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네드는 워커
1편 2편 3편
은 드라마 <아들과 딸> 이야기.
1992~3년도 드라마임.
전 걍 옛날 드라마 영화 광인입니다.
글목록 보셔도 좋아요. 영업글 아님.
걍 난 럽라충이라 보다 벅차올라서 글 씀.
석호가 후남이를 찾아옴.
후남 "바쁘실텐데..."
석호 "바쁘죠."
후남 "근데 왜 여기까지
오시고 그러세요."
석호 "오고 싶어서 왔습니다."
미친 사람... 미친 사람...
후남 "석호씨!!
석호씨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각자 할 일이 많고 바쁜 사람들이에요"
석호 "후남씨는
모르고 있는 게 있습니다."
후남 "제가 뭘요?"
석호 "자기 자신에게
갇혀있다는 거 말입니다."
석호 진짜 ㅋㅋㅋ
모르는 사람이 보면
레전드 싹바가지로 보이긴 할 듯.
후남 "제가요?"
석호 "그렇지 않고요.
이런 이런 공식을 세워놓고
그 공식에 맞춰가려는 거잖아요."
후남 "저 그렇지 않아요."
석호 "아니요."
석호 "제 눈에는 보입니다.
무엇이 후남씨 자존심을
건드린 건지 전 압니다"
석호 "후남씨 눈엔
제가 뭔가 많은 걸 갖춘
사람으로 보이는 거죠?"
석호 "이른바 세속적인 잣대를
갖다 대었을 때 말입니다."
후남 "세속적인 잣대요?
그건 상식적인 얘기라는
말도 되는거죠?"
석호 "맞습니다.
그 말도 맞습니다.
저희집엔 중매쟁이들이
줄을 지어 들락입니다."
후남 "충분히 짐작이 되는 일이에요."
석호 "저를... 그 틀 속으로
밀어 넣으실 작정이세요?"
아... 나는 왜 이런게 맛있지ㅠ
꼿꼿한 사람이 매달리는 맛.
후남 "전... 제게 어울리는 자리를 찾아
그 자리에 당당하게 서있고 싶어요."
후남이 말도... 이해가.
자존심 중요하다고.
석호 "후남씨에게
어울리는 자리는 어떤거죠?"
석호 "그리고 또 후남씨가
당당하지 못할 이유가 어딨습니까.
제가 알기론 이제껏
그렇게 살아 오셨는데요."
석호가 바라본 후남의 모습.
후남 "전 할 일이 많아요."
석호 "결혼을 하고도
할 일은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넘 갑작스럽지?
근데 이땐 무조건
결혼 전제 만남이었으니까.
후남 "정말 이해를 못하겠군요!"
후남 "석호씬 어디서 저같은 사람을!!
미현이라면 또 모르겠어요."
후남... 걍 거절 갈기면 되지
왜 갑자기 분위기 하리가 널 좋아해...
석호 ㄹㅇ 환장함
ㅋㅋㅋㅋㅋㅋ
영상으로 보면 진짜로
석호 "미현씨 얘기가 왜 끼어듭니까."
후남 "미현인 제 친구예요!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라구요!!"
미현이가 예전에 석호 좋아했...ㅋ
후남이도 알고 있음.
근데 미현인
석호 싸가지 바가지라
이미 맘 접음
참고로 미현이네도 부자임.
후남이는 본인보다
석호랑 미현이가
더 가능성 있다 생각함.
석호가 귀남이를 찾아감.
그래서 귀남이가 석호 집에서
놀다가 돌아가는 길임.
귀남 "후남이도 여길 다녀간 적 있니?"
석호 "후남씨? 아니?"
석호 "ㅎ 알고 있구나
내가 후남씨한테 호의를 갖고 있는 거."
귀남 "이런 말 하는 거 좀 그렇지만
미현이한텐 관심이 전혀 없었잖니."
석호 "그거야.... 그리고 미현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 너였잖니
난 그렇게 아는데"
석호는 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온거니.
바보인거야 천재인거야.
귀남 "후남일 좋아하는 건
동정심에서니?"
ㅗ
귀남이 진심
후남이 존나 후려쳐
석호 "야. 너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냐.
친구가 아니라면
한대 패주고 싶을 정도다."
그게 아니라
처남 될 사이라
못 때리는 거겠지 ㅎㅎ
귀남 "그럼 다 갖추고 있는
사람만이 부릴 수 있는 어떤 여유?"
석호 "귀남아! 너 정말!"
귀남 "후남이 그냥 내버려 둬.
이미 많이 다치면서 자란 애야.
석호 네가 나서서 후남이를
또 다치게 하는 걸 바라지 않아."
니나 잘하세요
<귀남이 이마를 보세요.>
석호 "네가 뭘 알아!!"
귀남 "조금 더 가졌다고 해서
우릴 함부로 보면
너 큰코 다칠 줄 알아."
걱정하는 마음은 알겠는디
다짜고짜 시비 털어;;;
석호 "어째서 이렇게 비틀렸냐."
귀남 "비틀려? 비틀렸다고 했니?"
석호 "그래. 그렇다.
내가 후남씨를 좋아하는 게
어째서 동정이고 어째서 여유냐!"
귀남이한테도 고백 갈김.
귀남 "정곡을 찔리고 나니
화가 많이 나는 모양인데?!"
귀남이 와이라노...
존나 팸
귀남인 한 번 맞긴 했어야 함.
귀남이랑 석호 얘기 함.
후남 "친구로서야."
귀남 "석호도
널 친구로 대한다고 하든?"
이런 설정 너무 좋아
후남 "나는 할 일이 많아.
감정싸움이나 할 정도로
한가하지 않다구."
귀남 "석호가 후남이 널 생각하는게
심상치 않다는 걸 말하는 건데."
후남 "석호씨한텐
좋은 혼처가 많을거야.
난 거기 해당되지 않아.
알고 있어."
귀남 "좋은 혼처? 그게 어떤건데."
후남 "있잖아. 누가 봐도
집안 환경이나 학벌이나...
인물이나 모든게 걸맞는 사람들."
귀남 "그래서 그게 걸맞지 않아
후남이 네가 석호를 피하고 있는 거니?"
후남 "그런 셈이야."
귀남 "석호가 진심이라면
조건같은 게 무슨 상관이니
우리 아버지 어머니
법관 아들이 꿈이신데
사위로 대신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
난 그래도 귀남이가
찐으로 걱정하는 마음 200으로
석호한테 시비 털었다고 생각했는데
대리효도를 시키네...
후남 "그렇게 말하지마!"
후남 "난 누굴 위해 결혼하지 않아."
후남 "그리고 석호씨와의 일도
가능성 있는 얘기로 보지 않아.
내가 왜 어울리지 않는 자리로 뛰어드니!
넌 내가 얼씨구나 석호씨한테로
쏠릴 줄 알았니?"
귀남 "어쩌면 후남이 너의
바로 그런 점이 석호를 정신 못차리게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귀남이 이놈... 법전이 아니라
로맨스 소설 좀 봤나본데.
까이고도 보고 싶어서
귀남이 핑계 대고 찾아온 석호.
석호 "제가... 방해를
많이 한 모양입니다."
후남 "예. 종말이 보기도 그렇구요."
오늘도 단호한 후남이
ㅋㅋㅋ진짜 단호해.
석호 "귀남이가 있으면
좀 만날까 했습니다."
후남 "전화를 하고 오지 그러셨어요.
그랬음 길이 어긋나지도 않구..."
석호 "아닙니다."
...
석호 "후남씨를...
만나고 싶었다는 게
더 정직한 얘깁니다."
한석호 씨
깜박이 켜고 들어오시라고요.
후남 "무슨 얘기를 하시려구요?"
석호 "그냥요..."
석호 "졸업 후엔 뭘 하실겁니까?"
후남 "글쎄요..."
석호 "교사 자격증은 따신 겁니까?"
후남 "예. 그렇지만 발령을
받는 일은 경쟁이 치열할 거예요."
석호 "교사가 되고 싶습니까?"
진짜 오래 보고 싶어서
별걸 다 물어봐.
사실 그냥 후남이의 모든 것을
알고 싶었던 것 같기도...
석호 "장편 소설은
어떻게 되어 갑니까?"
후남 "논문 일을 마친
다음에 다시 잡아야 해요."
석호 "제가 최초의 독자가
되면 안 되겠습니까?"
진짜 지치지도 않는 후친남...
#석호_mood
첫댓글 아 진짜 여시 사족때문에 더재밌어ㅋㅋㅋㅋㅋㅋ
어흐흐흐 여시야 너무재밌다 고마워진짜!!
한석규 노빠꾸남이노..
귀남이 ...ㅅㅂ놈아!!
여샤 넘 재미있엌ㅋㅋㅋ
미쳤어 ㅠ 미쳤어
후진 없네
개쩐다
서ㄱ호ㅠㅠㅠㅠㅠ법전대신 로맨슼ㅋㅋㅋㅋㅋㅋㅋㅋ사족넘잼서ㅜㅜ
사족 너무 웃곀ㅋㅋㅋㅋㅋ
이건 한석규 목소리도 미쳣음 ㅋㅋ
맞아 한석규 목소리 여기서 되게 좋아
한석규는 중저음이고 김희애는 되게 솜털처럼 섬세해서 목소리 합도 좋음...
KBS 성우출신이라서 ㅋㅋㅋ 지금은 안계신 김일 성우(원피스 상디)랑 동기 ㅋㅋㅋ
이거보구 우튜브에서 영상 보는데 진짜 개좋다 목소리
시바 정주행해부렀노ㅠ 넘재밌어여샤... 고마워 소개해줘서♥♥♥
사족 진짜 미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시 덕분에 어제부터 진짜 잘보고있어ㅋㅋ 근데 후친놈 스펙이면 최소 스카이 법대일거같은데 그럼 귀남이도 같은 법대인거지? 대학 한번 떨어졌던거같은데 성공했노
사람들이 추측하기론 성대 법대같대. 글고 미현이까지 셋이 같은 대학 근데 미현이는 의상학과인가 그래. ㅋㅋㅋㅋ 귀남이 대락 한 번 떨어졌던거 맞아!!. 근데 귀남인 법이랑 안 맞았나봐 나중에 법공부 포기하고 은행원 됨. 쌍둥이 둘 다 머리가 좋은 건 확실함 ㅋㅋㅋㅋㅋ
와 ㅋㅋㅋㅋㅋ진짜 미쳤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와중에 귀남아.. 이넘아.. 아휴 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재밋어 ㅠㅠ
잼나다…. 아주 잼나
꺄 넘조아!! 고마워!!
하....진짜 너무 재밌어ㅠㅠ
와... 직진 미쳤는데?! 근데 또 배려가 담겨있어... 미쳤다ㅠㅠ 존나 좋아ㅠㅠ
볼을 보세요ㅋㅋㅋㅋ글쓴여시 존나 귀여웡♡
ㅋㅋㅋ직진도랏당
존잼 ㅋㅋㅋㅋ
진짜 존잼임 사족 재질 걍 미쳤음
제가 최초의 독자가 되면 안되겠습니까? 제가 최초의 독자가 되면 안되겠습니까? 제가 최초의 독자가 되면 안되겠습니까? 제가 최초의 독자가 되면 안되겠습니까? ㅠㅠ
드라마도 재밌는데 사족이 너무 재밌어 ㅠ
진짜 둘다 꼿꼿하다 헤결 이후(사실은 한참 이전이지만) 내 마음을 흔드는 이성커플이 탄생…
후 글쓴여시 사족이 너무 잼나요,,석호 꼿꼿하고 반듯한 모습 참 매력적이다 ㅜㅜ 후남이 마음도 진짜 이해가 가...얼른 난관을 이기고 잘됐으면!!
개재밌다 개재밌어
불도저네 걍
그와중에 매너는 무슨일이며
최초의 독자가 되게 해달라는 감성은 또 뭐냐고ㅠㅠㅠㅋㅋ케
여시 사족땜에 개재밌다 흥미진진 ㅋㅋㅋ
귀남이 존나 노답이다 허우대만 멀쩡했지 개념도 없고 이기적이야 ㅋㅋㅋ
사족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후친놈 그잡채다 증맬ㅋㅋㅋㅋㅋㅋㅋ
너무재밌다...둘의 대사 티키티카
후친놈 재질 걍 미쳤음 노빠꾸임
귀남인 한 번 맞긴 했어야 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볼을 보세요ㅋㅋㅋ 코를 보세요ㅋㅋㅋ
와 빠꾸없는데 그와중에 매너 꼬박 지키고 다정과 자상함도 다 가졌네… 돌겠네
볼을 보세요 코를 보세요 미쳤엌ㅋㅋㅋㅋ회사에서 보다가 소리내서 웃을뻔ㅋㅋㅋㅋㅋㅋ
사족때문에 더 재밌어ㅋㅋㅋㅋㅋ
dk 개직진진짜 미쳣어
내가 좋아하는 남주여쥬야ㅜㅜㅜㅜ미친 이런 로맨스소설또 없다
미친넘 ㅜㅜㅠㅠ큐큐큐,,,,개좋네ㅠㅠ 내심장 박살냈어 지금
아 어째 여샤가 올려놓은거 줄어드능게 아깝다ㅠ 아껴서 곱씹어 읽어야지ㅠㅜㅠㅜ
사족도 넘 재밌어
귀남이 더 패주라 석호야.
직진남주 최고다 저런 확신을 주는 사람이 석호라 더 최고인듯
내가 후남씨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거. <- 이거 진짜 옛날 말투같고 뭔가 더 몽글해ㅠ
볼을 보세요 코를보세요 머냐곸ㅋㅋ 개웃곀ㅋㅋㅋㅋㅋㅋ
몸 앞으로 잔뜩 숙이고 후남이 이것 저것 묻는거 ㅠㅠ 개발려ㅠ
후남씨를 보고싶었다는게 더 정직한 얘깁니다 미히히친... 후남이 어릴때부터 차별받아가지고 ㅜㅜ 자기 가치를 제대로 모르는 것 같아서 맘아프다 세속적인 틀로 따졌을 때 거기 못들진 몰라도 안될 이유도 없잔아 ㅠㅠㅠㅠ 후남 응원해 ㅠ
하 진짜 낭만적이야 너무 좋아... 그리고 후친놈 진짜 후남이 볼 때만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