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운대 일대 부동산에 집중 투자됐던 러시아계 자본이 철수하고 있습니다.
투자 거점을 태국으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차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일교포 소유였던 해운대 그랜드호텔이 러시아계 자본에 매각된 것은 지난 2007년말입니다.
이때부터 해운대 지역 부동산에 대한 러시아계 자본의 집중 매입이 시작됩니다.
하버타운 1층부터 5층까지의 상가와 인근 주차장 부지.
달맞이 고개 중심부에 위치한 부지와 빌라들도 러시아계 자본이 매입했습니다.
지난 2007년과 2008년도에 걸쳐 해운대 지역 부동산에 투자된 러시아 자본은 최소 2천억원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해운대 일대를 종합 해양 리조트타운으로 개발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러시아계 자본의 철수가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한차례 매각이 진행됐다 실패한 그랜드호텔은 현재 2차 매각작업이 진행중입니다.
하버타운 상가와 달맞이고개 부지도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러시아 자본들이 가지고 있던 부동산은 상당 부분 매각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구요,
조만간 나머지 부동산에 투입된 자금돌도 다 회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계 자본이 해양 리조트사업의 거점을 태국으로 옮겼다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분석입니다.
현재 급속도로 진행중인 러시아계 자본의 해운대 철수는 조만간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KNN 차주혁입니다.
첫댓글 음 세계적 수준의 대규모 리조트가 들어오면 좋겠더만
러시아 돈이 모잘랐던 모양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