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화 세이라니오(1)
"역시 브레스를 쏴야하는거였나.."
"브레스를 쐈다간. 레어부터 저 뒤에 벨란루어영지까지 다 날라갈꺼야."
사실. 브레스를 레어 옆산쪽으로 쏘는것이 작전이었지만서도. 브레스가 너무 강력하다는
행복한 고민(?)으로 인해. 그들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케이유라칸이 8서클정도의 고위마법인
헬파이어(hell fire)로 무마함으로써. 브레스를 대신할수있었다.
그러나. 약간은 잠잠한 레어때문에 역시. 브레스를 쏴야했나. 하고 고민중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조용하잖아. 너무"
"아아.. 그 놈은 헤츨링때부터. 느릿느릿하기로 유명했어. 아마 좀잇음 나올꺼다."
"하긴. 그 놈은 느려도 너무 느렸어."
케이유라칸과 레이너아스는 잠시. 헤츨링을 막 졸업한뒤의 드래곤이 되었을때의.
유년시절을 회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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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으로 폴리모프(polymope)할수있냐?"
"......."
붉은색 눈을 번쩍이며. 뒤뚱뒤뚱 걸어들어오는 작은 드래곤이.
은빛의 가느다란 꼬리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드래곤에게 콧방귀를 뀌듯 이야기했다.
그러나. 은빛드래곤은 신경도 안쓴다는듯. 붉은색 고깃덩어리들을 먹고 있었다.
"야!! 레이너아스!! 할줄 아냐고!!"
"그딴건 벌써 200년전에 해치웠어."
"..뭐어어어?!?! 언제?!?! 왜 말 안한거야?!"
"너한텐 말해봤자 가치떨어지는것뿐."
".....뭐..뭐?!?!"
레이너아스는 식사를 다한듯. 가느다란 꼬리를 흔들며. 살짝 몸을 일으키고는.
폴리모프(polymope)를 시전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의 몸주위로 은색의 마나가 휘감아돌더니.
이내 아름다운 은발을 자랑하듯. 긴 머리카락이 160쯔음이 될까하는 소년의 키를 훌쩍넘듯
바닥에 끌리고 있었다.
그리고 새하얗게 빛나는 하얀얼굴은 소년의 모습이라 그런지 몰라도. 소녀로 보일정도로
깨끗하고 단정했으며. 아름다웠다.
레이너아스는. 잠시 자신의 손바닥을 내려다보다가. 동굴벽에 걸려져 있던 흰 옷을 집어들고는
대충 손을 집어넣고 입기 시작했다.
케이유라칸은 이를 박박 갈고 있었다.
'나보다 더 이쁘잖아.!!!!!!!!!!'
"뭘봐?"
"...나..나도 할줄알아!! 너보다 더 이쁘다고!"
"그래. 해봐."
케이유라칸은 잠시머뭇거리다가. 곧 붉은빛 마나를 자신의 기운으로 끌어들였다.
그러더니. 약간은 레이너아스보다는 키가 큰 아름다운 미소년으로 폴리모프(polymope)했다.
긴 붉은머리칼이 돋보이는 미소년이었다.
약간은 날카로워 보이는 눈매가 매력적이었다.
마찬가지로 알몸인 케이유라칸은. 자신의 알몸이 신경쓰이지 않느듯. 레이너아스의 앞으로
다가가서 그를 내려다보았다.
"나보다. 키가 작네?"
"...니 몸에 달린건 나보다 작은거 같은데."
"...뭐가 말............................으아아아아악!!!!!!!!!!!!!!!!!!!!"
얼른 몸을 가리는 케이유라칸이 바닥에 주저 앉자. 레이너아스는 콧방귀를 뀌고는.
약간은 어색한 인간의 몸으로 레어밖으로 걸어나갔다.
그리고 밖에는. 자신을 기다린듯한. 은빛의 성룡이 거대한 모습을 자랑한채. 서있었다.
"어머니. "
레이너아스의 나지막한 목소리에. 은빛의 성룡은 인간으로 폴리모프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레이너아스와 똑같은 외모의 아름다운 여성으로 변했다.
약간은 웨이브진 긴 은발을 틀어올린 그녀는. 약 20대 중반정도로 보였다.
"이제는 익숙한가? 너의 몸이 "
"예. 의외로 인간의 몸이 활동하기 더 쉬운거 같습니다."
"그래. 인간의 몸은 작고, 섬세하니까 앞으로 너의 삶에는 그 모습으로 사는게 더 많을것이야."
"그보다. 이곳엔 어쩐일로?"
"이제 너도 인간세상에 나가야 하지 않겠느냐? 그래서 케이유라칸과 함께 가라고. 불렀는데..어딨지?"
레이너아스의 어머니는. 약간 고개를 두리번 거리다가. 흰색의 천을 몸으로 가린
케이유라칸이 레어안에서 나오는것을 발견했다.
게다가. 약간은 얼굴이 붉어진 케이유라칸이었다.
"레..레이너아스. 이자식...아! 슈이로키엔님."
레이너아스에게 화를 내려했던 그였지만. 아름다운 레이너아스의 어머니인 슈이로키엔을
보자마자. 약간은 얼굴이 붉어진 그였다.
케이유라칸은. 레이너아스와. 슈이로키엔이 상당히 비슷하다고 느꼈다.
"그래. 너도 이제 폴리모프(polymope)에 익숙해졌느냐."
"아..아직은요. 하지만 곧...괜찮아질꺼에요."
"너의 어미, 죠르쥬에인에게도 들었을것이다. 인간세상으로 나갈준비는 되었느냐."
"..네!!!그럼요!!"
케이유라칸은 빙긋이 웃어보였다.
헤츨링 시절의 꿈이라면. 당연히 인간세상으로 나가는 일이었다.
헤츨링은 아직 마나가 온전하지 않기때문에. 성룡들의 도움없이는 전혀 살지 못햇다.
인간에게 당하는것은 당연했고. 무식한 몬스터에게 잡아먹히는것또한 많았기때문이었다.
케이유라칸은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은채. 인간세상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너희들에게 같이 갈 친구를 데려왔다. 세이라니오."
슈이로키엔은 잠시 손짓을 했다.
그러자. 레어뒤쪽에 있는 절벽으로 황금색의 작은 드래곤이 날개짓을 하며. 올라왔다
그리고는. 슈이로키엔의 앞에 착지해서는 폴리모프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여자아이같은. 아니 당연히 소녀로보일만한. 세이라니오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햇다.
황금색의 긴 머리카락을 뒤쪽으로 땋은채. 치마인지도 모를 푸른색의 원피스 형식의 옷을입고있었다.
케이유라칸은 두근거리는것을 느꼈다.
"골드드래곤인 세이라니오다. 너희와 같은 나이니까. 사이좋게 여행하도록."
세이라니오는. 약간 고개를 들고. 레이너아스와 케이유라칸을 바라보다가. 빙긋이 웃어보였다.
말그대로. 아름다운 미소.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서로를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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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금새 또 올렸습니다아.
^^
전편과 마찬가지로. 28일부터 소설이 올라옵니다아~
첫댓글 후후 너무 재밌습니다 ㅋㅋ 이제 4일동안 기다려야겠군요 ㅜㅜㅜㅜㅜㅜ
하하. 좀만 기달려주셈~_~
짱^^*
꺄. 감사해요~ 대두님..ㅎㅎ
아~ 여자였군요! 28일까지 기다릴게요~
기다려주세요오~~
우우~ 여자였군요오!! 'ㅅ' 대반전 ..?
꺄. 아직까지 반전할정도까지는 아닌..ㅠ
후훗!!!!여자군요~~근데...왜 레스를 미워하는 걸까요? 막 고통어쩌구 한것같은데...... 근데....왜 아.무.잘.못.없.는 세이렌에게 그러는 걸까요? 아악~~맘에 안들어!!!!도마뱀 주제에 왜왜 세이렌한테만 그러냐고요요오오오오오오~~~후!!지가 몸값이 좀 더 나갔다는것만 빼고(비늘이 번쩍번쩍해서....)아~~무리 마법의 아버지라지만........후후+_+세이렌을 괴롭히면 용서가 안되쥐~~
주인공을 괴롭히는 맛이있죠..하하
남자아닌가요? 여자같다고 했으니까...킁..
우우 다시읽어보니깐 남자인것도같아요!!
세이라니오는 남.성.체 입니다. 본래 드래곤은 성별이 없다고들 하지만. 제 소설의 배경사상에는 드래곤은 태어날떄부터. 성체가 결정되거든요..하하
28일까지기다려야한다니.......흥.....기다릴꼐여~~~~시험열심히보세여!
ㅇ.ㅇ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아아아아.(컴퓨터시간인 녀석..하하)
아아 ㅠㅠ 너무 재밌어요 눈을 뗄 수가 없다는,,,,;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