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여행지/국내여행]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성당 베스트
영화속, 드라마의 무대로 등장하여 아름다운 건축미를 뽑내는 성당
19세기말, 20세기 초 세워진 성당건물 중 다수는 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하였는데요.
빼어난 건축미와 함께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성당을 소개합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여행, 가까운 성당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인천 답동 성당
인천의 한복판 중구 답동 언덕에 우뚝 솟은 인천교구 답동주교좌 성당
1981년 9월 25일 사적 제287호로 지정된 답동 성당은 구한말 1897년에 파리 외방전교회 소속의 코스트 신부의 설계로 처음 건립되었고
1937년에 시잘레 신부의 설계로 증축된 991.74m²(300평) 규모의 로마네스크 양식의 벽돌조 건물이며
한국의 성당 중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근대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답동성당은 전면에 3개 종탑을 가지고 있고 각 종탑마다 8개의 작은 돌기둥이 8각의 종머리 돔을 떠받들고 있으며
각각의 종탑 아래에는 나무로 된 낡은 출입문이 있습니다. 벽면을 넓게 둘러싸고 있는 붉은 벽돌과 흰 화강암으로 된 계단이 장엄한 조화를 이루고 있고
긴 아치형으로 된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되어 있는 성당의 창문이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성당 뒤쪽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담쟁이 덩굴로 덮혀있는 낡은 담장이 오랜 역사를 증명하는 듯 정감있습니다.
서울로 들어오는 관문이자 외국 무역의 거점이 될 수 있는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제물포에 건립된 이후 답동성당의 아름다운 자태와 위용으로
인천의 역사적인 건축물이자 종교 유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방법
전철 이용 동인천역 혹은 인천역 하차 후 도보 이동
버스노선 : 2번 34번 4번 3번 전 철 : 동인천역
명동 성당
서울 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은 한국 가톨릭 교회 공동체가 처음으로 탄생한 곳으로
순교 성인들의 유해를 모시고 있는 한국 가톨릭의 대표 성지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고딕양식으로서 사적 258호인 기념비적인 건축물입니다.
명동대성당은 1894년에 공사를 시작해 1898년 완성된 것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벽돌조교회당으로서 순수한 고딕양식 구조로 지어졌습니다.
군사 정권 시대를 지나면서 민주화투쟁의 중심지로 더 많이 인식되어 왔으나 지하성당에는 엥베르 주교, 모방신부, 샤스탕신부 등
순교자들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는 거룩한 성지입니다.
찾아가는 방법
지하철
2호선 을지로 입구역(5번 출구), 2호선/3호선 을지로3가역(12번 출구), 4호선 명동역(8, 5번출구)
버스
(중앙극장 앞) 파랑색 140, 202, 470, 471, 472 빨강색 5500, 9401, 9411
(롯데백화점 앞) 노랑색02 초록색0014, 0015, 7017, 7021 빨강색 9205, 9301, 9400, 9701, 9710
파랑색(간선) 103, 143, 149, 151, 152, 162, 163, 261, 262, 401, 406, 500, 501, 701,702, 708
(명동역 앞) 노랑색 02 초록색 0013, 0211, 7011 파랑색 104, 105, 263, 507, 604
공세리 성당
아산만과 삽교천을 잇는 인주면 공세리 언덕 위에 세워진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의 본당으로
초기 선교사들이 포구에 상륙하여 전교를 시작한 곳으로 1894년에 교회가 설립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동네 가운데 민가를 교회로 사용했으나 1897년에 사제관이 세워졌고 본당은 1922년에 완공되어 충청남도 최초의 본당이 되었으며
여기에서 공주 본당, 안성, 온양, 둔포 본당이 분할되었습니다.
경내에는 병인박해 때 순교한 3인의 묘소가 조성되어 있으며 429.75m²(130평) 규모의 본당과 사제관, 피정의 집, 회합실 등과
수백년 된 느티나무와 각종 수림으로 쌓여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천주교성지입니다.
이곳 공세리는 조선시대에 아산, 서산, 한산을 비롯하여 청주, 옥천 등 39개 고을의 조세를 조운선을 이용하여
서울의 경창으로 보내던 공세곶고지가 있던 곳입니다.
찾아가는 방법
* 경부고속도로 천안IC - 남부우회도로 - 국도21호(20㎞) - 온양온천 - 국도39호(삽교 아산만 방향 30㎞) - 인주면 공세리 소재지 - 공세리성당
*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 - 아산만방조제 - 인주IC - 인주면공세리 소재지 - 공세리성당
중림동 성당 (약현성당)
약현(藥峴) 성당(聖堂)은 길이 약 32m, 너비가 12m로 이루어진 396m²(120여 평)의 소규모 성당 건축물입니다.
이 건물은 1886년 고종 23년 종교의 자유가 허용된 이후 천주교를 믿는 사람의 수가 늘어나자 명동 성당 아래 공소(公所)로 설립되었습니다.
1891년 당시 명동 성당의 주임 신부였던 두세(Doucet) 신부가 합동 (蛤洞)에 대지를 마련하고,
부주교인 코스트(Coste) 신부가 설계와 시공감독을 맡아 그 다음해인 1892년에 약현 성당이 탄생하였습니다.
이 성당이 위치한 곳은 예전에 약초를 재배했던 지역으로 '약초 밭이 있는 고개'라는 뜻의 약전현(藥田峴)이라 불렀다고 전해집니다.
이후에 줄여서 '약현'이라고 했는데, 서울 만리동에서 서울역으로 넘어오는 고개 부근의 지명으로 사용되어 약현성당이란 명칭이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이 성당은 우리 나라 최초로 건립된 서양식 성당 건축물로 주목됩니다. 또한 고딕적인 요소를 부분적으로 나타내고 있지만 반원형의 둔중한 아치 형태 지붕과 창의 면적을 좁게 나타내는 등 전체적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을 갖는 벽돌조 건물입니다.
길이 약 32m, 너비 12m의 십자형 평면 구조이며 비교적 소규모의 성당으로옆면 창은 처마 높이가 낮아 뾰족아치가 아닌 원형아치로 되어 있으나,
앞면의 출입구와 옆면 좌우로 돌출한 출입구 창 부분이 각기 뾰족아치를 이루어 고딕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방법
지하철 2호선, 5호선 충정로역 5번출구에서 5분 / 지하철 1호선, 4호선 서울역 1번 출구에서 8분
가톨릭출판사, 가톨릭음악대학원 뒤편
전동성당
곡선미가 돋보이는 전동(殿洞) 성당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 곳 성당 자리는 순교자에게 선고를 내리던 전라 감영이 마주 바라보이던 곳으로, 1891년 보드네(Baudenet) 신부가 대지를 매입하고,
1908년 프와넬(Poisnel) 신부의 설계로 착공하여 1914년 준공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아름답고 웅장한 성당입니다.
초기 성당 중에서 평지에 위치한 것은 드문 예이며, 건평 624.79m²(189평), 대지 13,223.2m²(4000평)으로 규모가 큰 편입니다.
영화 약속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성당 입니다.
찾아가는 방법
전주 IC - 전주시내 - 팔달로 방면 - 덕진공원 - 전주종합경기장 - 금암광장 - 전북도청 방면 - 전동성당
(경기전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베니키아 - 우리나라 대표 호텔 체인
출처 : 한국관광공사, 베니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