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장비는 에메랄드vps5, 전면 라잔트파워그립, 후면 1q 사운드(교체한지 얼마되지 않아 적응중). 초보의 짧은 사용기입니다. 왜 짧은지는 밑에서....
1. 외관
- 일단 심(seam)볼입니다.
- 셀볼에 비해 약간 커보입니다. 플러스라는 말때문인지 그렇게 보이네요..,,ㅡㅡ;;
- 겉보기와 표면은 아주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면 이전 볼과 큰 차이를 못느끼겠네요. 40+ 라고 찍혀있지 않다면 전 구분 못할듯 --;;
2. 성능 및 특성
- 셀볼과 동시에 탁구대에 떨어뜨려본 결과 첫바운드는 비슷하게 튀어오르는데 플라스틱볼은 바운드 횟수가 셀볼에 비해 확실히 좀 줄어드는 것이 보이네요.
- 포핸드롱을 쳐봤습니다. 셀볼보다는 조금 덜 나가나? 생각도 됐지만 이전과 별반 다를바 없이 랠리를 주고 받을 수 있었네요. 하지만 스피드는 조금 줄어든 것 같긴합니다.
- 타구감은 머랄까... 이전에 비하면 조금 묵직한 느낌입니다. 큰 이질감까지는 아니지만 저같이 둔감한 사람도 느낄 정도면 타구감은 차이가 나네요. 그렇다고 아 정말 이상해... 머 이정도는 아닙니다. 저는 이 정도 타구감 차이라면 큰 적응기간 없이 예전처럼 탁구 편하게 칠 수 있을 거 같네요.
- 드라이브 시.... 확실히 회전이 덜 먹습니다. 미스나서 그물망에 걸렸을 경우 셀볼은 전진회전을 먹고 차르륵 소리를 내며 네트에 붙는데 플라스틱볼은 그정도는 아니네요. 한 번 정도 다시 앞으로 가는 정도? 그것도 제대로 걸지 못했을 때는 그냥 민볼이 네트에 걸렸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 서비스에서도 역시 회전은 셀볼만 못합니다. 맘 먹고 자른 하회전이나 횡회전 서브의 궤적이 생각보다 변화도 크지 않고 회전량도 적어보입니다. 이로 인해 리시버는 좀더 편한 맘을 갖고 적극적인 리시브를 구사할 수 있을 듯 싶네요. 반대로 서버는 확실한 코스 선택과 힘 조절이 더욱 중요할 듯 보입니다.
3. 내구성
- 한마디로 최악입니다.... 회사 바닥이 시멘인 점, 실내가 상당히 추웠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건 도저히 안되겠네요. 첫 공은 5분만에 2번째 공은 10분만에 깨졌습니다. 연습용 셀볼 10개 정도로 점심시간 30분씩 짬내서 근 6개월 이상 썼었는데 이건 감당이 안되네요. 그렇다고 제가 머 극강의 임팩으로 볼을 산산조각 내거나 이럴 정도는 전~혀 아닙니다....
- 이건 제가 다른 플라스틱볼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플라스틱 볼간에 비교는 좀 어렵겠지만 기존 공에 비하면 내구성은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 총 평 -
개인적으로는 이전 셀볼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충분히 적응 가능할 정도의 공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전의 감소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큰 변화인 것 같구요. 다음에는 다른 플라스틱볼을 구해서 비교해봐야겠네요. 다만 내구성은 좀 심각한 듯 합니다. 물론 치는 환경이 열악한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이전 셀볼과는 너무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선이 필요해요.
한줄 요약 : 칠만하지만 너무 잘깨진다....
첫댓글 닛타쿠 Sha 40+공은 DHS에서 만든 것이라서, 아마도 일본 자체생산인 플라스틱공(언제 국내에 들어올까요?)보다는 다소 못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흠... 그렇군요. 일본 자체 생산구는 어떨지 기대가 되네요.
저도 폴리볼 써보았는데 5분에 하나씩 두개 깨져서 셀볼로 쳤습니다.
다른 공도 그렇군요..ㅜㅡ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셨네요...킨손,홍쌍희,넥시 셋 중에서는 넥시가 가장 안 깨졌습니다.기존 셀룰로이드 볼과 내구성에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넥시 공은 기존 셀볼과 어느 정도 다르셨는지도 궁금하네요~
기본적인 특성은 다른 폴리공과 동일 합니다.다른것은 기존 셀룰로이드 공보다 더 바운드가 높다는 것 밖에 없습니다.탁구장의 다른 분들은 타사 폴리볼보다 적응이 쉽다고는 하시는데, 저는 그래도 어렵기만 합니다ㅠㅠ
전 넥시꺼 30분만에 2개 깨졌습니다.ㅜ
그런가요?전 다른 공보다는 내구성은 좋았습니다.10시간정도 쳤는데 아직 조그만 금도 안갔습니다.
불량일수도 있고 저만 그럴수도 있겠네요...
항목마다 잘 설명해 주셔서 잘 와닿네요.
근데 내구성이 이전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데 이걸 ITTF에서 승인을 한건 좀 아쉽네요...
공제조사 입장에서는 공이 오래가는건 수익면에서 좋지 않을텐데 내구성을 굳이 늘릴까요?
내구성에 대한 부분이 좀더 엄격했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는 내구성이 나와야지 될텐데 말이죠... 그래도 20분에 두개면 좀 심해요..ㅜㅡ
모서리 마지만 그냥 깨집니다. ㅜㅜ
모서리 안맞아도 깨지더라구요..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