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링크 협업… 스타디움-차이나타운역 한정 송출
14일부터 공연일 5차례 특별 안내방송...가수 참여는 처음
블랙핑크 로제와 함께 부른 'APT'로도 유명한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목소리가 밴쿠버 스카이트레인역에 울려 퍼진다. BC플레이스에서 열리는 5차례 공연에 맞춰 특별 안내방송이 진행되며, 가수가 스카이트레인 안내방송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트로 밴쿠버의 대중교통을 운영하는 트랜스링크는 14일부터 스타디움-차이나타운역에서 브루노 마스가 직접 녹음한 안내방송을 송출한다고 밝혔다. 방송은 공연이 열리는 14일과 16일, 17일, 20일, 21일에만 기존 역 안내방송과 별도로 일정 간격으로 나온다.
안내방송은 두 가지로 구성됐다. 첫 번째 메시지에서 브루노 마스는 "기차를 타고 계신 여러분, 브루노 마스입니다. 여러분을 빨리 만나고 싶어요. 오늘 밤 정말 로맨틱해질 거예요.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한다. 두 번째 메시지에서는 자신의 공연 '더 로맨틱 투어'를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자세히 알아보기
밴쿠버 여행 가이드
뱀 퇴치 서비스
전기
이번 특별 방송은 트랜스링크와 워너뮤직 캐나다의 협업으로 마련됐으며, 트랜스링크는 이를 통해 광고 수익도 확보한다.
케빈 퀸 트랜스링크 대표는 "출근하거나 학교, 공연장으로 가는 길에 브루노 마스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대중교통 이용에 즐거움을 더하면서 추가 수익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트레인에서는 앞서 2018년 배우 세스 로건, 2026년 FIFA 월드컵 기간에는 캐나다 축구 스타 크리스틴 싱클레어의 목소리가 안내방송에 사용됐다. 가수로는 브루노 마스가 처음이다.
한편 한 차례 예정됐던 BC플레이스 공연은 관객 수요가 늘면서 5회로 확대됐다. 트랜스링크는 공연 당일 경기장 주변과 스카이트레인역이 혼잡할 수 있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