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는 멸망을 당치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18 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산에서 우뢰와 번개와 나팔 소리가 나고, 연기가 온 산을 뒤덮은 것을 보고 떨며 멀리 서 있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무서운 우뢰와 번개와 나팔 소리가 나는 가운데 놀라운 위엄과 권능으로 시내 산에 임재하신 하나님 앞에 감히 서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이 얼마나 보잘것없고 초라한 존재인지를 분명히 깨닫고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인간적으로 보면, 누군가의 앞에서 자신의 무능함과 나약함을 인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부끄럽고 자존심 상하는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누군가가 하나님이실 때는 자신의 무능과 나약함을 인정하는 것이 곧 자신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애굽의 바로가 왜 그토록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장자마저 죽는 재앙을 당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두려워하지 않는 교만 때문이었습니다(9:30).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권능 앞에 두려워하고 겸손하였기 때문에 재앙을 피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도 바로와 같이 교만함으로 스스로 멸망과 고통을 초래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인생과 만물을 주장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믿지도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오직 자신의 능력과 힘만을 믿고 살아갑니다. 그러기에 그들의 결국도 바로와 같이 고통과 멸망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무능과 나약함을 인정하고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를 의지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도우심을 얻어 축복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느 쪽에 해당되십니까? 아무것도 아닌 자신의 지혜와 힘을 믿고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게 행동하고, 자기 뜻대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빨리 회개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가 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의 인생은 곧 극심한 고통과 심판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성도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권능을 두려워하며 그의 말씀과 뜻에 겸손히 순종하여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책임지시고 승리와 축복의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