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무거운 사명의 길을 걷는 이에게]
샬롬, 연말연시가 오기까지 그 자리를 지켜낸 사랑하는 동역자 한분 한분을 떠올리는 아침입니다.
비록 숫자가 적고 재정이 부족하고 노력에 비해 떠나는 성도가 있어도 떠나지 못하고 그 자리를 지키는 목회자 한분 한분의 노고를 압니다. 세상 들리는 소리가 밝고 맑은 소리는 없고 해도 안된다는 말 뿐인 세상에 사명이 너무 무겁도록 그 자리를 지켜내는 동역자 한 분 한 분이 생각납니다. 목회는 목회 대로, 자녀는 자녀 대로 자랑할 것 없는 인생이라 계속해서 감정 소모와 인생 낭비 같이 여겨지는 목회자의 길을 걷는 한 분 한 분을 떠올립니다.
잘 오셨습니다.
잘 참아내셨습니다.
잘 이겨내셨습니다.
정답은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정답은 하나님이시기에 묵묵히 걸어가시는 한 분 한 분을 만나면서 다 손잡을 수 없지만 그래도 저의 부족한 손길이 필요하시면 국밥 한 그릇 말겠습니다.
잘하고 못하고는 하나님이 평가하시니 그저 작은 자리, 주어진 자리에 또 소망을 품고 걸어가는 그대가 용기 있습니다. 화려한 인맥도, 인기도 없지만 그래도 진실되게 한 영혼을 품고 사시는 골목에 자리 잡은 우리네 인생이 아름답습니다. 세상은 이렇게 저렇게 편을 나누고 자기 사람 만들기에 바쁜 때지만 우리의 편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이 회복시키시고 치유하시는 그 사역에 순종하는 자가 큰 자입니다.
오늘이 가장 화려한 불빛으로 가득한 시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빛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그 작은 빛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2025년 고생 많으셨습니다.
2026년 더욱 행복하세요.
오히려 높은 자리를 탐내지 않고 그 자리에서 내려오는 삶을 택한 분이라면 그분이 예수님을 닮은 분이십니다. 축복합니다.
내년에도 더 많은 손해를 봅시다.
더 나눠주는 삶을 삽시다.
없어도 그 남은 두렙돈까지 가난한 이웃과 전쟁중에 있는 고아를 떠올리며 흘려 보냅시다. 주님처럼.
첫댓글
아멘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