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오는 13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재개한다. 지난 5월 21일 마지막 방송 이후 약 석달만이다. 내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유 이사장의 정치적 발언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2일 유튜브 채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에는 알릴레오 예고 영상이 올라왔다. 유 이사장은 조수진 변호사와 알릴레오를 통해 도서비평를 주로 다룰 예정이다.
예고 영상에서 유 이사장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푹 좀 쉬었다. 노후생활 예행연습?”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인상 깊었던 댓글’에 대해선 “읽고나서 뭔 말인지 몰랐는데 (알릴레오) 듣고 확 깬다, 그런 댓글을 보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아쉬운 댓글’에 대해선 “방송을 들어봐도 모르겠다, 이럴 때 가책을 느낀다”고 했다.
앞으로 방송에서 다루고 싶은 책에 대해선 “과학기술, IT, 진화생물학, 현대적 고전 등 교양서 비중을 높이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유 이사장은 “정치 뉴스는 휘발유다. 바람 불고, 기온 높아지면 날아간다. 시간이 흘러도 날아가는 것이 덜한 지식과 정보 여러분들이 알릴레오에서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
여야 대선주자들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진보진영의 스피커로 꼽히는 유 이사장이 정치 현안을 언급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 이사장은 2019년 12월 24일 ‘알릴레오’ 등을 통해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 본인과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하지만 지난 1월 노무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주장이 허위였음을 인정하며 “정치 현안에 대한 비평은 앞으로도 일절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http://naver.me/G4rbpSm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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