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수원교구 사제단을 대상으로 한 연수가 아론의 집에서 열렸다. 6개 대리구 중 성남·용인·평택대리구 사제단이 이 기간에 참여했으며, 수원·안양·안산대리구 사제단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같은 일정으로 연수를 갖는다.
이번 연수에서는 ▲수원교구 대리구제 방향제시(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 교구 비전위원장 김길민 신부)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준비위원회 진행보고(수원교구 설정 50주년 준비위원회 사무국장 문희종 신부)와 함께 ▲각 국 업무 현황과 사업계획 및 방향에 대한 설명(복음화국장 문희종 신부, 청소년국장 이건복 신부, 사회복음화국장 홍명호 신부)이 있었다. 또 미사전례 총 지침설명 교육(교구 전례위원회 총무 이용기 신부)과 교구 예산편성 지침 설명(교구 관리국장 송병선 신부), 교구 공원묘원 보고(교구 안성공원묘원 원장 최석렬 신부)도 이뤄졌다.
연수 첫날 ‘수원교구 대리구제 방향제시’ 시간을 통해 사제들은 시행 5년차인 대리구제도(2006. 7.14 시행)의 현재를 되돌아보고 제도 보완 및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모색했으며, 이튿날인 13일, 지난 5월 첫 총회 이후 현재까지 교구 설정 50주년 준비위의 진행 상황을 듣고 앞으로 3년 여 남은 50주년 준비에 한마음으로 동참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에 ‘2011년도 수원교구 복음화지침서’ 발행에 따라 교구 복음화국장 문희종 신부는 현재의 교구 복음화현황을 전하고, 이에 맞는 본당별 복음화계획 설정에 필요한 내용을 전달했다.
또 청소년국장 이건복 신부는 ‘청소년 내·외적 복음화를 위한 사목체계 구축’이라는 2011년 청소년국 사목방향에 따른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청소년전문가 양성 방안(청소년 사목자, 평신도 전문가, 교리교사 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체계 확립) ▲새 복음화에 입각한 청소년 신앙활성화 프로그램 시범 운영 및 보완책 마련(청소년 신앙생활 현실 진단에 따른 활성화 방안 연구, 청소년 거점 본당 시범 운영 외) ▲성경 바탕의 청소년 신앙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 문화공간 확보, 청소년 센터건립 ▲수원교구 청소년 VISION50 프로젝트 2단계 실현 ▲멀티미디어 교육자료 연구팀 결성 및 운영 등이 포함된다.
교구 총대리 이영배 신부는 이번 연수 기간 중 주교회의 정기총회에 참석한 교구장 이용훈 주교를 대신해 교구 사제단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마지막 날 “선·후배 사제 간 일치와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구 홍보·전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