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때에는 실업계의 억만장자 어떤 때에는 할리우드의 프로듀서 또 어떤 때에는 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미국농구협회) 댈러스•매버릭스의 파격적인 오너.
마크 큐반(Mark Cuban)을 말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올리는 것은 농구시합에서 껌을 씹고 있는 오너의 모습일 것이다. 인터넷 라디오 사이트「브로드캐스트닷컴(Broadcast. com)」을 설립해 1999년에 57억 달러로 야후에 인수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큐반에게는 또 하나 HD 인터넷의 공동 소유자라는 얼굴도 있다.
미국 첫 고품위(HD) 영상 전문 TV네트워크를 자인하는 HD인터넷(HDnet)을 선전하는 것으로써 큐반은 HD급의 비공식 대변인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는 HD급의「얼굴」에 딱 맞는 인물이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다루면서(조지 클루니의 영화「굿 나잇&굿 럭(Good Night and Good Luck)」에서 프로듀서를 맡았던 NBA팀의 오너로서 스포츠 마케팅에도 정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는 HD방송에 매우 적합한 컨텐츠가 된다고 예측되고 있다. 그라운드의 풀의 한 개 한 개까지를 비추는 HD의 세밀한 화면은 많은 스포츠 팬의 마음에 들 것이라고 HD급의 지지자들은 말한다. 다음 달에는 NFL(National Football League:미국프로농구) 시즌이 개막한다. 많은 HD 지지자들은 이 1년을 기회로 HD가 급속히 보급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CNET News. com는 큐반에게 전자 메일로 인터뷰를 실시했다. 변덕스러운 면도 있지만 항상 솔직한 의견을 말하는 것으로 알려진 큐반의 비난의 화살은 CBS 할리우드 그리고 아날로그 TV를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을 향했다.
전문가 사이에서 스포츠는 HD방송에 안성맞춤의 컨텐츠라고 여겨지고 있다. 향후 HD영상에 의한 스포츠 중계는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
“HD영상에 의하지 않는 스포츠 중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질문이 적절한다. 한 번 HD화질로 경기를 시청해버리면 두 번 다시 일반적인 화질로는 시청할 수 없을 것이다. 일반적인 방송에서는 영상이 희미해 보여 견디지 못한다고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하키 축구 야구 농구 미식축구 럭비 마술 어떤 스포츠의 시합도 HD영상이 월등히 매력적이다. 그 이외의 영상은 흑백 영상과 같은 정도의 인상 밖에 줄 수 없게 될 것이다. 시청자는 무언가 이상한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스포츠 중에서도 가장 HD의 혜택을 받는 것은 하키와 축구이다. HD인터넷은 이 둘에 힘을 써 왔다. HD방송에 의해 NHL(National Hockey League:미국하키협회)의 팬은 마침내 팩(하키로 사용하는 원반)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더 중요한 것은 대형화면 덕분에 경기장 전체를 보면서 선수의 움직임을 따라 시합의 전략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같은 것은 축구에도 들어 맞는다. 종래의 TV에서는 이러한 일은 불가능했다. 5.1채널 사운드도 극적인 차이를 가져온다.「사이트 앤 사운드(Sites and Sounds)」기능을 이용하면 아나운서의 소리를 지워 경기장의 소리에 잠길 수 있다. 관중의 소리 선수가 보드에 충돌하는 소리 쇼트가 파이프에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 오는 이것은 종래의 TV 시청과는 완전히 별개의 선을 긋는 경험이다.
HD인터넷은 벌써 몇 종류의 스포츠를 방송하고 있지만 향후 지역축구나 그 외의 메이저 스포츠의 중계를 시작할 계획이 있는가.
우리는 NHL와 MLS도 메이저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하키와 축구는 HD방송에 매우 적합할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최다의 관객 동원수를 자랑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이 두가지가 메이저 스포츠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TV시청률이 낮은 것 때문이다.
시청률의 점에서는 확실히 하키와 축구는 고전해 왔다. 하키와 축구의 시합은 일반적인 사이즈의 TV화면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러나 HD인터넷의 등장에 의해서 이러한 약점은 과거의 것이 되었다. HDTV라면 NHL의 시합도 MLS의 시합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양측 모두 열광적인 팬이 있어 시청자의 수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HD는 어떻게 진화하는 것인가. 내년 또는 5년 후에는 HD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일반 가정에 HDTV가 빠르게 보급되어 아날로그 TV의 매상은 거의 소멸할 것이다. 그것에 큰 장해는 아무것도 없다. 벌써 승부는 났다. HDTV가 정착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HD가 다음의 트랜드가 된다고 생각한 것은 왜인가. HD시장에 참가하고 싶은 이유를 가르쳐 달라.
나는 항상 잘못된 상식을 찾고 있다. 거기에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1990년대말부터 2000년대 초기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은 HDTV의 가격이 너무 비싸서 앞으로도 그것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HDTV를 조사했다. 그 결과 HDTV는 시청자에게 매력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다른 디지털 제품과 같은 패턴으로 비용적인 면이 개선될 가능성을 눈치챘다. 기능과 성능이 개선되고 가격은 급속히 내려갈 것이다.
아날로그 TV의 진화가 멈추는 반면에 디지털 TV는 진화를 계속하고 가격은 내려 머지않아 아날로그 TV처럼 구축될 것은 틀림없다. 벽에 걸린다고 하는 외관상의 이점을 생각하면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HDTV의 우위는 생각할 필요도 없었다.
나는 이 생각에 근거해 필 가빈(Phil Garvin)과 HD인터넷을 시작했다. 2000년부터 준비해 2001년 9월 21일에 사이트를 열었다. 최초의 과제는 HD컨텐츠를 찾아내 작성하는 것 그 전달과 시청자를 확보하는 것 그리고 TV업계가 HD의 가치를 눈치채기 전에 지위를 확립하는 것이었다.
매력적인 프로그램 편성에 의해 HD인터넷은 착실하게 지반을 굳히고 있다.「댄 래더 리포츠(Dan Rather Reports)」 NHL 하키 MLS 축구 「HD인터넷 월드 리포트」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더해 오스카에 노미네이트 된 「Enron: The Smartest Guys in the Room」나 스티븐 소더버그(Steven Soderbergh)의 「버블(Bubble)」등 극장 개봉과 동시에 HD인터넷으로 방송되는 영화도 많이 있다. 물론 HD인터넷과 HD인터넷 필름의 웹 사이트에는 한층 더 자세한 정보가 실려 있다.
5년 후에 소비자는 어떤 오락을 즐기고 있을 것인가. 「네트워크와 접속된 가정」이란 어떠한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문제는 세가지가 있다. “가정에는 어떤 설비가 놓여지는 것인가” “어떤 프로그램 소스가 제공되는 것인가” 그리고 “그것들을 어떻게 연결할까”이다.
가정에 있어서 오락의 중심이 HDTV가 되는 것에 이론의 여지는 없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이것은 벽걸이LCD(liquid crystal display)가 될 것이다. 문제는 이 TV에 어떻게 접속할까이다. 영리한 TV메이커라면 OCPA (OpenCable Application Platform:쌍방향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케이블 TV업계가 정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표준)와의 호환성을 확보해 USB X. X와 파이어와이어(FireWire) 커넥티비티(connectivity)를 제공하는 것으로 소비자가 HDTV에 좋아하는 설비를 연결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나의 생각으로는 개인이 관리하는 하드 디스크에 접속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다고 생각한다. 5년 후에는 TB(테라바이트) 이상의 기억용량을 가지는 하드 디스크를 100달러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음악이나 그 외의 HD컨텐츠를 넣고 HDTV에 연결하면 리모콘을 사용해 좋아하는 영화를 재생할 수 있게 된다.
누구나 컨텐츠는 인터넷으로부터 전달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HD컨텐츠를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하기 위해서는 대단한 비용과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50 인치 이상의 벽걸이 LCD를 산 사람이 압축 HD에 의한 일반 화질의 컨텐츠를 보고 싶어 할까. 최고 화질의 컨텐츠를 보고 싶어하지 않겠는가.
블루레이디스크(Blu-ray Disc) 품질이나 HD DVD 품질 이상의 컨텐츠는 실현 가능하지만 다운로드할 수 없다. 현실적인 문제로서 TB급의 컨텐츠는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하는 것보다 택배 서비스를 사용해 컨텐츠가 들어간 하드 디스크를 다음날 보내 주는 것이 빠르고 가격도 싸다. 가전이 인터넷보다 고속이다.
현명한 기업이라면 컨텐츠를 넣은 하드 디스크를 우송해 소비자가 그 중에서 좋아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나라면 디렉티비(DirecTV)와 디쉬 네트워크(Dish Network) - 위성 디지털TV 서비스 제공업체 - 를 합병할 것이다. 그리고 넷플릭스(Netflix:미국 인터넷 DVD 대여사이트)와 헐리우드 비디오(Hollywood Video)를 인수해 다채로운 컨텐츠를 담은 10 TB의 하드 디스크를 무료 또는 프리미엄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하드 디스크는 넷플릭스처럼 소비자의 자택까지 우송하거나 헐리우드 비디오처럼 매장에서 대여 할 수 있든지 위성 회선(또는 케이블 회선)을 사용해 계속적으로 하드 디스크에 전달한다. 어쨌든 유저는 디스크를 LCD TV에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영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집에서 빈둥거리는데에 질렸다면 렌드마크(Landmark) 극장에 가서 거대한 스크린과 최신 음향 효과로 영화를 즐길 수도 있다(큐반은 최근 랜드마크 극장을 인수했다).
HD영화를 철도 매점 단말기로 하드 디스크에 다운로드하거나 영화를 넣은 하드 디스크를 택배처리할 가능성이 언급되었지만 현시점에서 최선의 선택사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왜 그만큼 DVD를 싫어하고 있는가.
오해하지 말아 달라. 나는 DVD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하드 디스크의 유연성, 휴대성, 다양성을 평가하고 있을 뿐이다. DVD 화질의 영화를 4개 넣은 4GB의 플래시 드라이브와 케이스에 넣은 4매의 DVD 중에서 여행에 가지고 간다면 어느 쪽이 편하다고 생각하는가.
더 나아가 100개의 영화를 하드 디스크에 넣어 운반할 수 있다고 하면 어떨까. 실제로 나는 이 방법으로 HD인터넷 필름과 2929 Entertainment(큐반의 엔터테인먼트 기업)로 방영할 예정의 영화를 가지고 다니며 확인하고 있다.
주문형 비디오는 실행 가능한 모델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의 지인들은 블록버스터(Blockbuster:미국 인터넷 DVD 및 게임 대여점)에 가거나 넷플릭스로부터 DVD가 도착하는 것을 기다리는 것보다 웹으로부터 직접 다운로드하고 싶다고 한다. 이러한 모델은 언제 실현된다고 생각하는가.
실현되지 않는다. 적어도 ‘보고 싶을 때에 곧 본다’라고 하는 형태에서는 무리다. 다음날 배달을 부탁하는 대신에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화질을 고집하지 않으면 60분에 비디오를 택배해 주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대신에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그 경우는 다운로드를 시작하기 전에 우선은 영화•TV업계의 ‘해적판 공포증’과 싸우지 않으면 안된다.
많은 제한 사항에 동의 하지 않는 한, 영화나 TV회사가 컨텐츠의 다운로드를 허가할 일은 없을 것이다. 소비자는 컨텐츠의 가치보다 초조함을 느끼는 일이 많을 것이다. 컨텐츠를 구입하거나 대여한다고 해도 그 컨텐츠를 사용해 무엇을 언제까지 할 수 있는지 혹은 할 수 없는지 소비자는 모른다. 컨텐츠를 재생할 수 있는 설비도 모른다. 정말 훌륭한 세계이다.
보통 화질에서도 상관없으면 인터넷에 접속해 좋아하는 컨텐츠를 실시간으로 재생할 수 있다. 브로드캐스트닷컴이 제공한 것은 확실히 이 모델이었다. ‘보고 싶은 것을 곧바로 본다’는 일이 불가능하다고는 말하지 않겠다. 그러나 그것은 HD영상은 아니다. HD영상은 다운로드할 수 없다.
HD영상을 다운로드 혹은 실시간으로 재생하기 위해서는 월등함의 대역폭이 필요하다. 만약 일반 가정에서도 상시 100 Mbps의 스윗치 대역을 이용할 수 있게 완만하다해도 다운로드는 훌륭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의 기술 또는 가까운 장래에 실현되는 기술이나 재무 시나리오에서는 불가능하다.
오름과 내리막의 대역폭의 문제도 있다. 향후 5~10년 내로 일반 가정은 어느 정도의 WiMax(와이맥스:건물 밖으로 인터넷 사용반경을 대폭 넓힐 수 있도록 기존의 무선 랜 802 11a/b/g 기술을 보완하는 것) WiThis UltraThat XXMax 대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인가. 4대의 티보로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녹화해 동시에 가정 내의 4대의 HDTV에 영상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인가. 모든 HDTV에 8 MB(메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동시에 실시간 재생할 수 있는 것인가. 나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HD인터넷에 있어서 전설적인 뉴스 캐스터 댄 래더(Dan Rather)와의 계약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
댄은 보기 드문 인물이다. 댄과의 계약은 HD인터넷에 있어서 큰 발전이었다. HD인터넷의 브랜드와 인지도가 높아진 것 만으로는 아니다. 댄 자신도 CBS 시대에는 할 수 없었던 보도를 실시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댄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을 해줄 것이다. 그것은 틀림없고 HD인터넷의 성장을 한층 더 가속시키는 것이 될 것이다.
당신이 103 인치의 HDTV를 담당하고 있다는 뉴스가 있었지만 벌써 입수되었나. HDTV의 품질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LCD와 플라즈마에서는 어느 쪽이 이길 것인가.
그것은 「뉴욕 포스트(New York Post)」의 기사가 과장된 것이다. 나는 컨슈머 일렉트로닉스 쇼(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103 인치의 파나소닉 제 HDTV를 보았다. 발매되면 한 대 갖고 싶기 때문에 연락하면 좋겠다고 담당자에게 부탁했다. 담당자는 그렇다면 약속하겠다고 다음날 연락을 받았다. 바로 한 대 주문해 지금은 애타게 도착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최종적으로 살아 남는 것은 틀림없이 LCD이다. LCD는 세대를 거듭할 때 마다 큰 진보를 이루고 있고 성능도 급속히 개선되고 있다. 앞으로는 가격도 내려 화면 사이즈는 플라즈마를 능가할 정도로 커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