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김남일측 매니져를 하고 있는 30대중반의 남성입니다. 이 일을 하면서 저희 김남일 선수가 한국 최고의 클럽중 하나인 수원에 들어온 순간부터 남일선수의 매니져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뉴스를 보면서 느낀건데 박지성과 김남일의 친분관계등에 대한 기사나 댓글들을 자주 보게 되는데 둘이 꽤 친하게 묘사되어 있더군요.저도 기사로 접했을 때는 그게 사실인줄 알고 세계적인 선수와 그런 친분을 쌓는 김남일때문에 같은 매니져 일을 하고 있는 저까지 괜히 뿌듯해지곤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편의점을 방문한 현지 스포츠기자를 알게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축구 얘기를 하다가 제가 김남일 매니져인걸 밝히고(첨엔 백수인줄 알았답니다.) 박지성과 김남일의 관계에 대해서 질문을 했습니다. 꽤 괜찮은 반응이더군요
평소 행동이나 기자들의 질문에도 항상 성실히 답변해주고 두개의 심장을 가진 사나이라는 별명답게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또한 인상적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고 김남일선수 역시 한국 최고의 홀딩이라고 하더군요..
아 어찌나 자랑스럽던지 콧잔등이 시큰해졌습니다.
그런 얘기가 오가던 중 김남일과 박지성이 친하다던데 그게 사실이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그 질문을 받더니 조금 전까지만해도 웃음이 가득한 얼굴이 흙빛으로 바뀌면서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었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주위 지인들에게 그런 얘기를 많이 전해들었다고 했더니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면서 지금 현재 김남일과 박지성의 관계가 한국국가대표에서 제일 껄끄럽다는 얘기를 해줬습니다.
사연을 듣다 보니 그 얘기의 중심에는 김보민아나운서가 있었더군요.
아시다시피 예쁜외모에 성격도 애교스러운 김보민아나운서 평소에 애교가 참 많답니다. 팀내 최고잘생긴 선수중에 한명인 김남일선수에게 반했고, 그 둘은 서로 사귀게 됬다고 하네요..밖에서도 자주 만나고 서로의 집도 방문하며 친하게 지냈다더군요.
그러면서 박지성이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평소 오지랖도 넓고 착한 김남일은 영표와 함께 타지에서 들어와 쭈뼛쭈뼛거리는(그때 당시 박지성은 psv선수 였습니다.) 박지성 선수에게 이것저것 챙겨주면서 정말 잘해줬다고 합니다.
박지성 선수는 영표와 남일의 배려로 팀에 잘 적응하면서 기량을 뽐내게 되죠... 그러면서 사건은 시작되었답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선수가 자기네 팀에 들어와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는것을 신기하게 생각한 김보민 아나운서는 박지성과 친해지길 원해서 박지성선수에게 접근을 시도하지만 내성적인 성격의 박지성선수와 급 친해지는게 힘들었답니다. 그래서 김보민아나운서는 김남일선수에게 박지성선수와 친해지고 싶다고 자리를 마련해 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하네요...
평소 자신과 친했던 만큼 박지성 선수도 믿었기에 김남일선수는 아무런 부담없이 박지성선수를 김보민아나운서에게 소개시켜줬고 그런 만남이 있은 후 부터 우리는 함께 자주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함께 어울렸던것 뿐인데 그런 만남이 어디부터 잘못됐는지.. 난 알 수 없는 예감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을때쯤...
첫댓글 자기 자신을 매니져라고 밝힌 시점에서 이미 짐작했다..
그어느날 빰!!!!!!!!!!!!!!!!!!!!!!!!!!!!!!!!!!
결말이 보인다
그닥 관심없어 드르륵했더니 전문낚시꾼이였나보군
아 모야 진짜 심각하게 읽었자나 ...
..................아 - - 이거노래잖아요
아 ㅅㅂ. 낚였다 퍼덕퍼덕.ㅋㅋㅋ낚였지만재밌게읽었씁니다. 풉 ㅋ
이런 박지성이 나빴네요. 사람은 역시 곁만보고 판단할 수 있는게 아닌가봅니다.
진지하다
하하 ...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걸까낭쇼 ....
니노막시무스카이저소제
넌 나보다 내친구에게 관심을 더보이며 날 조금씩 멀리하던 그 어느날!!!
요샌 개나소나 대박예감이지
이거 뭐야?? 그 어느 날 너와 내가 .... 그건가??
밥숟가락 같은...
이걸 줄 알았음
그걸 아는 사람이 읽어 ?
잘못된 유머
이거 믿는 사람 있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