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본교·분교 놓고 논란 |
분교라는 이유로 취업에 걸림돌이 되선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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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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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희대학교 수원캠퍼스에 본교·분교를 놓고 학교게시판에 ‘릴레이 글쓰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어 큰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경희대 홈페이지 ‘여론게시판’에는 이미 이번 이슈과 관련된 글이 무려 5백여 개에 이르고 있어 명문대라는 경희대의 기존 이미지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수원캠퍼스의 논란이 장기화될 경우, 기존 재학생들은 올해 수능을 준비하거나 타학교로 편입과 자퇴를 고려하는 등 큰 부작용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당초 학교측의 과장된 광고탓
이번 경희대의 논란은 게시판의 황모군(21)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게시판을 통해 “내가 재학중인 수원 경희대 학생들의 실력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다만 학교 측의 어정쩡한 태도로 마치 분교처럼 대우받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급기야 릴레이운동으로 까지 확산된 것.
20일 여론게시판 이모군 등에 따르면 과거 경희대가 “분교가 없는 학교, 서울과 수원으로 나뉘어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다”고 광고, 수원캠퍼스가 설립된 이유는 단지 “서울에 많은 학생들을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학교측은 말했다. 이씨는 이어 “교육부에선 본교로 확장할 수 있게 해주질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분교라는 이유로 취업에 걸림돌, 대책마련 시급
취업난에 허덕이는 구직자들에게는 ‘분교’라는 꼬리가 걸림돌이 되고 있어 정부, 나아가서는 기업들에게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단지 분교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이 일하고 자하는 일터를 갖지 못하는 현실의 장벽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것.
최근 소위 대기업 상당수의 입사지원서를 보면 인재를 선택하는 건지 한 가정을 선택하는 건지 도무지 구별하기 쉽지 않다. 부모님의 학벌이나 재산을 쓰라는 건 이제 놀라운 이슈거리도 아니다. 얼마전 유명 H포털사이트의 지원서에는 ‘부모님의 직업을 상세히 기입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총학생회, “이번에는 꼭 결과물 얻어내겠다”
이런 본교와 분교에 관한 논란은 비단 경희대 뿐만은 아닐 것이다. 이에 따라 제35대 수원교정 총학생회는 매년 이슈화되고 있는 ‘수원캠퍼스의 본교화’에 대한 어떠한 결과물이라도 학교측으로부터 얻어낼 것이란 의지를 밝혔다.
이에 제 35대 총학생회에서는 학교측에게 다음과 같은 요구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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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 요구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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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 요구안
현재 분교, 본교를 인가해주는 곳(교육인적자원부)를 통하여 수원캠퍼스의 본교인가를 추진한다. ==> 학교측 답변에 따르면 현재 인가제가 불합리하다고 판단되므로 이를 개선하여야 한다. 그래서 완전한 본교화에 앞장선다. (설사 그 시한이 오래 걸리며 어렵다고는 하더라도 대학본부는 이를 위한 노력 및 계획 등을 즉시 공개한다.)
각종 입시자료 뿐 아니라 현재 취업시 입사원서에 수원캠퍼스의 분교 표기에 대한 정정을 학교측에서 적극나서 올해안에 이를 해결한다. ==> 이는 즉각 대처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대학본부는 구성원과의 합의를 이룰 수 있게 이같은 개선 자료를 준비하여 공개한다.
서울캠퍼스와 수원캠퍼스는 서로다른 특성을 가진 캠퍼스이므로 분교가 아니다 라고 학교측에서는 답변하였다. 그렇다면 수원의 영어학과,서울의 영어학부 수원의 물리,화학,생물,수학 전공과 서울의 이학부 등 유사한(분교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는) 전공이 아직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현재 신설 학과에 대한 학우들의 의혹이 점차적으로 커지고 있다. 이 부분 역시 학교측에서 애기하는 본교라 하는것에 많은 모순이 있다. 이에 대해 즉각 해명해 줄 것을 요청한다.
입시 설명회를 많이 여는것도 중요하지만 재학생과의 학교 방안 토론 역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따라서 이를 위해 본.분교 논쟁에 대한 학생대표와의 공청회를 실시할 것을 요구한다.
위 사항을 학교측 대표와 총학생회의 회의를 통하여 학교대표자의 합의서 작성을 요청한다.
매년 인상된등록금을 지불하며,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학교측에서는 학내 교육환경 개선뿐아니라 학교의 대외적인 이미지 개선에 총력을 다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되며 이에 위와같은 사항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학교 내부에서만 해결해 나갈 문제가 아닌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에 35대 총학생회에서는 대학본부 이외에도 사회 각 분야별로 요구안 및 협조안을 작성하여 투쟁하고자 하는 바입니다.
◎ 교육부에 대한 요구
현실적인 대안없이 각종 자료가 무분별하게 나돌고 있으며 이로인해 대학의 자존심은 무너진지 오래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고등교육 법안 및 정책에 있어 전혀 개선점을 발견할 수 없다.
이로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대학 졸업자들이 무수히 생겨나고 있는 것은 각종 매스컴을 통하여 잘 알려지고 있다. 현실의 사회를 파악하고 각 개선안을 시급히 만들것을 요청한다.
"분교"라는 용어는 선진국가들의 고등교육 학술기관들과 비교하여 적절한 표현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대학 설립 초기 시절에 만들어 진 이 용어를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한다.
각 기업들에게 전해지는 입사 참고 자료를 공개해 줄 것을 요구한다.
◎ 각 기업들과 입시학원에 대한 협조사안
경희대학교 수원캠퍼스는 어떠한 대학과 비교하여도 손색없는 성적과 실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대한 정당한 대우를 해 주시기를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입사원서 및 배치표에 "분교"표기로 인하여 지금의 실력보다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경희대학교 수원캠퍼스는 분교표기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정당한 대우를 부탁드립니다.
이에 관한 각종 자료 및 현황파악을 첨부하는 바입니다. 위와 같은 요구안 및 협조안으로 여러분의 불안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당부의 말씀 : 분명 이 일은 단시간에 해결해 나갈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이에 35대 총학생회는 2003년 2학기를 시작으로 본교화 확립 기간으로 정하고 지속적인 행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끊임없는 지지와 열정을 부탁드리겠습니다.
35대 총학생회장 이 건
1만2천 경희인이 미소짓는 그날까지~! Smile Again~! 2003~!
◈ 제 35 대 경희대학교 총학생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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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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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뭐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간에 경희대수원은 분교라는 인식이 자리잡혀있어서 어쩔수없는겨
ㅋ 백날 해봐라 되나
이제와서 무슨 소용일까.ㄲㄲ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근데 궁금한게 수원이든 용인이든 그게 뭔상관? 그게 크게 중요함? 용인이 수원에 비해 많이 안좋나?
해방정통//그러면 정문만 수원에있고 학교자체는 용인에있으면 경희대 용인캠 이렇게해야지 왜 다들 수원캠이라고말함??
구역상으로는 용인인데, 실제로는 수원이다. 수원 시내버스 광역버스 차고지가 경희대 안에 있음. 게다가 강남이나 수원역에서 경희대 가려면 수원방면타야됨.
수원버스터미널-경희대 : 15분..... 용인버스터미널-경희대 : 1시간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걸 바꾼거 아냐~~학번 바꿨자나...그게 학교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 아냐??? 정말 분교라면..그걸 왜 바꾸고 지랄하겠냐....힘들게시리..
근데 학번 체계가 원래 어떻게 되어 있었던 건데?? 그게 좀 궁금하네....
야 근데 저거 명백한 사기죄 아니냐? 저거 고소하면 바로 승소감인데
회기캠 출신으로서 말하자면..이원화 캠이지...둘다 본교야......근데 회기캠사람들은 국제캠은 아오안 (아무 관심도 없어..총학생회까지도..) 국제캠애들만 엄청 주장하는거고..이건 대학주보 라는 경희대 신문만평에도 여러번 나온 얘기고..물론 나도 국제캠은 단한번도 가본적 없어..멀고...교통도 불편하고...반대로 국제캠애들은 회기캠으로 교양수업이다.세미나다.행사다...하며 뻔질나게 오고...축제행사도 거의 회기캠위주로 하고...같은과면 당근 회기캠이 좋치..
니가 말한 거에서 이미 이원화 캠이라는 게 말이 안돼..이원화 캠이라는 건 같은과라는 게 절대 존재할 수가 없는 건데, 같은과 혹은 유사한 과가 있으면 그건 니가 니 스스로 경용캠이 분교라고 입증한 거다..
저 학생회 요구안 이란건...국제캠총학생회 예기야 (총학 따로 뽑는다) 대학본부에서 그래도 엄청 노력 많이 해준거야 (캠퍼스 명칭까지 바꿔줬잖아) 물론 학생 이탈방지 목적이지...억울하면 재수하던가 편입하던가...내 볼때 학교시설이 국제캠이 더 좋코..지리적 요건에 비해..학교본부가 투자 많이해서 캠끼리 갭차이 상당히 없애줬는데..국제캠애들이 너무 욕심이 과한거 같다...솔직히 인풋은 꽤 차이 나지 않나..본인이 스스로 노력해서 능력키우면 까짓꺼 캠차이야 극복가능
지랄하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