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볼거리 |
원효산(922.2m)을 천성산으로, 천성산(812m)을 천성산 제2봉으로 명칭변경
과거에는 화엄벌 인근의 922.2m봉을 원효산, 812m봉을 천성산이라 불렀다. 양산시에서는 922.2m봉을 천성산, 812m봉을 천성산 제2봉으로 정정했다. 나무 이정표는 예전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천성산(일명 원적산)은 양산의 최고 명산으로 웅상읍, 상북면, 하북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해발 922m이다. 또, 천성산은 예로부터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또한 경치가 빼어나 소금강산이라 불리었으며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게 했다고 하는데서 천성산이라 칭한다.
또한,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산홍을 이루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찾아 볼수 없는 화엄늪과 밀밭늪은 희귀한 꽃과 식물(끈끈이 주걱)등 곤충들의 생태가 아직 잘 보존되어 있어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천성산 산나물은 옛부터 임금님의 진상에 올릴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며, 가을이면 긴억새가 온산을 뒤덮어 환상의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곳 정상은 한반도에서 동해의 일출을 가장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름이나 전국에서도 해돋이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천성산 공룡능선 산하동 계곡과 성불암 계곡 사이의 암릉은 기암괴봉이 이어져 누군가가 공룡능선이라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그 능선을 타는 것도 좋지만 아름다운 성불암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며 병풍처럼 까마득하게 벼랑을 이룬 암봉과 바위낭떠러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올려다보는 멋도 좋다.
봉우리도 수리봉, 옥녀봉, 집북봉, 애기암봉 등 수려한 봉우리 들이 많다. 계곡도 산하동 계곡, 성불암 계곡, 법수 계곡, 주남 계곡 등 모두 좋지만 천성산 제일의 아름다운 경관은 내원사 계곡이다. 특히 넓은 암반을 하얗게 수놓으며 크고 작은바위 사이를 흘러내리는 내원사 계곡은 절경이다.
또한 기묘한 바위들의 이름도 다양해 병풍바위, 금강바위(석문바위), 신선대, 매바위, 신선바위, 형제 바위 등 수없이 많다. 특히 천성산 고스락에서 내원암 계곡으로 내려오는 산길 곳곳에 위치한 바위들과 성불암 계곡과 내원암 계곡 사이의 산등성이에 박혀 있는 바위들은 전망이 좋아 이곳에서 주위를 조망하는 것도 천성산 산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내원사 계곡의 선경 법수원계곡은 고스락에서 산 아래까지 거의 절벽으로 되어 있어 비가 많이 내린 뒤에는 하늘에서 땅으로 내리꽂히는 한줄기 폭포와 같다. 천성산은 한반도 내륙의 산봉 가운데 동해에서 떠오르는 새해 일출을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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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순위 |
인기명산 100 65위 (한국의산하 1년간 접속통계에 의한 순위)
산세가 수려하고 생태게의 보고이기도한 천성산은 봄꽃산행으로 3-4월, 가을 산행으로 10-11월에 인기가 있다.
월별 접속통계 보기
산림청 선정 100 명산 선정사유
금강산의 축소판이라고 불릴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고, 특히 산정상부에 드넓은 초원과 산지습지가 발달하여 끈끈이주걱 등 희귀식물과 수서곤충이 서식하는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선정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가을에는 능선의 억새가 장관을 이루며,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내원사가 있음. |
산행길잡이 |
■최고 인기 내원사 코스 천성산 자연을 대표하는 내원사계곡~내원사~깔딱고개 길을 따라 천성산 제2봉을 왕복(매표소 기점 4시간)하거나, 혹은 성불암계곡이나 산하동계곡 또는 천성공룡릉을 거쳐 제2봉에 올랐다 내원사계곡을 내려서는 코스(5시간)에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린다. 35번 국도변 용연 삼거리에서 매표소까지 2㎞ 구간은 노선버스가 다니지 않는다. 매표소에서 약 3㎞ 떨어진 내원사 주차장까지 승용차로 진입이 가능하다. 양산시내에서 내원사까지 택시요금은 1만2000원 안팎. 내원사 문화재관람료 어른 2000원, 청소년 1200원, 초등학생 1000원. 주차료 대형 5000원, 소형 2000원. 매표소 전화 055-374-6465.
■부산·울산시민이 즐겨 찾는 웅상 기점 코스
천성산 동쪽 웅상 기점 코스들은 노선버스가 수시 운행하는 부산과 울산 산악인들이 많이 찾는다. 소주리 원적암 입구~미타암~철쭉자생보호지역~임도~천성산 제2봉~법수계곡 상단부~능선길~소주공단(또는 법수계곡 상단~법수원~미타암주차장~원적암~불광사) 코스가 인기 있다. 5~6시간 소요. 웅상읍 평산리 장흥저수지~무지개폭포~원효암~천성산~임도~계곡길~장흥저수지 코스도 인기가 있다(장흥저수지 기점 5시간 소요).
■양산 산악인들이 추천하는 홍룡사 기점 코스
홍룡사주차장~계곡길~원효암을 거쳐 천성산으로 올라섰다 북서릉을 타고 상북면사무소 앞으로 내려서거나 또는 화엄늪을 지나자마자 북서릉을 따르다 용주사계곡으로 내려선다. 5~6시간 소요. 준족들에겐 홍룡사 주차장~원효암~천성산~천성산 제2봉~정족산~삼덕공원을 거쳐 답곡리로 내려서는 종주코스(8시간 소요)를 권한다.
■일출 맞이 원효암 코스
일출 맞이 명소는 천성산 정상 북면 억새 둔덕이었으나, 올해 초 정상부의 군시설물이 철거되면서 정상에서도 해맞이가 가능해졌다. 새해 첫날 오전 5시부터 운행하는 원효암 셔틀버스를 이용한다면 해발 800m대 고지까지 차도로 접근해 30분 정도면 해맞이 장소까지 다가설 수 있다. 하산은 다양한 방향으로 잡을 수 있다. 매년 원효산 새해 일출 시각 문의는 대전천문대(042-865-3332)로. 새해 첫날 부산 지역 일출시각은 07:32.
(한필석 월간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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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산습지가 잘 보존되어 있어 도룡룡이 살고 있다는 것 밖에는 몰랐는데. 지율스님이 단식하며 고속철 공사를 반대하여 큰 손실이 있다는 보도로만 귀에 익숙한 산인데 바위도 절경이고, 계곡과 폭포가 아름답다니....
오늘 잠실 에서 08시에 출발하는 "테마 여행"으로 오대산 소금강 지역을 다녀왔는데,그 계곡을 걸으며 친구들에게 "이 계곡도 아름답지만 무주구천동 과 내원사 계곡이 훨 좋더라" 했는데 천성산이 바로 내원사 계곡이 있는 산 이군요. 전에 Lotte와 Away 게임 하러 갔을때 그 계곡 까지만 가보고 산에는 가지 못했걸랑요. 이번 산행이 기대 되네요...근데 우리의 영원한 산악대장 석창수는 왜 이번에 아니가시는가? 또 결혼식...?
이번에는 총 9명(현지 합류 2인 포함)이 참석하니 윤 회장의 리더십이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는 듯. 석사장은 경조사에 우선순위 1번이 주어 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