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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
“저 술깨는 약 좀 주세요, 쎈걸로요"
“저기 혹시 고무줄같은거 있으면 하나만 주실래요?”
(직접 까서 줌)
“얼마예요?”
“육천원이요.”
“...지갑이...”
“제가요, 지금 친구집에 두고 온거 같은데 어떡하죠..”
“친구 집이 어딘데요?”
“아 저기, 죠오오기요.”
“아, 안줘도 되는데..”
“더 있어야 돼요? 이건 주는거 아닌데. 꼭 갚아요.”
“이름이 뭐예요?”
“...”
“나는 유지호예요.”
“이정인”
남자친구 있는 여자와
애 있는 남자가
처음 만난 약국에서 시작해
“약사님, 술깨는 약 좀 주세요”
“고무줄은 안 필요해요?”
“씁, 오늘은 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약은 까서 줄까요?”
“원하시면.”
“지갑 가져온 여자한테는 안 까주는데?”
“치”
결혼을 약속한 연인이 돼서 처음 만난
그 봄밤처럼 약국에서 끝을 맺음
(술로 시작해 술로 끝남)
첫댓글 오 뭐야뭐야 잘어울려
존나 내 최애 드라마 중 하나ㅠ
이거 진짜 개설렘 나 진짜 첨에 가슴 떨려서 죽는 줄 ! !
이땐 잠시 사랑했다 정해인
진짜 정해인 인생작 ㅎ 넘 잘어울려
진짜 이때 정해인 잠깐 사랑했음
뭔가 약국 배경땜에 더 설레는
정해인 인생작 동의..인생드중 하나임ㅠ
약간 배경이 약국이라서...진짜 어디 있을 법해서 더...
정해인 여기서 풋풋 그잡채
이 드라마 개노잼이야 저 커플만 재밌고ㅜㅜ
전체적으로 연출이.. 브금부터 완전 별로..
드라마가 엄청 마가 뜬다해야하나....
와 보러 간다...
ㄹㅇ 이맘때 드라마
브금 개좋아ㅜㅜ나도 막 약국으로 달려가고싶은 브금있음 ㅠ
유지호 존나 좋아...일년에 한번씩 봐줘야해
요즘 다시 보는 중
아 봄밤 개좋아ㅠ 대본집도 샀잖아
나 이거 되게 좋아했는데
둘 얼굴합은 너무 좋은데.. 진짜 역대급 고구마라 하차함
개재밌어
진짜 봄밤 너무 좋아했어 ㅠ ㅠ
이 드라마 좋았어 ㅠㅠㅠㅓ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넷플에있음 ㅠㅠ
이거 잼존 ㅠ
정해인 키가 너무 장벽이야ㅠㅠ
내 인생드라마.......난 사계절 내내 봐도 재밌어 봄밤처돌이야 저거..진짜.... 시발 본방으로 안달린게 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