부르십니다.
나:구단주는 개뿔이 구단주냐, 구단주는 총리라서 바쁜거 모르냐?
어설픈 장난은 나한테 안통한다.
파짜기코치:쳇, 뭐 나중에 혼나셔도 모릅니다.
'똑똑'
나:이시간에 누구야?
베총리(밀란구단주):누구긴 누구냐 이탈리아총리이자...AC밀란 구단주,
베총...아니 베를루스코니지
나:헉, 총리께서 이 누추한곳엔 왠일로..
베총리:그동안 자네의 활약을 다 보았다네
벌써 19연속 무패라며? 갈리아니가 하도 추천하길래
감독자리에 올려놨지만 선수단 장악도 되고 젊은 나이에
대단하더군
나:그거야 3년간의 CM경력으로 다져진 세이브신공과 CM익플 에딧으로..
베총리:세이브신공?!
나:아...아무것도 아닙니다.
베총리:여튼 내가 여길 방문한 이유는 이번 파르마전에서 꼭 승리 해줬음 하는 것이네..
나:그거야 당연한 일이죠
베총리:당연한게 아니야! 이번에 국회의원중에 쥐세페 파르마라트라는 파르마팬이 있는데 아 글쎼 이번 밀란:파르마전에서 파르마가 5:0으로 이길거라 하더군...
그래서 내기를 하고 왔지.....아무튼 이번에 지면 각오하라구..
나:예...그러지요...
협박섞인 총리의 응원을 받고 파르마로 향했다.
아름다운 소도시, 파르마 이곳의 날씨는 초겨울 답지 않게 꽤 따뜻했다.
따뜻한 날씨에서 승률 90%의 AC밀란, 더욱더 안심되는 사실이다
포마스키:따뜻한 날씨에 승률 90%, 그거 사실입니까?
나:아니
포마스키:-_-;
2001년 11월 25일----------앤니오 타르디니(파르마 홈)--------------------
[지면 sack!!]
베총리의 얼굴이 전광판에 잡힌체 경기가 시작되었다.
'긴장하고 있으란 뜻인가..'
아참,포메이션을 안말했군,인자기의 부진이 계속되
피를로를 선발로 내세운것을 빼곤 똑같으니 그냥 넘어가자
밀란의 피를로 슛!! 프레이 걷어냅니다!! 밀로셰비치 중거리슛!!그러나 관중석으로 들어가는 공!! 루이코스타 대포알같은 슈팅! 아 카나바로 컷트합니다!! 세르낫 왼쪽 돌파!! 계속 돌파합니다...크로싱!! 걷어내는 카나바로!!
전반초반의 코멘터리...보는 바와같이 공방전이었다. 양팀 모두 전술의 변화를 꺼리며 주도권 쟁취만을 노리는 상황...
그리고 전반 33분....알메이다가 드리블을하다가 앞이아에게 연결, 앞이아는 앞의 라무쉬에게 패스..
라무쉬 강한 슈팅을 날린다...밀란 골키퍼 피오리에 맞고 들어가는 공..
1:0 파르마가 리드해나간다..
그때...
나:그....그로기 상태?!
그렇다, 피오리가 강한 슈팅을 맞고 그로기 상태에 빠졌다.
나:피오리 정신차려!!!! 지금 중요한 경기라고!!
그러나 요동조차 없는 피오리..
나:씨입센티!!!! 안움직이면 주급 깎는다!!!!
그제야 일어나는 피오리
아무튼 예상외의 일격을 맞고...
전반전이 끝났다.
라커룸
나: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다. AS로마가 한경기 덜해서 다행이지...지금 우리의 1위는 아주 간당간당한 상태다! CM3의 특성상 AS로마에게 한방 맥이지 못하면 후반기에 따라잡힐게 분명하다 분발하도록!!!
선수단:옙!!!!
나:그리고 이번에 나 지면 짤릴지도 모른다. 제발 이겨줘라....
세르낫:^%(@%*@$)(!#!*#*!#*#*!
나:셰브첸코, 쟤 뭐라는 거냐?
셰브첸코:이번에 지면 진짜 짤리냐고 묻는데요
나:이번에 지면 너부터 짤릴거라고 전해라....
후반전이 시작되려하고...나는 경험많은 세르징요와 인자기를 교체투입했다. 그러나 셰브첸코만이 앞에서 분전할뿐 알메이다가 장악한 중원을 뚫기가 너무 힘들다.
그리고 65분...
피오리가 골킥한 공이 어처구니없이 라무쉬에게 떨어지고 라무쉬 공간을 확보한뒤 주앙 핀투에게 연결, CAP 72의 노장답게 완벽히 골로 연결했다..
아....2:0....
밀란제네레이션도 9회로 끝나는 건가...
시간은 흘러가고 어느덧 84분... 셰브첸코가 드리블하고 있다.. 그때 달려나오는 프레이...
'프레이, 셰브첸코를 덮칩니다'
마치 3류 H게임멘트를 보는듯 한 장내아나운서의 코멘터리....
'아!!! 주심이 다가옵니다!! 주심, 프레이에게 레드카드!!! 그리고 페널티까지 주는데요!!!!!'
'그러나 파르마!!! 교체할 골키퍼가 없습니다!!!!'
'공격수인 주앙핀투에게 골문을 지킬것을 지시하는 파르마감독!!'
행운이었다!!! 베총리가 주심에게 돈봉투라도 찔른 것일까?
셰브첸코가 PK를 넣고 우리는 루이코스타를 포워드로 올리며 공격적 플레이를 감행했다..
그리고 88분.....
인자기,셰브첸코,루이코스타가 멋진 3각패스를 주고받지만..
앞이아에게 뺏긴다...
그러나 앞이아, 미끄러져 공을 놓치고...공은 파르마팀의 골문에 들어가있다.. 자책골!!!!!!!!
으악!! 동점이었다.. 마치 베총리가 앞이아에게도 돈봉투를 찌른듯!!!
그게 끝이 아니었다.
경기도 종료에 임박한 92분..
콘트라가 올린공이.....인자기에게 연결되고 인자기 방아찧기 헤딩으로 경기결과를 뒤바꿔놓는다. 곧이어 경기종료를 지시하는 주심!!!
파르마 2;3 AC밀란!!!
종료 10분을 남겨놓고 역전승!!!
앤니오 타르디니에 모인 파르마팬들은 온갖 물건을 경기장에 던지며 역전패에 대한 분노를 푼다.
나:베총리님 우리가 이겼습니다!!
베총리:그게 다 돈의 위력이지..
나:........?!
밀란 제네레이션
10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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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진짜 잼써요
너무 황당스럽다...ㅋㅋ 컴퓨터들은 교체할 골기퍼 항상 준비하던데 ㅋㅋ 돈을 많이 찔러넣은듯....10M찔렀나?
머니파워는 계속된다-_-[뭔소리래]
으악... 이것이 최근 저를 가장 울리는 그 유명한 막판 뒤집기.... 저는 늘 당하기만 했는데 님은 반대라니... 부럽쉼다 ㅠㅠ
맞아요 컴이 교체할 골키퍼가 없을리가...진상은 교체제한인원을 다써버렸던게 아닐까요-_-
예.진상은....컴이 교체인원을 다 써버렸던 덕이죠-_-;;
넘 잼씀 개그모드는 영원하라~~(왜 니 맘대로 개그모드는 영원하냐?퍽)
돈의 위력이지 올인 -_-ㅋ
제로4 전설의퀘이커인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