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P>
<P>현재 일본 쿄~토소재 대학 국어문학과(일본어문학과)에 다니고 있는 유학생입니다.</P>
<P>일본에서 산지 벌써 5년이 다되가네요...</P>
<P>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도 수도권 출신이지만 서울,수도권등</P>
<P>현대서울말을 쓰는 지역 분들이 거센소리와 탁음의 구분이 어려운걸 많이 보고 느꼈습니다.</P>
<P>(부산,경남)분들에 비해 일본어 발음이 정확하지도 않고 많은 노력이 필요한거죠.</P>
<P> </P>
<P>예를들어,</P>
<P><STRONG>카니(게), 코~베(지역), 쿄~토(지역), 토~쿄(지역)→많이 틀리시는 것을 예로 들었습니다^^</STRONG></P>
<P><STRONG>각코~</STRONG>와 <STRONG>칵코~</STRONG>의 구별, <STRONG>카와이이</STRONG>의 등의 발음 문제를 들 수 있겠네여.</P>
<P>저도 그렇게 배워왔고, 실제로도 그렇게 들렸지만 이젠 그 차이를 분명히 알 수 있게 되었어요.</P>
<P> </P>
<P>그건 외래어표기법에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P>
<P> </P>
<P><STRONG>코~베(KOBE)→ 고베(KOBE)</STRONG></P>
<P><STRONG>쿄~토(KYOTO)→ 교토(KYOTO)<BR>토~쿄(TOKYO)→</STRONG> <STRONG>도쿄(TOKYO)</STRONG></P>
<P> </P>
<P>앞부분은 일본어의 정확한 발음(100%정확한건 아닙니다.)이고 뒷부분은 한국어의 잘못된 외래어 표기법입니다.</P>
<P>왜 저렇게 변했는지의 이유는 저도 한국에서 한국어를 4년째 전공을 했기때문에 모르는건 아니지만</P>
<P>이상하긴 이상하네요^^;</P>
<P>영어 표기법이랑 한글표기법이 맞지 않는 이상한 경우의 한 예입니다.</P>
<P> </P>
<P>일본에 살게 되면 일본어와 한국어를 섞어 쓰게 되는 경우가 많죠~</P>
<P>내일 <STRONG>카니</STRONG> 먹으러 갈래? 를/</P>
<P>수도권 분들은 가니 먹으러 갈래? 라고 잘못 발음하게 되시는 경우가 많고</P>
<P><STRONG>코~베</STRONG>를<STRONG> 고베</STRONG>라고 쓰시는 분들이 많죠. (저도 실제로 3년간 고베라고 알고 있었답니다^^;)</P>
<P> </P>
<P>뭐 다들 아시겠지만 코~베 쪽이 원어발음에 가깝습니다.</P>
<P>근데 수도권 분들은 거센소리가 많이 없어서 코~베가 고~베로 들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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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확실히 제가 느낀건 부산,경상지역 분들이 일본어 발음은 정확한거 같네요. </P>
<P>아무래도 거센소리에 익숙해져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P>
<P> </P>
<P>한국 대학교 동창생들과 여러가지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자면,</P>
<P>우리나라의 외국어 표기법은 아직 많이 미숙하다고 생각하네요.</P>
<P>앞으로도 공부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주절주절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P>
<P>그럼 빠~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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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애덜이 그러더군여...한국인들 일본발음 무지 잘하는지 알지만 실제로는 아니라고....ㅡ.ㅡ;;일본말은 빨리배우고 할지몰라도...몇년이 지나도 데쑤,마쑤 발음도 제대로 못하는 외국인이 한국인들이라고...ㅎㅎ 거센소리,탁음도 잘 안되지만....특히 안되는게 "우"발음..그래서 그 이후 더 의식적으로 말끝에 데쑤,마쑤 신경썼었져..
첫댓글 전남 광주쪽도 발음은 괜찮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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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억양은 부산쪽이 일본어와 더 가깝죠. 오히려 표준어 쓰시는분들이 서울나마리가 나오죠 ㅎㅎ
저도 일산 살지만여, 표준어권이 억양이나 발음이 더 웃긴듯- 표준어억양 그대로 나오자나여^^; 저도 첨에 일본와선 부산쪽이 웃겼는데, 오래 살다보니 경상도 사투리가 오히려 더 가깝다는걸 알았져^-^;
일본애덜이 그러더군여...한국인들 일본발음 무지 잘하는지 알지만 실제로는 아니라고....ㅡ.ㅡ;;일본말은 빨리배우고 할지몰라도...몇년이 지나도 데쑤,마쑤 발음도 제대로 못하는 외국인이 한국인들이라고...ㅎㅎ 거센소리,탁음도 잘 안되지만....특히 안되는게 "우"발음..그래서 그 이후 더 의식적으로 말끝에 데쑤,마쑤 신경썼었져..
거리에서 지나가는 일본 아이에게 고쿠사이 덴와거는 위치를 물어 봤죠. 어리둥절~~ 아니 요즘에는 덴와(전화)라는 말을 안쓰나? 싶어서 전화거는 시늉을 했더니....아~~~뎅와....이런......덴과 뎅의 차이가 그리도 큰가 싶었죠.
그 차이보단 제가 볼땐 고쿠사이와 코쿠사이에서 꼬마가 못알아들은듯 해여ㅎㅎ 고쿠사이는 야채이름인가...그렇고 코쿠사이가 맞죠^^ 위에서 제가 말한 거센소리.
제작년쯤인가..술마실때 치하루누나가 니 발음 안좋다고 했던 그 일이네 ㅋㅋㅋ "각꼬이이"라고 했다가 갈굼당했지 아마 ㅎㅎ 기억난다. 연구는 잘 되가?
각꼬이이........라고 했다가.........좋은 학교 다녀?? 라고 들었던 ㅠ_ㅠ 요즘엔 잘해여!! ㅋ치하루옹 요즘 머하신대요?
치하루누나 내가 버렸다ㅋㅋㅋㅋㅋ6월달에 코시엔 야구보러 간 이후로 연락안해 ㅎ
전 부산사람인데요. 지금 느끼는게 한국사람들이랑 이야기할때는 고베,도쿄,교토라고 말하고 일본인이랑 이야기할때는 코-베,토-쿄,쿄-또 라고 발음한다는것을 느꼇습니다.
저도 그래여☆동감올인^^
공부하시는 분이시니....발음에 신경쓰시겠지만.....일본사람이 못알아들을 정도의 발음이라면 안되겠지만요....
원어민이 아니기에....발음이 중요할까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