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선기수는 다들 발표회 유경험자라 여러분들의 근지러운 부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만 사회생활에 찌들고.. 이런 저런 많은 할일들로 인해.. 여러분들 입에 밥을 떠먹여
줄 형편은 못되지요.. 또.... 시간이 흘러 흘러.. 그때 그당시에 절박했던 심정을 당사자만큼
못 느끼는것도 당연하구요.. ㅎㅎ
하지만. 구하면 주고... 두드리면 열린다는.. 그.......... 성경구절도 있듯이.. 자꾸 보채세요..
애기가 젖달라고 칭얼대듯이.. ㅎㅎ 때로는 선기수의 환심을 사는 전략도 필요하답니다.
사부님은 2명인데.. 발표회인원은 훨씬 많죠 그러니.. 싸부의 손길이 안 닺는 부분은
선기수에게 의지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시간적 여유가 되시면.. 우선 곡선정 부터 먼저 하세요..
누가 하는건 상관없습니다. 파트너의 동의하에 곡선정부터 우선하시고.. (축 늘어지는 곡
보다는 베이직 밟으면서 박자 놓치지 않을 정도의 빠르기가 좋겠죠?)
예전에 올렸던 글에서 보셨다 시피.. 한곡에 패턴을 몇개 넣는지 체크를 해보세요..
1234,5678 베이직을 직접 밟으면서 패턴의 수를 생각하세요...
보통 3분 분량에 70개 정도의 패턴이 들어갑니다.
자료실에서 패턴지를 다운 받아서 정리하시면 좀 더 나으실꺼에요.
곡이 길다 싶으면 골드웨이브(네이버에서 검색!!) 를 다운받아서 곡을 편집하세요..
사용방법은 네이버지식인을 참고하시면 되고.. 간단하게 자르고 붙이기 정도는 1시간만
투자하시면 배울 수 있습니다.
곡은 3분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제경우엔.. 처음에 6분가까이 할려고 했다가 다들 기도
안찬다는 표정에 꿈을 접고.. 우기고 우겨.. 4분짜리 곡으로 발표회를 했지요..
당사자들의 부담도 줄이고.. 발표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곡은 3분이 가장 이상적일듯
합니다.
연습실에서 이런작업을 하실수도 있지만.. 여러사람이 공동으로 쓰는 오디오를 여럿이
돌려쓰는것도 비효율적이고.. 비싼 대여료를 주고 빌린 연습실은 오로지 패턴연습으로만
쓰시는게 가장 좋겠죠...
곡선정과 편곡은 집에서 해오세요.. 오디오 버젼으로 구워 오시면 되겠죠.. 시디한장에
(MP3버젼도 가능)
15곡 정도를 내리 구워서.. 쉴새없이 평소에도 듣고 발표회 연습할때도 틀고... 하시고..
에..
휴대용 CDP랑 미니스피커가 있다면 따로 만나서 연습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가야 겠지요?
직장일로.. 혹은 여차저차한 사정으로 주중에 파트너와 시간내기가 어려운분들이
많은줄로 압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발표회를 앞두고는 정말 부지런히 만나제껴야 됩니다. ㅎㅎ
핑계꺼리야 뭐 수두룩 하지만.. 잠잘시간을 쪼개고 밥먹을 시간도 아껴가면서 턴한번
더돌고, 크로스 바디 한번 더하면서.. 여러분들의 실력또한 성큼성큼 쌓여갈것입니다.
또, 파트너와의 의견충돌문제 이거 10이면 10 다 있을겁니다.
니탓이니, 내탓이니..... 속으로 꿍~하니 담아갈 수도 있고.. 또.. 시원하게 털어놓고..
얼굴 붉힐수도 있지만.. 다들.. 성인이니.. 너그러이.. 서로의 단점을 커버해줄 수 있을
줄 믿습니다.
시간은 정말 총알같이 흘러 발표회날을 맞이하시게 되고.. 또.. 준비했던것만큼
결실을 이루겠죠? ㅎㅎ
발표회를 끝내면.. 참.. 아쉽고.. 더 연습하고 싶고.. 파트너랑 또 만나서.. 지지고 볶고
하고 싶은데.. 그게 없어져 버리니.. 잠시 공황상태가 올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선 파트너가 보고 싶고.. 또 함께 하고 싶어서 잠시 잠깐 얄딱꾸리한
감정이 일기도 하지만 뭐.. 금새 사라집디다... 여러분들도 한번 경험해 보십셔~ ㅎㅎ
아! 발표회를 끝내고 다음날 까폐에 접속하면.. 황금왕관이 씌여진걸 보실 수 있습니다.
감동의 도가니탕이죠.......... ㅎㅎ -> 근데 난 몰러... 난 왕관없어.. 잉
당일날 사회, 촬영(단 비디오 카메라는 16기 자체 조달), 표 받는건 선기수분들이 해드릴껍니다.
여러분들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힘을 내세요.. 고지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곡컨셉- 에로, 코믹, 쉑시~, 더티~, 깜찍, ........... 등을 곡과 조화를 이루도록 컨셉을
잡고.. 때에 따라 오프닝을 그렇게 준비를 하시구요..
곡컨셉이 정해졌으면... 땡큐복을 사야 됩니다.
땡큐복은 하루 날을 잡아서 남자분 여자분 죄다 같이 가서 단체로 사게 되면.. 헐케
살 수 있을텐데요.. 뭐든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시간 맞춰서 선기수분들과 같이 가는 것도 좋겠죠
음식... 발표회 지원비를 운영진에서 10만원 드립니다...
그돈과 기수에서 모은 회비로 (김밥70줄,탄산음료, 종이컵,나무젓가락, 일회용접시, 마른안
주등)을 각팀별로 임무분담하여 준비해 주시면.. 일찍오는 선기수가 셋팅을 맡아 줄겁니다.
그럼.. 토요일 일찍 오시는 분들에 한해서.. 남자분들은 머리 쫌 화려하게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만들어 주시고요..
여자분들은 발표회 두어시간전에 미용실에 가서.. 뽁아 오고.. 또 삶아 오고 하시더라구요..
참고하시구요...
이번 발표회 무대 연출은 열심히 고민하셔서 컨셉으로 준비를 하셔야 할껍니다. 예전에는 도와주신 선기수님.. 조이님.. 이 있었다지만 15기 부터는 갑자기 자체 제작입니다.
8시 발표회 행사전에.. 각팀별로.. 리허설 한번 가집니다.. 라인댄스... 그리고 발표회곡..
만반의 준비를 갖춰서 말이죠..
물론 그전에.. 100% 완벽하게 준비를 해서... 푸근한 마음으로 임해야 겠죠?
연습때 기량을 실전에선 반도 못 내는게 일반적이랍니다. 그렇다면.. 연습때 기량을 극한으로
끌어올린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스크롤의 압박이 상당할줄로 생각이 되지만.. 조금이나마 그 막막한 앞길에 힘이 되드리고자
글을 남깁니다. 그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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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기수 분이 저희 발표회를 위해 남겨주신 글을 두서없이 짜깁기 해서 올립니다. 너무 막연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도와드리고자 하는 의욕으로 가득찬 선기수분들이 가득합니다.
그냥 차분히 준비하시고, 글구.. 15기 총무였던 사람으로 부탁 드릴것은 짱님과 총무님의 말을 잘 들어 주십사 하는겁니다. 물론 개개인으로는 일을 진행할때 불만도 있고, 모자라는 부분도 있겠지만 짱님과 총무님은 전체를 보고 끌고 가야합니다.
게다가 선기수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들어서 머리도 복잡해 지는데 같은 동기분들이 이러쿵저러쿵하면 상처 받습니다.
짱님과 총무님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시고, 파트너분과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를 하시면서 선기수님들의 도움을 받으시면 멋진 발표회가 될껍니다.
16기 여러분 화이팅
첫댓글 잘 읽었슴다~ 감사 ^^;
잘 읽었습니다..^^
조은 글 감사드립니다. 16기 화이팅!!
조언 감사합니당 ^&^
브라보~~~~~~ 매번 느끼는거지만 선기수님들에 세심한 배려에 녹아 듬니다..고맙습니다.
푸하하 9월 8,9,10으로 휴가 잡혔음다. 7일부터 밤샘 연습 할 사람 언제든 찾아주이소... 짝없어 갈데도 없는 슬픈 야그... 흑흑흑
조은 글 감사^^
좋은글 감사~~ 근데.. 묻어간 샤크다 조카가 누굴까요? 궁금..
거 있어.. 잘 생기고, 멋지고. 싱글에.... 그냥 그렇게만 알면돼.. 더 많이 알면 다쳐.
이야~여행 오빠 이렇게 글 길게 쓴거 첨봤다... 좋은 글이예요...다시 발표회때 생각이 나믄서ㅋㅋ 16기 열분 화이팅!!
이글 내꺼 아니고... 우리 발표회 할때도 올라온 글이다... 내가 원래 묻어가기 귀재 잖아..
잘 읽고 갑니다. ^^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