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 정보
제목- 서울대 10개 만들기 부제- 한국 교육의 근본을 바꾸다
저자- 김종영
쪽수- 348
판형- 153*224*30mm
ISBN- 9791159302046
가격- 18000
발행일- 2021년 12월 01일
분류-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범계열 > 교육과정/교육평가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범계열 > 교육사/교육철학
저자소개
경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연구 분야는 교육사회학, 지식사회학, 과학기술사회학, 세계화의 사회학, 사회운동론 등이다.
저서로 경험 연구를 바탕으로 한 ‘지식과 권력’ 3부작이 있는데, 2015년 첫 책으로 미국 유학파 엘리트의 형성과 헤게모니 장악, 기득권 유지를 본격 조명한 『지배받는 지배자: 미국 유학과 한국 엘리트의 탄생』(한국사회학회 선정 2015년 올해의 저서상 수상,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도서)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2017년 한국의 지식정치를 국가 중심의 지배지식동맹과 시민사회 중심의 시민지식동맹의 대결로 분석한 두 번째 책 『지민의 탄생: 지식민주주의를 향한 시민지성의 도전』(문화체육관광부 세종도서)을, 2019년 한의학의 근대화를 창조적 유물론으로 설명한 『하이브리드 한의학: 근대, 권력, 창조』(대한민국 학술원 우수도서)를 출간하였다.
현재 한국교육개혁전략포럼 정책위원장, 서울교육발전자문위원회 위원,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British Journal of Sociology of Education 편집위원 등을 맡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왜 한국만 교육지옥인가?
1장 당신은 한국교육현실에 맞는 이론을 공부하지 않아 혼돈에 빠졌다
교수님 덕분에 기자 됐어요!: 전사 사회
개천용 모델은 왜 틀렸나?: ‘개천용 학파’ 비판
모두 원인과 결과를 혼동하고 있다
지위권력과 창조권력으로서의 대학
SKY 지위권력을 향한 투쟁: 지위경쟁이론
연구중심대학의 승리: 대학사회학의 기술기능론
교육의 사회물리학(Socio-Physics): 병목사회론
2장 교육지옥은 대학병목체제 때문에 발생한다
대학체제의 세 가지 모델: 평준화, 다원화, 독점화
유럽식 평준화 모델
프랑스대학체제의 예외주의와 한국 대학개혁 비전의 대혼란
영국대학체제의 특이성과 문제점
미국식 다원화 모델
한국식 독점화 모델
3장 강고한 교육지옥동맹
교육지옥동맹: 정부 관료, 중상층 학부모, 사교육 세력
학종 지옥이냐 정시 지옥이냐
학종이라는 판옵티콘: 학생의 해부학
학벌 포르노의 사회적 구조
4장 무능한 교육개혁 세력
입시파 때문에 망했고 또 망할 것이다
안티 오이디푸스: 데이터주의자
국가교육위원회주의자
4차산업혁명주의자
대책 없는 완벽주의자
좋은 막말주의자
5장 교육혁명을 위한 두 개의 철학적 탐구: 정의와 지능
평평한 운동장 모델은 틀렸다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 당신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른다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의 농구 IQ
지능과 환경은 공진화한다
교육혁명을 위한 진격
6장 ‘대통영’ 학파: 대학통합네트워크론의 역사적 진화
‘대통영’ 학파의 맹아와 대학평준화 운동의 부상
‘대통영’ 학파의 세 가지 접근: 최대주의자, 입시파, 최소주의자
대학통합네트워크의 설계자, 정진상은 천재다
민교협 대학개혁안의 장단점
서울교육청 대학개혁안의 장단점
대국민 동원과 설득을 위한 대학개혁안: 사걱세와 이범 버전의 장단점
완벽은 좋음의 적이다: 반상진과 김영석 버전의 장단점
7장 서울대 10개로 구성된 대학통합네트워크
캘리포니아대학체제의 벤치마킹
9개 거점국립대학의 구조조정과 대개혁
지방대가 서울대 될 수 있나요?: 스루프공대(칼텍)의 교훈
스탠퍼드도 ‘듣보잡’이었다
공간권력의 삼권분립: 부산과 광주는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없다
8장 서울대 10개 만들기 전략과 방향
창조는 저항의 극복이다: 최소주의자 전략
수천만 원짜리 이미지: 대학 이름을 ‘서울대’나 ‘한국대’로 바꾸어라
예산의 격차가 대학의 격차다: 10개 대학에 서울대만큼 예산을 투입하라
국가는 상징자본의 중앙은행이다: 서울대 학위의 양적 완화
파리고등사범에서 PSL 대학으로: 대학의 통폐합과 특성화를 단행하라
나파 밸리, 실리콘 밸리, 소렌토 밸리: 탁월한 산학관 네트워크를 만들어라
서울대 공대 교수들의 지혜: 축적의 시간을 주어라
9장 계급병목과 대학무상교육
사교육비와 계급병목
OECD 지표를 보다가 충격을 받다: 쓰레기통에 처박힌 한국 대학
대학등록금과 계급병목
대학무상교육 11조
에필로그 / 당신이 ‘대통영’이 되어야 하는 이유: 인프라 민주주의를 향한 투쟁
출판사 서평
왜 한국만 교육지옥인가?
우리가 ‘대통영’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밝히다
교육을 더 낫게 만들겠다는 구호가 천지사방에 넘쳐난다. 교육개혁이란 이름으로, 교육혁신이란 이름으로. 행복한 교육을 만들겠다는데 우리의 배움은 ‘왜’ 이토록 힘든 걸까? 대한민국 교육은 더 나아질 수 있을까? 대한민국 교육이 더 나아지려면 도대체 뭐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이 책에서 김종영 교수는 바로 이 질문에 분명한 대답을 내놓는다. 서울대를 10개 만들자고. 가능할까? 배움이 즐거운 대한민국 사회를 향한 첫걸음, 다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변화를 위한 이 방안을 둘러싸고 시끄럽게 온 국민을 일깨웠으면 좋겠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가 아직 대한민국이 가 보지 않은 길을 내다보고 첫발을 떼는 디딤돌이 되기 바란다. ―유성상(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서울대 10개 만들기. 대학서열 해체 방안으로 제시된 국립대 통합네트워크론을 내용적으로 진전시키고 직관적인 이름 짓기로 대중적인 공감과 탄력을 부여하였다. 세계의 대학개혁에 대한 풍부하고 포괄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10개의 서울대’가 대학서열체제 해소 뿐만 아니라 대학의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개편되어야 한다는 구상을 제시하였다. 대학 무상화와 대학서열체제 해소는 대학 교육을 넘어 한국교육을 관통하는 중심고리이다. 이 책의 통찰력과 해법은 대학평준화 운동을 진행해 온 교육 주체들에게 새로운 상상과 동력을 제공하고 대학서열체제 타파와 입시지옥 해소의 강력한 견인차가 될 것이다. ―김학한(대학무상화·평준화국민운동본부 정책위원장)
비판은 차고 넘친다. 많은 이들이 교육을 말한다. 하지만 손에 잡히는 대안을 그리는 이는 많지 않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실현 불가능한 유토피아보다 당장 실천 가능한 구체적 대안이다. 이 책은 탄탄한 이론적 깊이와 다양한 국가의 대학체제를 비교해서 보여줌으로써 교육지옥의 발생 원인과 해소 방안을 논리적으로 제시한다. 대학서열 해체의 실천서인 이 책이 교육개혁 실현의 길을 활짝 열 것이라 기대한다. ―박은선(변호사, 전 서울외고 교사)
*인문학의 둥지, 살림터는
삶을 사랑하는 마음이 강물처럼 흐르는 좋은 책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