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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병매(118회) 유령 5
이튿날 아침, 소문은 온 집안에 퍼졌다.
물론 춘매와 반금련의 입을 통해서였다.
특히 춘매는 만나는 사람마다 붙들고 무슨 신나는 일이라도 생긴 듯이 지껄여댔다.
간밤에 서문경이 송혜련의 유령을 보고 기절을 했다는 말에 집안 사람들은 너나없이 눈들이 휘둥그래졌다.
그게 정말일까 하고 젊은 축들 중에는 더러 고개를 기울이는 사람도 있었으나, 거의 모두가 별 의심 없이 받아들여 호기심과 두려움이 뒤섞인 그런 표정들을 하고 수근덕거렸다.
송혜련이 목을 매어 자살을 했으니 그 영혼이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이승을 떠돌고 있는게 틀림 없다고, 앞으로 집안에 어떤 재앙이 닥칠지 모른다면서 심각히 걱정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 얘기를 들은 오월랑은 곧 반금련의 거처로 서문경을 찾아갔다. 간밤에 서문경이 정신을 돌이키자, 반금련은 자기 침실로 데리고 갔던 것이다.
서문경으로부터 자세한 얘기를 들은 오월랑은 그저께 밤에도 무슨 소리가 들린다면서 자다가 한바탕 소란을 떨었던 터이라, 정말 송혜련이의 유령이 나타난게 아닐까 하고 반신반의하면서 정실답게 아예 서문경을 자기 거처로 데리고가서 그 곳에서 복약을 하며 기거하도록 했다.
그리고 자기가 늘 곁에 붙어 있으면서 몸소 바라지를 하기로 했다. 마치 송혜련의 유령으로부터 남편을 지키기라도 하려는 듯이 말이다.
그 날 오후 춘매는 슬금슬금 월미를 찾아가 보았다.
짓궂은 호기심이라 할까, 한 가닥 의심이 남아있기 때문이었다.
월미는 창변에 앉아 새잎이 돋아나고, 꽃봉오리가 맺히는 정원의 화목들을 내다보기도 하면서 뜨개질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음은 조금도 즐겁지가 않고, 쓸쓸하고 허전하기만 했다. 내왕이 생각 때문이었다.
그가 귀양을 간지도 어느덧 반년이 넘었는데도 월미는 도무지 그를 잊을 수가 없었다. 봄이오니 더욱 그립고, 안타깝기까지 했다.
생지옥이라는 맹주 땅에도 봄이 오고 있는 것일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닐텐데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그이와 다시 만날 날이 과연 있을 것인지...
이런 생각에 잠기며 하염없이 뜨개바늘을 놀리고 있는데, 춘매가 들어왔다.
"어서 와"
힐끗 보며 그저 심드렁하게 말한다.
춘매는 월미 곁에 와서 앉으며 대뜸, "얘기 들었지?"
하고 불쑥 입을 연다.
"무슨 얘기?"
"귀신 얘기 말이야"
"응, 들었어"
역시 별로 흥미가 없는 듯 심드렁한 어조다.
춘매는 월미의 그런 표정을 힐끗 살피듯이 눈여겨보며 지껄인다.
"간밤에 내가 얼마나 놀랬다구.
글쎄, 주인어른께서 한밤중에 내 방으로 주무시러 왔지 뭐야.
그런데 한참 재미를 보다가 말이야 깜짝 놀래시잖아"
"왜?"
"무슨 소리가 들리신다는 거야.
내 귀에는 아무 소리도 안 들리는데 말이야.
그리고 잠시 후에는 창문에 여자의 그림자가 비친다면서 글쎄, 누구냐고 고함을 치며 일어나시잖아"
"그림자는 실제로 비쳤어?"
"비치긴 뭐가 비쳐. 내 눈에는 아무 것도 안 보이더라구"
"그렇다면 주인어른 정신이 어떻게 된 거지 뭐. 안 그래?"
그 말에 대답은 없이 춘매는 자기 하고 싶은 말만 지껄인다.
"기분 잡쳤지 뭐야. 글쎄, 생각해 보라구. 한참 신나게 재미를 보다가 뚝 그치고, 고함을 지르면서 일어나 버리시니, 재미고 뭐고 다 망쳐버렸지 뭐야"
춘매는 일부러 자꾸 재미 재미 하면서 은연 중 자기는 주인어른하고 정사를 즐기는 사이라는 것을 월미한테 뽐내려든다.
같은 몸종이라는 신분이면서 주인어른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다시피 해오고 있는 춘매가 평소에도 못마땅하던 터인데 자기 입으로 은근히 그 사실을 뽐내려드는 터이라, 월미는 아니꼬와서 시큰둥한 표정을 짓고 있다.
월미야 시큰둥하거나 말거나 춘매는 공연히 재미가 나서 살짝살짝 웃음을 떠올리기까지 하며 일방적으로 지껄여댄다.
"일어나시더니 글쎄, 벌거벗은 채로 냅다 방문을 열고 뛰어나가시잖아. 누구냐고 고함을 치시며 말이야. 그리고 그만 비명을 지르며 마룻바닥에 쓰러져 기절을 하셨다니까"
"..."
"나중에 깨어나서 하시는 말이 글쎄,
귀신이 나타났다는 거야. 누구 귀신인지 알지?"
"응"
월미도 이미 소문을 들은 터이라 알고 있었다.
"송혜련 아줌마가 귀신이 되어 나타나다니...
아이 무서워. 월미는 안 무서워?"
그러면서 춘매는 월미의 기색을 힐끗 살핀다.
"왜 안 무서워"
그러나 월미는 무서운 듯한 기색은 별로 없고,
어쩐지 심드렁한 것 같은 그런 표정이다.
일부러 대수롭잖게 생각하려 드는 것 같다.
"목을 매어 죽었으니 귀신이 되어 나타날만도 하지.
제 명대로 못 살고 죽은 넋은 저승에 못가고, 이승을 떠돈다잖아, 원통해서 말이야"
"원통하긴... 자기가 죽고 싶어서 자살을 했는데..."
"자살을 할 때는 그럴만한 괴로움이 있었을 거 아냐.
아무 괴로움도 없는데 죽는 사람이 어디 있어.
그러니까 결국 원통하긴 마찬가지라구"
"하긴 그래"
"그런데 말이야 아무리 생각해도 송혜련 아줌마가 자살을 할만한 까닭이 없었다구. 월미는 어떻게 생각해?"
그 질문에 월미는 속으로 약간 당황한다.
그러나 시치미를 뚝 떼고, "글쎄..."
자기는 잘 모르겠다는 듯이 대답한다.
"생각해 보라구.
주인어른의 일곱 번째 부인이 되는게 보통 일이야?
팔자를 고쳐도 이만저만 고치는 게 아닌 판인데,
스스로 목숨을 끊다니 말이 돼?
더구나 잔치를 하루 앞두고 그 날밤에 말이야"
"글세... 자기 나름대로 괴로움이 있었겠지 뭐"
"무슨 괴로움?"
춘매는 월미의 속을 꿰뚫어 보기라도 하려는 것처럼
날카로운 눈길로 똑바로 쏘아보듯 바라보며 묻는다.
자기 나름대로 혹시나... 하는 의문을 지니고 있는 터이라,
한번 추궁해 보리라 싶은 것이다.
"남편을 배반한 괴로움이었겠지 뭐. 뻔하잖아"
"그런데 그날 저녁 무렵까지 내가 보니까 조금도 그런 기색이 없었다구. 오히려 좋아서 싱글벙글 웃는 얼굴이던데 뭐. 내가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구"
"일부러 그랬던게 아닐까?
마음 속의 괴로움을 감추기 위해서 말이야"
"감추긴 뭣 때문에 감추는 거야.
감출 필요가 있어야 말이지.
그건 말도 안돼. 얼굴은 곧 마음의 거울이라 그러잖아.
마음속에 괴로움이 있으면 절로 얼굴에 나타나는 법이라구.
웃어도 억지로 그러는 게 뻔히 드러난단 말이야"
"글쎄... 그럴 것도 같네"
"같네가 아니라, 틀림 없다구.
그런 점으로 미루어 봐서 말이야 혹시 자살을 한 게 아니라, 누군가가 송혜련 아줌마를 죽였는지도 모른다구.
월미는 어떻게 생각해?"
춘매는 월미의 살짝 사팔뜨기인 눈을 쏘아보며 또 콱 들이대듯이 묻는다.
순간 그 사팔뜨기 눈알이 이리 굴렁 저리 굴렁 한다.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그런 기색을 춘매가 놓칠 턱이 없다.
"누군가가 죽여서 자살한 것처럼 꾸며놓은 게 아닐까? 어때?"
"하하하..."
그만 월미는 까르르 웃는다.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이다.
그리고 능청스럽게 지껄인다.
"춘매 너 참 엉뚱한 생각을 다 하는구나.
어떻게 그런 생각이 머리에 떠오르지?"
"어째서 엉뚱한 생각이니?
자살을 할 이유가 없으니까 그런 생각이 들 수밖에..."
"누가 송혜련 아줌마를 죽이겠어.
무슨 원수가 졌다고... 원수가 져도 이만저만한 원수가 지지 않은 이상 죽일 수가 없을텐데, 송혜련 아줌마를 죽일 만큼 원수진 사람이 있나?
안 그래? 그리고 사람 죽이는 일이 그렇게 쉬운 건가.
게다가 죽여가지고 동산의 석실까지 옮겨다가 천장 대들보에 매달다니, 그게 될 말이야?"
춘매는 말문이 막힌다.
주인어른이 하던 말과 같기 때문이다.
마치 추궁이라도 하듯이 기세좋게 나오던 춘매가
뒤로 물러서듯 말이 없자,
월미는 속으로 그러면 그렇지 싶으며
이제 자기가 밀어붙이듯 계속 지껄인다.
"만약 자살이 아니라면 말이야 절대로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구. 두 사람 이상이 짜고서 한 일이라고 볼 수 밖에 없는데, 송혜련 아줌마를 없애기 위해서 공모를 할만한 사람들이 있느냐 말이야. 이떻게 생각해?"
"글쎄..."
"남들이 공모를 해서 없앨 만큼 송혜련 아줌마가
여러 사람에게 원한을 산 일이 있겠느냐 그거지.
그런 점으로 미루어봐서도 죽였을 가능성은 없다구"
그 말에 춘매는 문득 머리에 와닿는 생각이 있어서
잠시 망설이다가 좀 조심스럽게 말한다.
"반드시 여러 사람에게 원한을 안사도, 누군가 한 사람이 죽이려고 마음먹으면 다른 사람을 끌어들일 수도 있는 일이지"
"누가 자기와 원한이 없는데, 사람 죽이는 일에 끌려들어가겠어"
"원한이 없더라도..."
춘매는 '돈이면 다 되는 일이지'하려다가
그 말은 곧 주인어른이나 아니면 돈은 꽤 가지고 있는 오월랑 큰마님이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뜻이 되는 것 같아서 그만두어 버린다.
춘매가 말끝을 흐리자,
월미는 계속 밀어붙이듯 지껄인다.
"그리고 또 말이야 공모를 해서 죽였다면
그 시체를 무엇 때문에 동산의 석실에 매달아 놓겠어.
언젠가는 발견이 될텐데... 땅에 묻어버리면 감쪽같이 없어지는 거 아니야. 안 그래?"
"그거야 자살을 한 것처럼 꾸미려고 그럴 수도 있지"
"아니야. 자살이 틀림 없다구"
월미가 단정적으로 싹 자르듯이 말하자,
춘매는 그렇게 굳이 결론을 지으려고 애쓰는 게
오히려 수상쩍다는 듯이 그 표정을 힐끗 살핀다.
그리고 반발심리라고 할까,
지지 않으려는 속셈에서 입에서 나오는대로,
"주인어른도 자살이 아닌 것 같다고 말씀하시던데?"
하고 거짓말을 내뱉고 만다.
그 말에 월미는 그만 한 대 얻어맞은 것처럼 낮빛이 확 변한다.
살짝 사팔뜨기인 눈알도 겁은 집어먹은 듯 괴이하게 굴렁거린다.
그런 월미의 기색을 보자,
춘매는 속으로 야, 이것봐라, 싶다.
"아니, 왜 그렇게 놀래지?"
"놀래긴..."
월미는 당활하듯 얼른 표정을 가다듬는다.
"뒤가 구린 사람처럼 놀래는데...보니까"
"뭐라구?"
"뒤가 안 구리면 무엇 때문에 그렇게 놀래지?
이상한데.. 혹시 월미 네가..."
월미는 얼굴의 곰보 자국이 눈에 띄게 선명해지도록 긴장이 되어 춘매를 쏘아본다.
"아니, 지금 너 뭐라 그랬어?"
"혹시 싶어서..."
"혹시 싶다니, 춘매 너 나를 의심하는 거야. 뭐야?"
"너무 놀래는 걸 보니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뭣이 어쩌고 어째? 아니, 이 년이 생사람을 잡으려고 드네"
월미는 그만 파르르 질리기까지 하면서 마구 악을 쓰듯이 내뱉는다.
"하하하..."
춘매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그러나 여유있게 웃는다.
"웃기는 왜 웃어?
생사람을 잡으려고 당치도 않는 소릴 해놓고서 뭘 잘했다고 웃는 거야?"
"주인어른도 자살이 아닌 것 같다고 하시더라는데,
왜 그렇게 놀래고, 악을 쓰면서 달려들지?
이상하지 않냐 말이야. 구린 데가 없으면 뭣 때문에 그러지?"
"야, 이년아, 내가 보기에는 네가 아마도 뒤가 구린 것 같다"
"뭐, 내가? 하하하... 참 웃긴다.
어째서 내가 구린 것 같니? 어디 말 좀 해봐?"
"주인어른이 자살 아닌 것 같다고 의심하니까,
혹시 탄로가 날까봐 지레 겁을 먹고 엉뚱하게 나한테 뒤집어씌우려고 드는 게 아니고 뭐냔 말이야.
너는 송혜련 아줌마를 죽일만한 이유가 있다구"
"무슨 이유?"
"넌 속으로 혼자서 주인어른의 첩이 되려고 마음먹고 있는 게 틀림 없다구. 그런데 엉뚱하게 송혜련이가 일곱 번째로 들어앉게 되니까! 속이 상해서 죽여 버리고 싶은 생각이 난거라구"
"뭣이 어쩌고 어째?"
이번에는 춘매가 발끈해진다.
그리고 속에 있는 말을 모조리 서슴없이 뱉아낸다.
"야 이년아. 네가 뭐라 그랬어.
그런 년은 죽여 없애버려야 된다고 그랬잖아"
"내가 언제 그랬어?"
"안 그랬어?"
"난 그런 말 한 일 없다구. 생사람 잡으려고 들지 말라구"
"뭣이 어째? 아이구 이년 이제 보니까 순 악질이네.
나참 기가막혀서... 귀신들은 다 뭘하고 있는지,
그런 년을 안 잡아가고... 이런 말도 했잖아, 안했단 말이야?"
춘매는 월미의 얼굴에다 대고 손가락으로 마구 삿대질을 해댄다.
"안했다구, 그렇게 엉뚱하게 뒤집어씌우려고 해도 잘 안될걸."
월미도 같이 삿대질이다.
그렇게 둘이서 곧 맞붙어 드잡이라도 할 듯이 서로 마주 노려보며 악을 써대고 있을 때 손설아가 방문을 열고 들어섰다.
* 계속 119회~~
첫댓글 옛날 옛 적, 한 과부가 달랑 여종 하나만 데리고 시골에 살았다. 집에 소를 키우지 않아 매번
밭을 갈 때마다 이웃집에 사는 홀아비의 황소 신세를 지곤 하였다. 새 해 봄, 파종 시기가 되
어 소를 빌리려고 여종을 보냈더니 홀아비가 여느 때와 달리 잔뜩 거드름을 피우며 엉뚱한 소
릴 했다.
" 네가 나와 하룻밤 자주어야 소를 빌려주겠노라,"
여종이 과부에게 고한즉 달리 마땅한 방책이 없는 터여서 부득이 허락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날 밤 엉큼한 홀아비가 여종과 더불어 허리끈을 풀며 말했다.
" 네가 나와 일을 시작하여 끝마칠 때까지 < 아롱우, 어롱우 > 두 말만 차례로 외우고, 그 사
이에 다른 소리를 섞었다가는 결코 소를 빌려 주지 않을 터이니 마음을 단단히 먹도록 하여라. "
본디 작은 얼룩소를 아롱, 큰 얼룩이를 어롱이라 하였다.
여종이 다소곳이 말했다. " 시키는 대로 하겠나이다."
이윽고 일을 시작하자 처음에는 여종이 거시기가 들어 올 때는 < 아롱우 >, 빠져나갈 때는
< 어롱우 >하며 제법 똑똑하게 발성을 잘 하였으나 점점 진퇴가 빨라지고 격렬해지자 어찌나
좋은지 전후를 잊은 채 ' 어롱, 어롱' 으로만 뻗대다가는
종당에 절정에 달해서는 그저 넋을
놓고, " 어어, 어어 " 할 뿐이었다.
위약한 것을 빌미로 홀아비는 소를 빌려주지 않았다. 과부가 이야기를 듣고, 여종을 꾸짖었다.
" 그까짓 두 가지 말이 무에 그리 어렵더란 말이냐? 쯧쯧! 이제 올 농사를 어떻게 짓는담? "
과부는 어쩔 수 없어 홀아비에게 자청을 하여 자기가 직접 상대하여 < 아롱우, 어롱우 >
두 말만 하겠노라고 굳게 다짐을 한 다음 일을 시작하였다.
과부가 솟구치는 욕정을 참으며 명심하여 " 아롱우, 어롱우 " 만 계속하였으나 점점 운우가
방농해지자 더 견딜 수 없었던지 " 아롱, 아롱" 을 너덧 번 중얼거리고 나서는 종내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저 " 알알, 알알!" 하기만 하였다.
일을 마친 홀아비가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 그대 또한 약속을 어겼으니 소는 빌려 주지 못하겠소이다. "
@곡즉전 대단한 잔꾀입니다
푸하하하하하하하
@곡즉전 자유방 원정와서
곡즉전님 글보구
웃고 갑니다 ㅎ
@곡즉전 아녀자를 상대로
잔꾀를 부리다니
선비 답지 않소이다
당장 소를 빌려 주소 ㅎㅎ
@경수기 강원에서 예까지 원정 오셨네요?
무지하게 긴소설이네 백편이 넘어가넹ㆍ
암튼 읽었다 말었다 하며 보고갑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어구, 조마조마 하네요
춘매 고것이 주인 반금련을 닮아 영악하기 짝이 없는데
월미가 한 행동이 탄로나지 않길...
추천은 꾸욱~
날마다 아슬아슬 하네요
감사합니다
사람을죽인 여종
편을드니
서문경 반금련 죄악이
얼마나 큰지?
추천합니다
권선징악이 이뤄지겠지요
고맙습니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서 서리가 내린다 했으니...... ^^
우리 따님 어디갔다 이제 오셨나요?
반갑습니다
@골드훅 셋방 하나 얻어서 거기서 혼자 쪼그리며 기거하고 있지욤~ ^^
@박지연 그 거짓말 진짜요?
누가 모를줄 알고?
추천 꾹
어서 오십시요
그저 무송이가 나와서 싹 정리를 해야 하는데 고무줄 연재ㅡㅡㅡ
고무줄에 꾹 ㅡㅡㅡㅡ
전 고무줄이 뭔지 모릅니다
다만 원문에 충실할뿐 그래도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