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489&fbclid=IwY2xjawFvTNhleHRuA2FlbQIxMQABHaHn1WM5mgaOWnZCopDC_dyYBHGjv5_U1SU3w-fOo01c0jP_2cMTAQDsTQ_aem_oHXFbUL8tRwRtHQp0shpCg
박진섭과 함께 안드리고도 남아 도핑 테스트에 임했다. 전북 구단 의무팀 직원이
남아 이들을 기다렸다. 경기장에 사람들이 모두 나가고 불이 다 꺼지고 선수들도
각자 해산한 상황에서도 도핑 테스트실만 불이 켜 있었다.
박진섭이 도핑 테스트를 마치고 경기장을 빠져나간 건 저녁 6시 반이었다. 3시
에 경기를 시작했고 5시에 경기가 끝났는데 박진섭은 한 시간 반 동안 도핑 테
스트에 임해야 했다. 도핑 테스트를 마치고 의무팀 직원과 함께 나오는 박진섭
에게 “고생하셨다”고 하자 그는 어두운 표정으로 “참 쉽지 않다”고 짧게 말했다.
2주 연속 도핑 테스트도 괴롭겠지만 믿을 수 없는 패배 이후 홀로 쓸쓸이 남아
이 시간을 곱씹어야 하는 게 그에게는 더 힘들었을 것이다. KTX 승차권을 취
소한 박진섭은 구단 의무팀 직원이 준비한 승합차를 타고 저녁 6시 40분경 경
기장을 빠져나갔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
첫댓글 소주한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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