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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2012년 10월12일 "나는 무용수다 Ⅱ"
朴賢淑 추천 0 조회 92 12.10.18 06:42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2012년 10월 12일 문화 예술회관 소공연장 "나는 무용수다 Ⅱ">

 

 

10월12일 저녁 8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는 특이한 무대가 마련되었다.

지난 3월에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나는 무용수다Ⅰ"에 이어 "나는 무용수다 Ⅱ"가 무대에 올려졌다...

관객을 평가단으로 모셔 연극을 감상하며 관객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연극을 감상하는좀 특이한 형식의 공연이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3월에 이어 이번 10월에도 표는 매진이 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3월 공연에서 상위 3명의 무용수로 뽑힌 국립 무용단 이정윤, 부산시립무용단 김시현, 울산시립무용단 최미정 단원이 다시 무대에 섰다

 

울산 mbc,ubc 진행자로 활약했던 최은영 아나운서의 공연 소개로 막이 오른 "나는 무용수다Ⅱ"는 울산시립무용단의 장고춤&소고춤으로 흥을 돋우며 시작 되었다.
이어 인간관계의 진정한 소통에 대해 이야기
하는 국립무용단 이정윤의‘AloneTogether’, 잠 못 이루며 떠난 님을 그리워하는 서울시무용단 박수정의 ‘상사몽’, 헤어짐의 슬픔을 끌어안고 사는 삶과 떠도는 영혼을 위한 기도를 담은 정동극장 무용단 이혁의 ‘영혼을 위한 기도’, 지식, 기술, 예술 등 자신이 가진 것을 팔면서 자신을 지키며 살아가는 현대인을 그린 부산시립무용단 김시현의 ‘나를 팔아 나를 품다’ 등 전통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곽상희 관장은 "지난 3월에 있었던 ‘나는 무용수다’ 첫번째 무대는 예상보다 많은 관객이 몰려 시작 전부터 축제의 열기를 느낄 수가 있었고,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자신이 응원하는 무용수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면서 “내년에도 다양한 장르를 추가해서 관객과 함께 완성하는 더 알찬 공연으로 이어 갈 것”이라고 했다. 

 

 

     ▲ 최은영 아나운서의 공연 소개로 막이 오르다.....

 

 

 

★참여 방법★

 

●공연장 입구에서  평가서와 볼펜을 받는다

●눈과 마음을 열고 공연을 즐긴다.

●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최고의 공연"이라고 생각되는 무용수에게 책크

●평가서를 제출한다.
●피날레 공연을 관람 후, 평가 결과를 보고 받는다...

 

 

 

 

울산 시립 무용단의 장고춤이 시작 되다... 일명 교방 장고춤인 한혜경류의 장고춤은 민속춤사위를 기본으로 구성된 춤으로 다양한 춤사위와 가락을 지니고 있으며 독특한 구성을 지닌 예술성이 높은 춤이다.

▼ 

 

 

 

 

 

 

 

최종실류 소고춤은 민속무용으로 오랜 역사성을 지니고 있으며 마당에서 노는 축제적 성격을 띠고 멋과 흥이 어우러진 장단을 치며 춤을 풀어 나간다.춤사위는 굿거리-자진모리-동살풀이-휘모리 순으로 사물과 태평소 반주가 신명나는 춤을 이끌어 낸다....

 

 

 

아버지-박정수(댄스팩토리):점점 멀어져 가버린 쓸쓸했던 뒷모습에 내 가슴이 다시 아파온다..서로 사랑을 하고 서로 미워도 하고 누구보다 아껴주던 그대가 보고 싶다....

 

 

 

상사몽-박수정(서울시 무용단):가시고 안오는 님, 꿈에라도 뵈오련만, 잠못 이루오니 꿈 어이 이루릿가. 여름밤 짧은 꿈을 못내 슬퍼 하노라.....

 

 

 

 

  아제 아제 바라아제-장미란(장미란댄스시어터):일체는 괴로움이다. 괴로움은 집착과 번뇌로부터 생겨난다. 몸과 마음을 어지럽게 하고 괴롭히는 것은 그 무엇때문이 아닌 우리 자신때문이다. 비워내지 않고 채워 넣으려고 할때 우리의 마음은 집착과 번뇌 속에 갇히게 된다... 가자 가자 저 언덕으로....

 

 

  영혼을 위한 기도-이 혁( 정동 극장 무용단):사람은 만남과 이별의 반복 속에서 살아간다.

그런 우리에 삶의 마지막 이별은 큰 아픔과 슬픔으로 다가온다. 그런 슬픔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삶이고 운명이다... 떠도는 영혼을 위해 한 남자는 기도 드린다.... 

 

 

 

 

  ▲나를 팔아 나를 품다.-김시현(부산시립무용단):어떤이는 지식을 팔아 살고,어떤이는 기술을 팔아 살고,어떤이는 술을 팔아 살고,어떤이는 예술을 팔아 살고, 나는 몸을 팔아 살고.......

 

 

 

 

  미인-최미정(울산시립무용단):화려한 것만 동경하던 그 시절, 내 청춘은 아름답지 않았다. 인생은 어떤 모습으로 무엇을 하며 사느냐 보다,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사는냐가 더 중요하다....

 

 

 

 

 Alone Together-이정윤(국립무용단):전 세계인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소통에 관한 이야기다.상대방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스마트폰,페이스북,트위터, 카톡등)서로 상당히 위하는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주 피상적이고 표피적인 반응일 뿐이다. 인간 관계의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것은 무엇인가..?

 

 

오늘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 "허튼살풀이"한 장면! 중요무형문화재  제 27호(승무)예능 보유자,숙명여대 무용학과 교수이며 벽사춤보존회 회장,88올림픽 폐막식<빛과 소리>안무를 맡았던 정재만님이 특별출연해서 이 행사를 더욱 빛내 주었다...

 

 

  허튼 살풀이-특별출연(정재만): 허튼 살풀이는 정재만님이 1993년 전통명무 7인전에서 첫 선을 보인 춤. 전통 살풀이 기법을 허튼가락과 춤사위로 풀어 흥과 멋 신명까지 담은 춤.특히 디딤새의 기교가 돋보이는 정재만 특유의 춤인 허튼 살풀이는 디딤사위, 구르는 사위등 맺고 푸는 즉흥성과 자유로움을 맘대로 구사할수 있는 춤이다....

허튼 살풀이 공연이되고 있는 동안 평가단이 제출한 평가서의 채점이 모아지고 공연이 끝난후 결과가 발표 되었다... 등수에 상관없이 결정된 상위 입상자는 국립무용단의 이정윤님, 정동극장무용단의 이 혁님, 울산시립무용단의 최미정님이 결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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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2.10.18 06:44

    첫댓글 한편의 공 연이 삶을 풍 요롭게 합니다

  • 12.10.18 07:34

    삶의 풍요로움.. 그렇겠군요.

  • 12.10.18 19:41

    여기서 글만 보구 저보구 볼펜과 종이를 주었다면;
    "인생은 어떤 모습으로 어떤 일을 하며 사느냐보다,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는데 체크하고 싶습니다.
    전 원래 좀 부족하여 다는 기억 못하고 이렇게 한 두 가지만 줏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2.10.18 21:08

    사려가 참 깊으신 분 같으십니다...
    관심 가져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결실의 계절
    깊어만 가는 이 계절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움 색채로
    고이 물어가는 삶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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