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는 첫째도 재료, 둘재도 재료
요리 좀 해 본 사람이라면 솜씨엔 큰 차이가 없다고 봐요.
중요한건 오로지 재료죠.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고르는게 곧 요리사의 자질이예요.
그 재료를 귀하게 여기고 잘 쓸 줄 알면 요리는 맛있을 수 밖에 없어요.
더하기보다 빼기
요리하다 보면 처음엔 이것저것 '첨가'를 많이 하죠.
더 풍부한 맛이 날 줄 알고요.
요즘엔 부재료를 많이 안 쓰려 해요.
그래야 그 요리에 꼭 들어갈 재료들이 지닌 본연의 맛이 살아나거든요.
이것저것 너무 많이 첨가하다가 오히려 좋은 재료를 망치고 말아요.
결국엔 마음
제일 중요한 건 요리에 마음을 담는 거예요.
솜씨 좋은 사람이 만들면 당연히 맛있는 요리가 나오겠지만, 좀 더 깊은
맛을 내는 건 사랑이거든요.
상대의 얼굴을 떠올리며, 정말 맛있는 요리를 대접하고 싶다고 소망하는
거예요. 그게 바로 요리사의 진정성이죠.
* 난 이야기 하고 싶다.
모든것은 마음이다.
모든것은 사랑이다.
이런것이 인생이다.
모든게 안타깝고, 아쉽고, 아무것도 없이 버려진 느낌이었다.
난 그들의 표정을 너무 빨리 읽어버렸다.
왜 그랬는지 난 잘 알지 못한다.
그때 그 느낌이 그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