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지도는 필리핀 공항 터미날2에서 쿠폰 택시 직원에게 구입했습니다.
첨에 20달러 달라더군요...(마닐라 지도는 필리핀 관광청에서 무료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근데 다 떨어져서 언제 다시 가져올지 모른다더군요...근데 아주 친절했습니다.) 꼬시고 꼬셔서 티피 초코렛 2개와 1000원짜리 형광펜 세트주고 바꿨습니다. ^^ 참고로 필리핀 사람들 초코렛 무지 좋아하더군요... 선물로 사가면 좋을 듯 합니다. 에궁 길어지네...
도움이 될만한 정보만 몇 가지 올려놓겠습니다.
세관을 통과해서 좌측으로 1층 더 올라가면 매점도 있고 기도실도 있고 식당도 있습니다. 그곳에서 미터 택시를 타면 쌉니다. 입구를 지키는 직원에게 목적지를 알려주면 친절하게 잡아줍니다. 물론 먼저 직원에게 기사가 미터를 켤 수 있도록 요구하세요. 제일 좌측에 '룬디'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앤디'친구라고 해보세요... (필리핀 항공을 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보라카이행 아시안 스피릿은 아시안 스피릿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여행사를 통하면 수수료가 조금 붙습니다. 한 2만원정도 돼나?
체험 다이빙은 현지에서 직접 협상하면 35달러까지 가능할것 같습니다.
세일링 보트는 1대당 300페소까지 가능합니다. (1시간, 4명까지 탈 수 있습니다.)
그 밖에 기름을 사용하는 것은 가격이 좀 비쌉니다.
이것도 저것도 귀찮으면 인터넷에서 '씨월드'를 찾아보세요. 그 곳에서 보라카이행 비행기와 호텔, 호핑투어와 체험 다이빙을 예약하면 짧은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까띠끌란 공항에서 픽업도 해주고 배삯도 내주고... 하여튼 돈은 조금 더 들겠지만 만족할 만 합니다. 저희가 그렇게 했거든요...^^
마닐라에서는 무조건 말라테 펜션에서 묵으세요. 여러가지로 편합니다.
잠보앙가, 하바나, 라이브러리 등이 모두 아드리아 띠꼬 거리에 반경 1킬로미터 내에 밀집해있습니다. 모두 같은 싸이드에 있습니다. 아드리아 띠꼬 거리는 안전합니다. 우리는 매일 12시가 다 돼서 숙소로 돌아왔답니다.
라이브러리는 초강력 추천입니다.
저녁 10시 부터 새벽 3시까지 게이쑈를 하는데 넘 재미있습니다. 주로 토크쇼인데 키크고 웃음소리는 정말 남자같은 게이는 아주 웃깁니다. 근데 추천하는 이유는 웃겨서가 아니라 그들이 노래를 잘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노래를 말로 표현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소름이 돋지요. 자리가 없으니 입장료(100페소)를 내시고 잠시 서서 기다리시면 자리가 납니다.
따가이 따이는 넘 안좋은 추억입니다.
경치는 좋았지만 가는 동안 너무 오래 걸렸고 올 때도 오래 걸렸고 너무 비쌌고... 비용과 시간을 고려하면 안가는게 좋을뻔 했다고 우리 모두 의견일치를 보았습니다. 방카 대여 1200페소(첨에 2500에서 3000페소를 부름) 말 150페소(우리는 내려갈때만 탔음, 왕복 600페소) 손수건 1달라.. 말을 안타면 마부들이 산 중턱까지 따라와서 귀찮게 합니다.
잠보앙가는 괜찮았습니다.
근데 쇼가 1시간만 하니 시간을 잘 맞춰야 합니다. 저녁 9시30분 부터였던가?...
밥은 1개만 시키세요. 4명이 먹어도 남습니다.
몇 달 동안 열심히 정보를 찾고 오리고, 붙이고 해서 단권화 시킨 가이드 북도 드리려고 했는데... 그만 따가이에서 배에 놓고 내렸답니다... ㅠㅠ
메일을 주시면 아는 한도내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4명이 함께 갔으며 보라카이와 따가이, 마닐라에 있었습니다.
쉐라프는 80불이면 예약 가능합니다.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말라떼에서는 수퍼 딜럭스급에서 묵었는데 생각보다는 좁았습니다. 구관과 신관이 있는데 신관은 상대적으로 조금 더 넓었구요. 하루에 1,200페소이면 그럭저럭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위치가 괜찮은 것 같아요.
첫댓글 말라떼 편션. 외국인 백팩커들의 싸이트에서 본건데요. 필리핀의 숙소들중 최악이였다구 말하는 백팩커들이 많더군요,, 명성과 가격에 비해서 최악이란거겠죠.. 제가 직접가서 확인을 해보긴할거지만..ㅋ
보라카이 쉐라프는 얼마나 하지요
쉐라프는 80불이면 예약 가능합니다.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말라떼에서는 수퍼 딜럭스급에서 묵었는데 생각보다는 좁았습니다. 구관과 신관이 있는데 신관은 상대적으로 조금 더 넓었구요. 하루에 1,200페소이면 그럭저럭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위치가 괜찮은 것 같아요.
외국인들의 평가는 말라떼 펜션 홈페이지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괜찮았던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