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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분석 토론방: ..............命析堂(명석당) 노총각 결혼문제
노산 추천 0 조회 220 14.10.05 00:18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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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10.05 20:01

    첫댓글 인성격에 양 재성이 투간해 있으니 파격입니다.
    파격이란 자신이 타고난 소질,특성을 제대로 써먹지 못하는 운에 머물러 있다는 의미이죠.
    또 여러 차질이 발생해 희망이나 계획을 이룰 수 없는 운이라는 뜻이고요.
    위의 명조가 파격을 면하려면 기신인 丙,丁을 제거해야 하는데
    계사,임진운에 가야 그렇게 되어 다소 나아지겠군요.
    자살미수 사고를 낸 을미대운 을해세운은 기신 丙丁을 생조하는 더 나쁜 운일 뿐이네요.

  • 14.10.06 02:41

    덧 질문의 답글입니다

    1.일반적으로 사주의 주체인 일간은 다른 십간을 합하거나 극한다고 보질 않죠.
    즉, 일간은 피동적인 존재일 뿐이어서 다른 십성의 생극을 받거나 설기를 당하는 것만 고려될 뿐,
    자신이 나서서 다른 십성을 합하거나 생극을 한다고 보질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야만 일간 대비 전체의 판도를 읽는 체계구성이 될 수 있으니까요.
    그러므로 천간에서 일간과 합하는 오행이 있더라도 해당 육친이나 십신과 친근하다, 친밀하다는 의미만 부여할 뿐이고요.
    다만 종격이나 화격를 이룬 때에는 일간의 합화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물으신 일간 癸와 丙의 관계는 일간의 정재로 작용할 뿐이며

  • 14.10.05 20:04

    일간이 나서서 극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물론, 일간과 관계없는 癸는 丙을 극하는 관계가 되죠)

    2.음포태도 당연히 쓰여집니다.
    [양은 근본적으로 모여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성정을 가지므로 순(順)이 되고,
    음은 근본적으로 흩어져서 물러나려는 성정을 가지므로 역(逆)이 된다. 이런 이유로
    장생,목욕 등의 항목들이 양간은 순행하고 음간은 역행하는 특수성을 가지는 것이다...]
    자평진전에 나오는 글귀인데, 음양의 성정이 서로 다른 것을 간단하고도 명료하게 설명하고 있지요.

  • 14.10.05 20:27

    인간은 빛에 의한 시간의 진행만을 <順, 앞,미래>라는 진행의 의미로 의식하고
    이미 경과한 방향으로의 나아감은 진행이 아닌 <逆,뒤,과거>라는 후퇴의 관념을 지니지만
    음양의 기운이란 상하 전후를 가리지 않고 시공을 초월하여 진행하는 것이죠.

    즉 인간의 삼차원적 안목으로는 음의 기운이 후퇴(뒤로 진행)하는 것으로 이해되겠지만,
    시공을 초월한 사차원에서는 엄연히 앞뒤의 구분이 따로 있을 수 없는 것이니
    음의 입장에서는 진행하는 그 자체가 <앞으로> 진행하는 것이 되겠죠

    만약 음포태를 부정한다면, 대운이 역행되는 경우(남명 음년간, 여명 양년간에 해당) 역시
    부정되어야 합니다.

  • 14.10.05 20:22

    음포태나 역행대운은 음의 기운은 (인간의 감각으로)<역행>한다는 동일한 이치에서 출발하기 때문이죠.

    포태법의 순행만을 고집하는 일부의 시각은, 음양 기운의 운행을 시간의 경과에 따른 인간의 안목으로만 이해한
    근시안적 태도일 뿐입니다. 이는 자평진전평주를 쓴 서락오 씨가 주장한 것인데,
    이로써 많은 사람들이 음간의 포태법을 양간 기준의 포태법으로 차용하는 오해,오용을 답습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 역시 십여년 전의 학습시기에는 그런 입장이었고, 음포태의 부정적 입장을 여러 글로 올린 적이 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ㅎ;;

  • 14.10.05 23:55

    3.사주에서의 충극은 물론 생합 역시 항시 발생하는 것이죠.
    어느 사주이든 대운,세운,월운,일운,시운...그 어느 하나 항시 충극이 작용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또 그 작용들이 모여 길흉의 어느 사건을 만들어 내는 것이겠고요.
    일간에 대한 충극이 나쁜 경우도 있지만 사주에 따라서는 오히려 일간에의 충극이 있어야만 좋아지는 경우도 있는 것이니
    충극의 좋고 나쁨을 일률적으로 단정할 순 없는 문제이겠고요
    다만 위 사주는 신약한데다 극과 설기가 심한 구조(극설교가)이기 때문에,
    말씀하신대로 일간의 충극이 좋지 않은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겠습니다.

  • 14.10.05 20:15

    @우명 4.좋은 운은 계사대운 부터인데, 기신 丙丁을 두개나 띄워 사주의 병이 깊으니 큰 발전을 기대하긴 좀 어렵겠다고 봅니다.
    현 계사운은 천간으로는 좋지만 지지가 기신의 근도 되니, 전보다야 낫지만 뚜렷한 호운은 아니라 보이고,
    임진대운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리라 봅니다. 그 이후에도 격국을 돕는 운으로 지금까지의 운보다는 나은 운이니
    그런대로 잘 살 수 있으리라 보이네요.
    재성이 기신이니 여자 운이 없지만, 처궁이 월령 격국에 합조하는 구조이니
    계사,임진대운에서의 늦 결혼 후에는 처덕이 있으리라 보이네요.
    사업은 나쁘고 머리를 쓰는 기술전문업, 동업이나 협업에 길한 구조라 봅니다.
    글이 길어졌군요*

  • 작성자 14.10.06 14:03

    @우명 1." 인성격에 양 재성이 투간해 있으니 파격입니다" 에서 丙丁의 뿌리가 없어 약한데 파격이 되겠는지요?
    - 언젠가 우명님의 글에서 지지에 뿌리없는 천간의 오행은 약하다고 한 글이 생각납니다.
    2. 임상경험이 적어서 음포태법을 사용 안 했는데 설명을 듣고보니, 음포태법의 긍정적인면에 동감합니다.
    3. 원국이 극설교가로 신약사주로 보고 서북운을 吉로 보시는데...노산의 생각은 월지장악한 유금이 유축합,신금투출,해수겁재가 생해서 일간.신강으로 보고 읽었 는데..... 또한 지지한습을 木火 를 用 하여 균형을 잡아야 된고 생각했는데...혹시 월지 유금이 病支에 앉아서 일간계수 생조에 별 힘이 못되어 인가요?

  • 14.10.07 07:34

    @노산 1.물론 근이 없는 오행은 당연히 약한 오행이 되겠고, 생극제화의 역량이 부족하겠지요.
    그러나 격국론은 오행의 강약판도 위주가 아닌, 오로지 격국 辛을 위주로 하여 그 손상여부를 판단하는 관법이기 때문에,
    병정의 강약은 별 문제가 되지 않고, 투출한 자체로만으로도 파격하는 기신의 역을 한다고 보게 됩니다.

    2.잘 이해하신 것 같군요.

    3.격국은 본래 월령중심이지만 월령(장간)에서 투출한 오행이 있게 되면 그 투출한 오행이 격국을 대표하기 때문에
    이 사주는 酉가 아닌 辛이 격국이요 辛의 동향이 우선적으로 중시되게 됩니다.
    물론 월령이 충극을 당하면 辛에 지장이 없진 않지만 그 점은 부차적인 문제가 될 뿐입니다

  • 14.10.30 03:11

    @우명 적천수에도 음양순역설이 나오죠. 그 이치가 낙서에서 유래했다고 했고요...
    이를 받아 임철초 씨는 '陽은 모여서 進氣한 후에 물러가고, 陰은 흩어져서 퇴기한 후에 다가오는 것이다'
    고 해설했고요...위의 제 댓글이 자평진전에만 나오는 것처럼 쓰여져서 한 줄 보탭니다..ㅎ

  • 14.10.06 14:34

    인수격에 병정이 투하여 패가 났으나,
    지지에 월지 유금인수는 지지로 유축합국과 진토의 생조, 해수의 보호가 있어
    사오미대운에 실력발휘를 할 수 없었으나 어느정도 명문대에 진학할 수가 있었네요,
    패의 요인인 병정이 투하지 않았고 정관이 투하여 사오미대운으로 흘렀으면
    공부를 아주 잘해 학업으로 출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재가 흉신으로 작동하니 가난하고,
    을미대운 갑오대운은 배우자궁인 일지와 축미충 축오해 원진하니 결혼은 어려웠을 것이고,
    을미대운 을해년 원국일지가 대운에 축미충 당하고 원국에 진해귀문이 있는데 세운에 다시 귀문에 들어와
    정신적인 충격을 감당하지 못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 14.10.06 18:19

    우명님의 소중한 글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14.10.08 02:0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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