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간장+설탕 = 한식
사실 한국에서 고춧가루가 들어간 음식이 많아진 건
100년 안팍임
사실 일본이 한국에 전파한
'유일한' 것이 바로 고춧가루인데
임진왜란 전후로 들어왔다고 본다함
이 글은 매운 음식 좋아하는 '호불호' 에 대한 것이 아냐
나도 '매운' 맛을 좋아함
다만 한국인의 매운맛 타령한 건 우리 역사적으로 매우 짧다는 것과,
매운 맛이 '통점에 의한 중독' 이라는 거지
중독성의 맛은 설탕 처럼 갈 수록 그 소비를 늘리게 함
아무리 다양한 음식이 있어도 대중적으로 '매운맛' 이 성행하면
그 자극적 맛 때문에 다른 음식에서 만족을 못한다는 것,
결과적으로 모든 음식의 '고춧가루' 를 원하게 된다는 것
우리가 다른 음식을 먹을 때도 반드시 '김치' 찾는 걸 생각해봐
원래 김치는 '백김치'가 원조였고
우리나라엔 '하얀' 국밥이 일반적이었어
그런데 지금을 봐
하얗던 만두전골, 두부전골도 빨개졋고
여기저기 매운맛이 성행하지??
건강적인 부분을 떠나
'매운맛' 이 맛의 획일화를 만들어서
한식의 근본적인 발전을 막는다는 거야
원래 이 글은 한식 다큐에 나온 외국인들과
한국에서 쓰여진 칼럼을 첨부하려고 헀는데
자료를 못찾아 생략함
난 매운게 좋은데? 이걸 따지자는게 아냐!
손 많이 가는 효율성 떨어지는 양념범벅에
반드시 고추장이 들어가는
결과적으로 비율과 주 재료만 다른
'맛의 획일화'
한식발전은 21세기 문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부분인데
이대로는 미래에는 빨간 음식이 지금보다 더 많아질듯
+
딴말인데 비빔밥 말고 다른 한식도 찾아야 함
성공한 한국인의 사업으로 컵밥이 나왔는데
아이디어 좋더라(밥도 한국어)
효울성+한국적특색+맛 잘 살렸으면
(그리고 홍보도 매우 중요함
떡을 케익으로 소개해서 케익식감 기대했다
달라서 실패한게 대표적 사례임)
+
http://cafe.daum.net/ok1221/9Zdf/1108753
이건 내가 막이슈에 퍼온,
한국을 아끼는 외국인이 말하는
한식광고=대실패
에 대한 분석글임
이것도 관심있는 게녀들은 참고로 봐줘
+
그리고 댓글 보고 추가해
이것도 100년가면 전통이 된다고 하는데
이미 매운맛이 전통으로 자리잡은 건 현재야
대부분 다 빨긴 김치를 담그지 하얀 백김치는 잘 안담그잖아
100년뒤엔 이것도 전통이 되는게 아니라
100년뒤엔 맛의 획일화 때문에 음식종류가 줄어들거나
혹은 우리의 진자 전통적 맛도 잃어버린 다는 거
외국인들에게 세계화에서의 경쟁력은?
대부분 매운맛을 '덜' 하게 해서 팔지?
이거 자체가 효율성 문제에 타격이 큰데
또 우리가 평생 먹게 될 음식에 대한 건강적 측면은?
왜 위암 위염 발생률이 높을까
매운음식은 홍조도 잃으키고 피부에도 안좋고 모공에도 안좋음
장기적으로 봐야지
우리가 이렇게 매운음식 먹는건 불과 100년임
자극적인거 먹어서 성질더럽다는 일제 날조가 진짜 날조만이 아님
자극적 음식과 성격에 여러가지 영향을 미친다는건 트루임
댓글 캡쳐 대신 옮겨적자면
우리나라 음식=매운음식
주절 거리는건 한국이 먼저가 아니라
일본 방송날조였고 그게 국내에 계속 무분별하게 전파되면서
더 매운음식으로 자리잡았대
70년대 80년대만 봐도 맑은 국 맑은 장국 국밥 이런거 많았다더라
연두부, 죽통밥, 잡채 , 전, 삼계탕, 설렁탕
맵지 않은 음식들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간장양념 된장양념 등등 다양한 양념들 음식도 발전시킬 필요가 있어
자극적인 맛은 중독이라서 지금보다 더 소비를 일으키거든?
이걸 어느정도 경계해야해
매운음식 먹지말라는게 아니라 이미 지적이 나온
한식 홍보에 관심 많은 이들이 말하는 이 문제점을
우리 같이 생각하고 공유했으면 해
ㅜㅜㅜ
+
똥탁 댓글
논점 흐리기 오진다;;;;;;
매운거 호불호 따지는 글 아니라고 오조오억번 말했다
역시 세줄이상 못읽는 남초 클라스
+
똑똑한 우리 게녀들 댓글
자꾸;;; 한식을 왜 홍인 입에 맞춰야 하냐
난 매운거 좋다 매운거 먹어야 한다~
논점 파악 못하는 냄져들 글 보다 속터져서 첨부함
21세기는 우리끼리만 장사해먹는다고 되는거 아니고요
당연히 외국인 영업필요하고요
으 남초 퍼갔다가 댓글 때문에 수명 존나 단축됨;
+
추가해
이거 올라오면 항상 논점 흐리는 댓글
1. 난 매운 거 좋은데?
2. 역사가 짧아도 이미 이루어졌으니까 이것도 전통이지
아니 역사 짧고 일본을 통해 건너오고
이것 때문에 문제라는게 아니라!!!
'매운맛' 은 중독이라는 것임
우리 고유의 음식이나 조리법들을 지워버리고!!
맵지 않은 현재 다른 음식에도 번져서
'맛의 획일화' 가 일어난다는 거
(참고로 맵고 짠맛은 반드시 설탕을 부름
설탕 소비량이 같은 음식에서도 계속 증가해
무슨 말이냐
식당에서 90년대 닭볶음 탕 2인분에서 쓴 설탕과
현재 설탕량이 다르다고 이건 나중에 자세히 씀)
매운 맛 역사가 짧아서 버리자 이런게 아님
다른 발전을 막고 일제 때 손실한 전통들,
우리 전통적 음식을 더 찾기 힘들게 만든다는 거
일식 소비 장난아니지?
우리도 간장으로만 양념한 음식들 많음
된장으로만 양념한 것들 많음
(관련 글 앞에 바로 올림)
지금처럼 무조건!
고추장+간장+물엿 조합 아닌 것도 많았다고
그리고 맵고 짜고 자극적인 맛이 대중적이고
우리의 일반적인 '맛' 이 되는건 특색 이전에
건강과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임
프랑스가 왜 소금넣은 바게트 욕처먹어 가며 단속했을까?
국민건강=국가문제와 직결됨
홍인 눈치가 아니라 한식 영업해야 우리도 살아남음
한참 춘천에 일본인들 올 때 닭갈비
안매운거 따로 팜
어쩌다 먹는 관광 음식이 아니라,
또 외국인들을 위해 따로 번거롭게 조리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하며, 우리 일상에도 녹아 있어 쉽게 접하게 할 수 있는
그런 한식의 개발이 난 필요하다고 말하는 거야
지금 해마다 일본 식당 늘어난다며
소비 역대 최고 찍었다며
그 자리를 한식이 대신한다면?
한식도 간장, 혹은 된장, 간결한 고유의 반찬들
조합 이런거 개발과 연구 아이디어가 계속 나와야 돼
이 글을 보고 무시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그래도 깨인 누군가는 같이 고민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적는다
그리고 내가 이 생각을 최초로 하게 만든 건
15년에 접한 페미니즘 글인데
한식은 조리법 번거롭고 양념 다 똑같다 여자들 고생 오지게 시킨다
이런 글이었어
이런 차원으로 한남문화 까는거 너무 멋있었지만
여기서 그치지 말고 한식도 현대에 맞게 더 간결하고 더 담백하게
발전시켰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어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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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은 제작년 쯤인가 올라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 글의 논점 이해못하고
빨간 음식이 좋다 난 매운 음식 사랑한다
매운음식도 이제 우리 전통이다 댓글 달려서 개 답답했음
매운 음식도 이제 적당히 발전시켜나가면 되는데
이 글의 논점은 맛의 획일화 = 빨간 음식, 자극적 음식으로 늘어가고 있다는 거
우리 지금 자극적인 매운 음식, 단짠 음식 갈 수록 심각해서
단 음식도 똑같은 단음식이 아님
설탕 소비량이 갈 수록 증거한다는 건 웃어넘길 일이 아냐
첫댓글 백종원 레시피 유행 이후로 집밥도 다 설탕 설탕 맵달맵달 ㅋㅋ
22222 진짜... 음식 전부 달아짐
헐 ㅇㅈ 맞아 그러네
솔직히 백종원 음식 다 맛없어..걔가 요리 다 망침 진짜
맞아…난 흰국물 좋아하는데 점심때 같이 식사라러가면 나만 흰국물이고 나만 별종취급 받음 ㅠ 다들 얼큰하고 매콤한게 좋대.. 내입엔 줠라짠데 ㅠ
맞아맞아 원래 있던 음식들의 매운 맛도 정도를 점점 넘어서는 느낌이야….
진짜 우리나라음식 맵다는 인식때문에 외국인들한테 진입장벽 높잖아 근데 간장 된장들어간 부드럽고 진한 음식들도 많은데 그런 음식들을 조명해서 우리 음식을 알리는게 좋을 것 같음 나부터도 동남아음식은 향신료향이 강하다는 인식때문에 진입하기 어려웠거든 외국인들도 마찬가지일듯
맞아 너무과해 다 너무맵고...
간장베이스 시원하고 맑은국이 좋은뎅..
나도 하얀음식 좋아하는데.. 죄다 빨개 ㅠ 맵찔이로서도 힘들어..
ㅇㅈ
요즘 음식들 너무 달아
맞아ㅜㅜ나 진짜 궁중떡볶이, 잡채, 간장제육, 하얀전골, 된장국 좋아해... 근데 한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당이 죄다 빨간맛이야 ㅜㅜㅜ 특히 찌개는 진짜 죄다 빨갛고 짜.. 청양고추로 충분히 매운맛 낼 수 있는데 ㅜㅜ 본문말대로 너무 다 획일화 되는거 같아
어릴 때 음식에 설탕 넣는 경우 많이 못봤는디...요즘 기본 설탕 존나 넣어ㅠㅠㅠ
맵고 달아..
인정 나 위가 안좋아서 자극적인 거 잘 못먹는데 요즘은 외식하는게 무섭더라고 뭐해도 고춧가루 엄청 넣고 그도 안되니깐 땡초 캡사이신에 맵찔이는 갈곳이 없어
탕국, 소불고기, 된장찌개, 한번씩 이런 음식 땡길 때 많아ㅜㅜ
지리탕 레알 존맛이어요... 매운탕말고 지리탕 잡솨봐ㅠ
맞말이야.. 나 어렸을때만해서 콩나물국 북엇국 소고기뭇국 계란국 곰국 이런 맑은 국만 먹고 컸거든??! 근데 요새는 죄다 무슨 고추장찌개 김치찌개 전골도 다 빨갛고 심지어 각종국밥에도 다대기 넣는 곳 많고.... 가끔 나보고 뭐먹고싶냐고 무러보면 나는 빨간거 빼고 다..라고 함
계란찜 소불고기 잡채 이런거 먹고싶은데 도무지 배달어플에서 찾기가 어려운 ㅎㅎㅎㅎ
밀국 사는데 설탕 한 봉지 사두면 95프로는 한식 만들 때 들어가ㅋㅋ한식 너무 달아
일본애들도 한국은 빨간음식밖에 없다고 비아냥 대잖아..ㅎ
얼큰한거 좋아하는데 식재료 원래의 맛 살린게 요샌 더 맛있게 느껴져 위건강에도 좋고
밖에서 파는음식은 그래 집에서 먹는데 설탕절대안씀 빨간음식도 안먹어. 우리집은 슴슴하게 먹으니까 갖은양념 쓸일이 별로없음 써봐야 소금 참기름정도?
사견이지만 고기위주의 식문화에서 누린내 잡으려고 특히 빨간양념 많이써…
채소위주, 나물위주로 먹다보면 빨간양념 먹을일 잘 없어 ㅋㅋㅋ설탕도 그닥..? 나물이 달콤할일이 없잖아.. 나 채식하는데 뻘건양념 진짜 어쩌다가끔먹어..
진짜.. 밑반찬들도 다 빨개져가
내생각엔 백아저씨 방송나오면서 점점 음식이 더 달아진느낌.. 우리나라음식이 원래 이렇게 달지않았는데ㅠ 불고기도 서울 경기도쪽은 엄청달아 유투브서 우리나라 여행온 외국인들보면 서울 벗어날수록 음식 안달아서 좋다하더라고 매운것도 매콤한 정도가 아니라 캡사이신에 가까운 맵기만한 그런음식도 많아지고 휴
맞아 가끔 뭐 먹지하고 배달앱 들어가서 메뉴 보면 거의 비슷한 종류에 비슷한 맛의 음식들 투성이더라 한식이 원래 가짓수가 이렇게 적었나 싶었는데 1박2일에 전국각지의 별에별 음식 나오는거 보면서 저렇게 다양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ㅇㅈ...자극적이고매운거투성이야ㅜ
공감. 이번에 집 제사하면서 오랜만에 안 빨간 음식들 먹으니까 좋더라, 위에도 무리 안가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