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은 교육을 받으러 다른 회사에 갔는데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꽤나 많이 와있더라구요 잠도 덜깼는데 옷, 모자,장갑 챙겨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아들 차는 실내 주차장 자리가 없어서 길가에 주차하거든요
작년에 저도 눈 치우고 그러느라 지각한적이 있어서요 (여기서는 차에 눈이 쌓인채로 운전하면은 티켓 받을수 있습니다)
아들에게 시간을 선물 해준다는 마음으로 깨끗하게 치워놓고 나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흘렀더라구요.
흐뭇한 마음도 잠시..
당연히 도로 상태가 안좋아서 교육 시작 7분전에야 도착했습니다. (지각하면 입장금지이고 그러면 교육비를 자비로 내야 하거든요)
당황했던건 교육장 들어갈때 열검사 이런것도 없고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바로 들어가게 되어있더라구요.
실내에서 12명이 교육 받는데 반은 마스크를 벗고 있구요. 어떻게 보면 신세계였어요 ㅎㅎㅎ
우리 회사는 식사시간외에는 항상 마스크를 쓰게 되어있거든요.
잠깐이지만 그냥 나갈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교육비가 하루에 50만원이 넘는지라 마스크 쓰고 열심히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 받으면서 영어도 영어지만 (들으면서 한국말이라도 잘 모르겠다 싶은 생소한 분야라서요) 유달리 힘들었던게 단위였어요.
아시다시피 미국은 길이에 feet나 inches를 사용하고 무게는 pound를 사용하쟎아요
국제 표준은 m와 kg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미국이니 아니꼽지만 뭐.. 그런데 캐나다는 같이 왜 그럴까요? 당연히 옆에 있으니 영향은 알겠는데
교육 받을때도 kg과 lbs가 같이 나오니까 더 헷갈리고 받아적으면서 내내 속으로 ‘하나만 해 이것들아’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캐나다는 공식적으로는 세계기준을 사용하지만 실생활에서는 거의 feet와 lbs를 사용하니 두개 다 표기를 합니다.)
실제로 예전에 캐나다에서 비행기가 급유 부족으로 추락을 했는데 조사 결과 리터와 갤론을 착각해서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교육때는 계산 문제가 꽤나 나오더니 막상 테스트를 볼때는 하나도 안나오더군요. (쉬는 시간에 공식 외우느라 바빴는데 말이죠)
70점이 넘어야 합격인데 다행히 85점이 나와서 대단하지는 않지만 작은 자격증을 하나 취득했습니다.
원래는 8:00-4:00예정인데 2:15에 끝나서 집에는 일찍 도착한건 보너스였구요.
힘은 들었지만 뭔가를 배우는건 늘 즐거운것 같아요.
2) 겁보
요즘은 5시만 되면 해가 져서 깜깜해지니까 심리적으로 신데렐라가 되는것 같아요 빨리 집에 가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 애들이 집에 없으면 불안하고 말이죠. 특히 막내는 8학년 그러니까 그 유명한 중2인데 마냥 어리게만 느껴져서 학교 끝나고 특별활동하고 늦게 오면 올때까지 불안하네요. 좀 담대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저나 와이프가 학교(걸어서 10분 거리임에도) 근처로 마중을 나갑니다. 한국처럼 CCTV가 많지도 않고 가로등도 생각보다 적어서 진짜 어두워요 그런 길을 뛰면서 운동하다가 문득 쿠거나 그런게 나온다고 생각하면 운동할 의욕이 확 떨어집니다.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불안이 아니라 겁이 많은가봐요 ㅎㅎㅎ
3) 쇼핑 쇼핑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세일을 엄청나게 하면서 엄청나게 광고 메일이 옵니다 그들의 광고에 저는 나름 열심히 화답을 하네요 그러면 안되는데 머리로는 아는데 60%세일인데 어떻게 그냥 지나가겠어요..
특히 미국은 정말 미친듯이 세일을 할때가 있어서요 뉴밸런스 폴로티셔츠 여성용이 $8하더라구요. 사야죠. 테니스클럽 경품용으로 여러벌을 구입했는데 문제는 픽업입니다. (캐나다로 배송을 안해주던지 아니면 배송비가 굉장히 비싸서요)
제가 아는 미국 배송지로 보내면 전에는 토요일에 느긋하게 픽업했는데 지금은 힘들어졌어요. 하지만 역시 미국은 미국인가봐요 ㅎㅎ 24시간 라커 픽업 시스템을 만들었더라구요. 제가 주문한 물건이 도착하면 이메일을 보내주고 제가 라커서비스를 신청하면 라커에 넣어두고 저에게 창고 출입 비밀번호/ 라커 번호/ 라커 비밀번호를 이메일로 보내줍니다 그러면 저는 72시간내에 아무때나 찾아가면 되는거예요. 어제 지인과 식사를 하고 밤 10시 좀 안되어 헤어진후 바로 국경으로 가서 국경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정도 였어요. 그 시간이니 국경에 차가 한대도 없더라구요 간단한 질문 답변 후 국경 통과해서 물건 픽업하고 다시 캐나다 국경으로 오니 미국 체류 시간은 10분 남짓이었습니다. 여기서 운이 나쁘면 무작위로 PCR테스트를 받을수도 있는데 받게 되면 결과 나올때까지 (보통 이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들었어요. 어제는 다행히 그냥 바로 통과해서 집에 도착하니까 11시 30분 좀 넘었더라구요.
밴쿠버랑 시애틀이랑 그렇게 멀지가 않다는걸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러니 어떻게 안 살수가... 막히지만 않으면 대략 90마일이니까 144km 정도 되겠네요 두시간 채 안 걸리는 거리입니다. (그런데 왜 소닉스가 없어져서... 아휴..) 농구 보려면 제일 가까운곳이 포틀랜드인데.. 언젠간 가볼수 있겠죠?
지난 주 주간 잡설에 댓글이 뜸하셔서 불편하셨던 게 도지셨나 조금 걱정했었는데, 바쁘셨군요. ㅎㅎ 인치 파운드 쓰는 영미는 변태, 겁 많은 건 찬성(저는 부상이 겁나면 아예 다칠 일을 만들지 말자는 주의입니다. ㅎ), 60퍼센트는 못참죠! 주간 잡설, 구독과 좋아요 꾹! 꿈과 모험이 가득한 신바람 나는 주말 보내세요~ :)
외부교육 일찍 끝내주는건 한국이나 캐나다나 사람 사는데는 다 똑같군요. ㅎㅎ 마스크도 외국은 다 안쓴다 아니다 말많은데 결국 케바케인가 보네요. 관심법으로 봤을때 정작 마스크 쓴 분들은 백신도 맞았을거 같고 반대는 그 마저도 안맞았을거 같아요. 제 주변도 안티백서들이 꼭 코내놓고 마스크 쓰더라구요. ㅋㅋ
1-1. 같이 일하는 인도 동료가 캐나다는 mm, kg, ml 쓴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inch, lbs, oz도 역시나 많이 사용하는군요. 이 단위들만 통일되면 모든게 좋을텐데 말입니다. 1-2. 벤쿠버의 강설량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카고도 캐나다 못지않게 눈이 많이 오는데 올해는 아직까지는 눈다운 눈이 안 내렸습니다. 이쪽에서 생활 시작하자마자 바로 구매한게 잔디깍이와 스노우 블로워입니다. 드라이브 웨이, 도로 등등 눈오면 도로 한편으로 걍 다 불어버립니다. 아 작년에 무릎까지 내리고 치우면 그 다음날 또 내리고 했던 기억입니다. 1-3. 교육 수료 축하 드립니다. 2. 지난 수요일 NBA 직관 후 도보 15분 거리의 호텔까지 냅다 달렸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친구가 "미국은 밤 9시 넘으면 밖에 못 돌아다닌대"라는 말을 하길래 푸훗 웃었는데 미국에서 어느 정도는 맞는 말임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항상 안전이 최고입니다. 3. 코로나 전에 몰에서 옷을 왕창 사놨습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훨씬 더 쌌거든요. 폴로, 나이키, 타미 등등 많이 사놔서 지금까지 태그가 그대로인 것도 있을 정도입니다. 요즘은 코로나 전에 비해 많이 올랐더라고요.
저도 미쿡, 캐나다 블프 가고 싶습니다!! 지름신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그쪽 단위는 너무 헷갈리긴 하지요.. 단위 좀 통일 시켜줬으면 특히 화씨는 감이 잘 안잡히더라구요.. 중2 아드님이 부모님 마음을 잘 알고 있겠죠~ 날 이만큼 걱정하시는 구나 라고 말이죠.. ㅎㅎ 앞으로도 별일 없을 겁니다~
저도 미국에서 운전할 때 마일이랑 km 헷갈려서 바보짓 한 기억 있어요.(사실 미국에서 운전 바보짓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요. 경찰 오토바이가 달리는 제 차 창문 두드린 이야기는 다음에...ㅠㅠ) 미국/캐나다 단위 불편한 거 불평하다가 문득 저 역시도 부동산에서 제곱미터보다 몇 평 몇 평하는 게 편한 걸 보면 갸들도 국제 단위가 어쩌고 해도 편한 게 편한거지 싶어 이해가 되기도 해요.
첫댓글 저도 미국에서 운전할 때 속도계 단위가 다르니까 착각하고 막 밟다가 식겁해서 다시 속도 줄이고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ㅎ
쇼핑 천국은 진짜 부럽습니다.... 한국에서 polo, tommy 같은 브랜드는 아무리 할인해도 너무 비싸서 못사네요ㅠㅠ
둠키님께서 매주 토요일 올려주시는 잡설 시리즈 잘 보고 있습니다! 빙판길 운전 항상 조심하시고, 즐거운 금요일 보내셔요^^
아 웃긴 얘기 생각났어요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넘어갔는데 고속도로에서 70이라고 적혀있으니까 70km로 달린거죠. 실제는 70마일이니까 112km인데 말이죠
뒤에서 빵빵 거리고 난리 나니까
남자가 운전 하면서 불안해 하니까
옆의 와이프가 그랬대요
거봐! 왜 80km로 달려 속력 좀 줄여...
@둠키 ㅋㅋㅋㅋ 웃기네요....
처음 미국으로 건너간 이민자분들은 적응하는데 시간 꽤나 걸리시겠더라구요!
환산해도 고속도로에서 제한속도 자체가 더 높아서 체감도 다르고, 쫌만 천천히 가도 하이빔에 뒤에서 빵빵거리고 좀 무섭더라구요 ㅎㅎㅎ
@Esheltree 헷갈려요. 저도 미국갈때는 좀 더 긴장을 하곤 합니다. 언제 편하게 갈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폴로도 그렇도 타미는 코스코에서도 팔더라구요. 옛날에 사촌이 와서 폴로 랑 아베크롬비 가서 황홀해 하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
덕담에 너무 배가 부른걸요? ㅎㅎ
감사해요. Esheltree님 항상 건강하시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한국은 블프가 블프가 아닌데 부럽습니다~
그쵸. 그게 사실 한국과는 상관없는게 정상이긴 하죠.. 그냥 뭐 우물쭈물 ㅎㅎ
미국의 단위는 정말 어이가 없죠. 전세계가 통일된 Metric system 쓰자는데도 지네는 쏙 빠지고.. 그렇다고 지네 단위가 정확한 것도 아니고.. NASA 와 작업하던 한 엔지니어가 미국식 단위로 잘못 계산하는 바람에 125mil 달러를 버렸다고 하죠 ㅋㅋㅋ
세상에 그런일이 있었군요 125억도 아니고 125mil이라니.. 실수도 미국스럽게 엄청납니다.
와아 새로운 도전 이라~
그것도 외국어로 된 자격증…
부럽네요~
일본도 말만 블프지 미국처럼
파격적인 세일은 없습니다.
-문화자체가 100¥할인권, 포인트 카드
처음엔 ‘장난해??!!’ 이러던 저도
어느새 지갑 가득 각종 포인트 카드가…ㅋ
다행히 나이키는 미국 회사라 그런지
좀 싸게 후려쳐서 이번에 좀 많이
질렀네요~
언제나 긍정적인 글 감사합니다~
아이 왜 그러세요. coe..님께서도 일본에 계시쟎아요..
일본에 여러번 출장 갔는데 저는 갈때마다 좋았어요. 말씀대로 크게는 안해도 소소하게 하더라구요.
그리고 맞아요 ㅎㅎ 저 일본 가서 나이키신발 여러번 사왔습니다. 색이 한국과 달라서 좋았어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coe..님 아주 편안하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지난 주 주간 잡설에 댓글이 뜸하셔서 불편하셨던 게 도지셨나 조금 걱정했었는데, 바쁘셨군요. ㅎㅎ
인치 파운드 쓰는 영미는 변태, 겁 많은 건 찬성(저는 부상이 겁나면 아예 다칠 일을 만들지 말자는 주의입니다. ㅎ), 60퍼센트는 못참죠!
주간 잡설, 구독과 좋아요 꾹! 꿈과 모험이 가득한 신바람 나는 주말 보내세요~ :)
안녕하세요? 인생이다그런님 대단하세요. 사실 요새 약을 다시 먹고 있어요. 가능하면 안 먹으려고 했는데 혹시나 해서요.
늘 걱정해주시고 챙겨주셔서 참 고맙고 인생이다그런님 이름만 봐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아주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외부교육 일찍 끝내주는건 한국이나 캐나다나 사람 사는데는 다 똑같군요. ㅎㅎ 마스크도 외국은 다 안쓴다 아니다 말많은데 결국 케바케인가 보네요. 관심법으로 봤을때 정작 마스크 쓴 분들은 백신도 맞았을거 같고 반대는 그 마저도 안맞았을거 같아요. 제 주변도 안티백서들이 꼭 코내놓고 마스크 쓰더라구요. ㅋㅋ
보통 스케쥴 대로 하는데 이번에는 의외였어요 ㅎㅎ 잠깐 고민 하다가 일행이 있어서 그냥 퇴근했어요.
마스크는 진짜 안쓰는 사람은 진짜 안써요. 교육때도 처음엔 4명이 안 쓰다가 쉬는 시간이 지날때마다 안쓰는 사람이 늘어나더라구요
코스크 정말 싫어요..
동갑내기짱님 우린 잘쓰고 편안한 주말 보내요^^
여긴 우기가 끝나도 겨울비가 오네여.
늘 그렇지만 눈 그립네요.
합격 축하 드려요~
전 드디어 제 클마선물 오늘 지릅니다 ㅋ
어제 지를려다 하루정도의 기쁨을 간직하고파
미뤘네요. 색상이 남아 있어야 하는데요 ^^;
즐겁고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ㅎㅎ
뭔가요 뭔가요? 무슨 색으로 사시나요?
사신 후 인증샷 부탁 드립니다.
정말 궁금해집니다. 우와!!!
우리 같이 즐겁고 행복한 한주 보내봐요
@둠키 ㅎㅎ 삼성 갤럭시 클래식 46mm (실버)요!!
베트남에는 검은색밖에 없어, 이제껏 미루고 있었거던요 ^^;
글 작성 시 두개 들어왔다 해서 구경 하고, 하루 묵혔던겁니다.
Garmin Fenix 6 Solar (White) 고민 중이었는데
이건 내년 여름에 지를까 고민 중입니다 (휴가, 여행용)
삼성건 스뎅 줄갈이 하면, 회사나 정장때 괜찮을 것 같아서요.
뭐 건강 기능 이런건 다 부수적인거죠 ㅋㅋㅋ
어느 순간부터 시계가 밝으면 제 시간도 밝아질 것 같은 마음들어서요.
짝퉁 시계도 사용 안 하게 되고요 ㅎㅎ (돈이 많이 듦 ㅠㅠ)
즐겁고 행복한 한주 되셔요~
@용룡이 우와!! 제 좁은 소견으로는 스마트워치는 새로운 시계 카테고리를 만든것 같아서요. 말씀대로 정장 입으셨을때도 전혀 문제가 없어요
새로운 류의 시계라고 할까요?
실버가 예쁘더라구요. 잘 하셨습니다
그런말 있죠? 좋은 신발이 좋은곳으로 안내해준다는 얘기 좋아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시계가 밝으면 시간도 밝아진다는것에 아주 공감합니다.
지금 아주 잘하시고 계세요
우리 같이 즐겁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읽을때마다 느끼지만 글을 따듯하게 참 잘 쓰시는 것 같아요.
저도 일상의 소소함이 주는 행복을 잘 느끼며 지내도록 해봐야 겠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편하게 읽어주시니 더더욱 감사하구요
D-will님 아주 편안한 주말 되세요
1-1. 같이 일하는 인도 동료가 캐나다는 mm, kg, ml 쓴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inch, lbs, oz도 역시나 많이 사용하는군요. 이 단위들만 통일되면 모든게 좋을텐데 말입니다.
1-2. 벤쿠버의 강설량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카고도 캐나다 못지않게 눈이 많이 오는데 올해는 아직까지는 눈다운 눈이 안 내렸습니다. 이쪽에서 생활 시작하자마자 바로 구매한게 잔디깍이와 스노우 블로워입니다. 드라이브 웨이, 도로 등등 눈오면 도로 한편으로 걍 다 불어버립니다. 아 작년에 무릎까지 내리고 치우면 그 다음날 또 내리고 했던 기억입니다.
1-3. 교육 수료 축하 드립니다.
2. 지난 수요일 NBA 직관 후 도보 15분 거리의 호텔까지 냅다 달렸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친구가 "미국은 밤 9시 넘으면 밖에 못 돌아다닌대"라는 말을 하길래 푸훗 웃었는데 미국에서 어느 정도는 맞는 말임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항상 안전이 최고입니다.
3. 코로나 전에 몰에서 옷을 왕창 사놨습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훨씬 더 쌌거든요. 폴로, 나이키, 타미 등등 많이 사놔서 지금까지 태그가 그대로인 것도 있을 정도입니다. 요즘은 코로나 전에 비해 많이 올랐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코시국 이후로 옷, 신발은 아예 안 산것 같습니다.
시카고는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한주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주말 푹 쉬시고 베어스-패커스 경기 잼나게 응원해요 브러.
@mimin 하이 브로 출장은 잘 다녀오셨나요?
밴쿠버는 의외로 캐나다 도시 답지 않게 춥지 않은 편이고 눈도 몇년전에는 겨울에 열흘 올까 말까였어요. 그런데
최근에는 더 추워지고 눈도 더 많이 내리더라구요
눈이 정말 많이 오는 날이면 동네 사람들이 다 나와서 삽으로 거리며 집앞이며 열심히 눈을 치웁니다.
시카고는 바람뿐 아니라 굉장히 추울것 같아요 항상 감기 조심하시길요
3. 그러니깐요 안 그래도 제가 글을 쓰면서 실제 미국에서 거주중이신분들 앞에서 오버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 들었습니다. 말씀만 들어도 그냥 부럽네요
마샬이나 로스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이제는 라이벌이라고 하기에도 좀 부끄러운 패커스와의 경기 한번 이변을 일으켜 보길 기원합니다
Go! Bears!!!
미국온지 3년이 좀 넘었는데..진짜 단위는 익숙해지질 않아요.
특히 화씨온도는 ㅠㅠ 감도안와요 ㅋㅋ
맞아요 화씨는 진짜 계산 할 엄두도 안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글을 쓰다보니 미국 계신분들 앞에서 너무 아는척 한것 같아 민망하네요. 과코님 편안한 주말 되세요
저도 미쿡, 캐나다 블프 가고 싶습니다!! 지름신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그쪽 단위는 너무 헷갈리긴 하지요..
단위 좀 통일 시켜줬으면 특히 화씨는 감이 잘 안잡히더라구요..
중2 아드님이 부모님 마음을 잘 알고 있겠죠~
날 이만큼 걱정하시는 구나 라고 말이죠.. ㅎㅎ
앞으로도 별일 없을 겁니다~
지름신은 solution님 마음에 있어요. 항상 준비된 자세로 지내시면 됩니다 ㅍㅎㅎㅎ
아들이 알지 상당히 의문 스럽습니다ㅎㅎ 덕담 감사해요
solution님 아주 편안한 하루 되세요
저도 미국에서 운전할 때 마일이랑 km 헷갈려서 바보짓 한 기억 있어요.(사실 미국에서 운전 바보짓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요. 경찰 오토바이가 달리는 제 차 창문 두드린 이야기는 다음에...ㅠㅠ) 미국/캐나다 단위 불편한 거 불평하다가 문득 저 역시도 부동산에서 제곱미터보다 몇 평 몇 평하는 게 편한 걸 보면 갸들도 국제 단위가 어쩌고 해도 편한 게 편한거지 싶어 이해가 되기도 해요.
CCTV도 없고 어두운 곳에서 조심해야 하는 게 사람이 아니라 쿠거였군요ㅎㅎ
국산시민님 나중에 꼭 얘기해주세요. 궁금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달리는 차 창문을 ㅎㅎ.
그런데 저도 반성한게 평 얘기하시나까 확 와닿네요. 이래서 사람은 더 배워야하나봐요. 고맙습니다
저는 다행히 보진 않았지만 쿠거 나오고 그런대요. 곰도 있으니 뭐..
사람은 죽을때까지 배워야 한다는데 전 이리 게을러서 ㅜㅜ 멋지십니다!!
가끔 야간 런닝할때 고양이만 튀어나와도 기절하는데...쿠거라니!!쿠거가 뿌마죠??
쇼핑 ㅜㅜ 요즘은 신발에다가 런닝에 필요한 용품들만 눈에 들어오고 돈이 없지 사고싶은건 천지삐까리네요ㅋ
뿌마는 브랜드도 그렇고 실제로도 별루입니다 ㅎㅎㅎ
멋지긴요. heropip님 같이 꾸준히 뭔가를 하시는 분이 멋지시죠
그리고 저도 런닝 전문 잡지 보니까 정말 다양한 살거리들이 많더라구요
천지삐까리에 완전 공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