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youtu.be/4oMkDiUnH3Y
황금빛 저녁 햇살이 수면위를 비추자
하루살이떼가 공중을 멤돌고 있어.
벌잡이새
(벌새와 비슷하지만 털이 다름.
얘넨 태양빛에 따라 색 안바뀜)
덕분에
벌잡이새들은 파티중
날개 펴니 숨겨져있던 아름다운 깃털 색, 무늬
경이로운 야생의 하루가 천천히 막을 내리고있어
하지만 아직 끝난게 아니야
조수가 밀려오자 맹그로브 숲의 뿌리가 물에 잠기고
작은 망둑어가
밖으로
나오기 시작해.
조수에 실려온
다른 물고기들은
벌잡이 새처럼
편한 성찬을 기대하고 있어.
개미들이 그 상대.
이름이 왜 물총고기일까.
달빛에 금빛으로 빛나는 눈
물총고기떼는 '연안해역의 저격수'라고 불리기도 해
주둥이를 수면쪽에 대고
물총처럼 물을 뿜어.
지금처럼 뿜어서 개미가 날아가면
떨어질곳으로 미리가서
요로케 잡아먹는거지.
명중률 100
물론 맞았으나 안떨어지는경우도 있음.
근데 대부분 떨어져서
순식간에 물총고기 입속으로 와앙
먹잇감들은 밑에서 물총고기들이 접근하는것도 모름.
이 작은 털복숭이 영장류도
곤충을 사냥할때 공격을 줄이는 대신
효과적인 전술을 쓴대.
바로
야행성인 갈라고 원숭이.
엄청 작은데
저 작은 손가락으루
꼭 부여잡고 있는거 쏘큩
점프해서 손으로 훅!
이들은
부주의하게 다가오는 곤충을
집어먹어.
다 먹고 또 사냥감 찾다가 눈에띄면
얼른 손으로 챱!
외모는 귀엽지만
숲속의 작은 곤충들에겐
더없이 치명적인 포식자
지켜보고있다
이번엔 두마리
~야경~
반딧불이는
밤이 어두울수록
밝게 빛나.
~반딧불이1~
종마다 고유한 빛을 발산하는 중이야.
~야경~
같지만
~반딧불이~
반짝반짝
짝을 찾기시작하면
어둠속에서 빛을 내며 깜빡여.
조짐이 좋으면
마치 불꽃놀이처럼 보이기도해
신호(불빛)가 마음에 들면
이렇게 다가와 짝짓기함.
짝을 찾다보면
생각지못한 일도 겪기 마련.
가끔은 배고픈 불빛에 혹하는 반딧불이도 있어.
배고픈 암컷의 불빛에 다가와
먹이가 되는 일도 있음.
밤이 깊어가면서 불빛은 하나둘 사라지고
세상이 어두워져.
물론 예외도 있어
한여름의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선 수평선 밑으로 해가 지지 않아
(시간이 지나도 오른쪽으로 움직일지언정
포물선을 그리진않음.
백야가 만들어지는 과정.)
백야의 햇빛속에서
휴식중인 어미곰.
새끼들은 고단했는지 금세 잠들어버린 밤.
어미 곰은 환한 밤중에
숲에서 목욕을 하며
소소한 평화와 고요를 즐기고 있어.
곧 경이로운 야생의 하루가 또 다시 시작되겠지.
(사냥해야지, 애들 가르쳐야지, 보호해야지
적 만나면 도망쳐야지, 수컷곰만나면 쫓아내야지
할게 많음)
~풍경~
울창한 산림속 공격적인 말벌과
광활한 바다에서 자유로이 곡예를 하는 돌고래.
초원에서 뛰노는 프레리 도그와
깊은 밀림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는 고릴라
물웅덩이에서 서로 양보하는
하마와 코끼리
물밑에서 사냥하는 왕잠자리유충.
얕은 물에 서툰 북극곰까지
경이로운 야생의 세계는
매일매일 새롭게 시작하고 끝나는 중이야.
오늘 야생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뎅!!!!!!!🌟
(토요일 맞춰서 뙇! 오고싶었는데 (ಥ﹏ಥ)
폰으로 받아적어서 오타 있을 수 있어요
천천히 수정하겠슴다!!!!!!)
첫댓글 너무 좋다 여시야 잘읽었어 ❣️
눈으로 보는 asmr...너무좋다
우와 잘봤어!!!
이렇게 짤로 쪄주고 설명도 잘 써줘서 넘 고마워~~~ 지오그래픽같은 장르 안본지 오래됐는데 일욜 아침 너무 기분이 좋았어❤️
이 수많은 존재를 지워버리고 도시에서 우리는 무얼 하고 있는 걸까...
아 너무 좋다ㅜㅜ 완전 힐링이야
완전 힐링이야 고마워!!
우와 경이롭다 잘봤어
와 뭔가 벅차다...고마워 여시야 잘봤어
너무 재밌게 봤어 여샤 고마워🤍
너무너무 신기하고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