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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이자장사로 37조 벌어 급여·성과급·퇴직금에 11조 썼다 - 연합인포맥스
희망퇴직시 평균 5.4억 받고 나가은행장 성과보수 기준 '수익성'에 편중…외국계와 차이 커장기 성과급에선 수익성 비중 최대 95% 육박\"외국계 대비 환수·유보·이연 정책도 부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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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시 평균 5.4억 받고 나가은행장 성과보수 기준 '수익성'에 편중…외국계와 차이 커장기 성과급에선 수익성 비중 최대 95% 육박"외국계 대비 환수·유보·이연 정책도 부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정원 기자 = 지난해 고금리 시기를 틈타 예대마진을 통해 37조원에 달하는 이자이익을 낸 시중은행들이 이 중 30%에 달하는 11조원을 직원들의 급여와 성과급, 퇴직금 등으로 쓴 것으로 나타났다.일부 은행의 경우 은행장 장기성과급 평가 기준 중 95%를 수익성에 집중해 돈벌이에 급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고, 금융지주 회장이 은행장의 정성평가를 직접하는 경우도 있었다.또 회사에 손실을 입히거나 비윤리적인 행동을 할 경우 성과급을 환수하거나 유보하게 하는 제도를 마련한 은행은 없었다.16일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5대 은행 성과급 퇴직금 등 보수체계 현황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지난해 거둔 이자이익은 36조9천288억원(잠정)으로 전년대비 6조6천억원 늘었다.지난 2020년 27조309억원 수준이었던 5대 은행의 이자이익은 기준금리 인상과 맞물려 예대마진이 급증하면서 큰 폭으로 늘었다.한국은행이 지난해에만 총 7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2.25%포인트(p) 올린 덕에 은행들은 이자장사를 통한 이익이 대폭 늘어나는 효과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