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심(力心)과 강심(强心)
'남을 아는 것'을 지혜(智慧)롭다 하고
'자신을 아는것'을 현명(賢明)하다고 말합니다.
남을 이기는 것을 역심(力心)이라 하고
자신을 이기는 것을 강심(强心)이라고
합니다.
노자는 남과 '경쟁해서 이긴다는 것'은
힘(力)이 상대에 비해 센 것일 뿐, 결코 강(强)하다는 뜻은 아니라 했습니다.
'나 자신과 싸워 이기는 자'가 진정 강(强)한 자라는 것입니다.
남이 아니라,
나의 탐욕(貪慾)과 나태(懶怠), 교만(驕慢),
불신(不信),불의(不義),거짓 등 '자신의 사악한 마음'과 싸워서 이기는 자가 진정 강자라는 겁니다.
따라서 자신을 이긴다 함은,
자기의 사리사욕(私利私慾)을 극복하고 마음을 낮추고 비우며
상대를 선의로 받아들여 타인과 더불어 생산적,
창조적 마인드를 가짐을 뜻합니다.
자신 뿐만 아니라 최선을 다해
남을 배려하는 사람,
자기 중심의 독선이 아니라,
상대 의사를 존중, 경청하는 따뜻함과 냉철한 이성(理性)을
다 갖춘 '사람다운 사람'을 말합니다.
세상 어느 곳에서든
상황과 인정,용납과 의리가 있는 법이며,
순서가 있고 때가 있고,
내가 있어야 할 자리와 떠나야 할 자리가
있습니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어떻게 나의 옳바른 길을 알 수 있으며
또한 남을 제대로 판단하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소크라테스가 말했듯,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과 카톨릭에서
"내 탓이로소이다!"라는 말은 같은 말로써,
내가 나를 알려고 힘쓰면 자연히 나의 문제점을 알게 된다는 거지요.
그 때서야 비로소
"남을 이기는 것이 강한 게 아니라
스스로를 이기는 것이 진정 강한 것"라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는 얘깁니다.
세상사를 지혜롭고 정확하게 판단하고 이해하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사람 관계'에서는
매사 상대의 입장에서 너그럽게 받아들여 감싸주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따뜻함이
요구됩니다.
요컨데,
타인에 대해 호의와 긍정하는 마음을 가지면,
그 누구와도 '백년 붕우(朋友)'의 관계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관계는 생각이 만듭니다.
길을 걷다가 돌을 보면 약자는 그것을 '걸림돌'
이라고 하고,
강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고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현대인의 질병 80% 이상이 가족,친지, 벗,직장 동료,거래처 관계자 등 평소 잘 지내야 할 사람들 사이에서의 스트레스,곧 갈등과 대립,시기와 질투에서 온답니다.
♡링컨의 "원수를 친구로 만드는 능력 "- https://bestleader.tistory.com/entry/%EC%9B%90%EC%88%98%EB%A5%BC-%EC%B9%9C%EA%B5%AC%EB%A1%9C-%EB%A7%8C%EB%93%9C%EB%8A%94-%EB%8A%A5%EB%A0%A5
살다 보면 도무지 이해, 용서가 안 되고,죽어도 사랑할 수 없는 '이웃'들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럴 때,그가 친지나 벗,혹은 경쟁자나 숙적(宿敵),심지어 불구대천(不俱戴天)원수든 간에 먼저 나를 돌아보고 '역지사지'의 큰 가슴으로 보듬는,
대~한국인이 모두 다 됐으면 좋겠습니다.
연말 연시에 과로로 감기몸살 안 걸리도록 건강 더욱더 잘 챙기십시오.
항상 즐겁고, 감사하시며,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
<받은 글>
첫댓글 좋은 글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