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의 꿈(蝸牛一夢)
심완 박전상환
1.
조금은
부족(不足)해도
꾸지람(警責) 하지 않기
행(실천 行)여나 늧더라도
너무 타박(打拍) 하지 않기
상대는 내(我)가 아니다
인정(認定)하라
다름(異)을
2.
사람(人間)은 천차만별
변화(變化)하고
진화(進化)한다
저마다 방식(自我的 方式)으로
내일(未來) 향(向)해 나아 간다
상대(相對)를
인정(認定)해야만
나도 존중(尊重) 받는다
3.
모두가
어울려서
공존공생(共存共生)
하는 세상(世上萬事)
4.
다름(異見)과
같음(同等) 속에
조정(調整) 조화(調和)
필요(必要)하다
5.
편견(偏見)은
어느 한 쪽(一方的)에
치우쳐서
생긴다
6.
인간사(人間事) 세상살이
다름(異他的 存在)을
인정(認定)하라
서로를 존중(相互尊重)하며
대립 갈등(煩惱苦) 가벼웁게
나(我執)만의
생각(思考)과 판단(判彖)
강요(强要)하지 말아라
7.
조금은
부족(不滿足)해도
꾸지람(警責) 하지 않기
행(실천 行)여나 늧더라도
너무 타박(打拍) 하지 않기
느림보(晩) 달팽이(蝸牛)들의
꿈(希望)을 응원(應願)
합니다.
ㅡ 마음그릇 心椀 ㅡ
::::::::
달팽이(蝸牛)에
대한 고찰(考察)
마음그릇 心椀 박 찬
첨삭(添削) 해설(解說)
달팽이(蝸牛)는
복족류(腹足類) 배를 발로 삼아
기어다니는 연체동물 가운데
와선형(渦線形 소용돌이)의
패각(貝角 껍질)을
가지고 있으며
육상(陸地 뭍)이나
수중(水中 물 속)에서 서식하는
연체동물을 가리키는
말이다.
《달팽이》는
학술적(學述的)으로는
달팽이과에 딸린
명주달팽이(明紬,
Fruticiola sieboldtiana)만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실제로《명주달팽이》의
국명은《달팽이》라고 한다.
패각(껍질)이 없는
육상(陸上) 복족류(腹足類)
즉,
복부(腹部 배)를 발로 삼아서
이동(移動)함하는 달팽이를
보통《민달팽이》라고 한다.
한자어로는
보통 와우(蝸牛)라 쓰였고
다른 명칭으로는
이유(螔蝓)
여우(蠡牛)
부라(蚹蠃)
산와(山蝸)
토우아(土牛兒)
라고도 하였다.
우리말로는
《달팡이》《달평이》
등(etc)으로 말하였고
방언에는
골배이, 달파니.
달패이, 할미고듸이
등(etc)으로
기록되어 있다
달팽이는
느리게 이동하는
동물이다.
배 부분 전체가
발(足) 역할을 한다
배발이(腹足類)라고 부르며
마르고 건조(乾條)한 곳에서는
매끄럽게 움직여
이동하기가 곤란해진다.
이동할 때 생겨나는
마찰(磨擦)을 줄이기 위해
배발(腹足) 부분에
끈적 끈적한 점액(霑液)을
분비(噴泌)한다.
점액(霑液)은
달팽이의 몸을 세균으로 부터
보호하기도 하는데
점액 때문에 달팽이는 면도날 위에서도
기어갈 수가 있다.
또한 달팽이는
움직일 때
다른 달팽이가 분비해낸
점액(霑液) 길을 따라 가는
습성(習性)이 있는데
이 것은
자신의 점액(霑液)을
조금 덜 분비하고도
움직여
이동하기 수월(秀越) 쉬움)한
이로운 점(利点)이 있고
자손 번식을 위해
교미(交尾)를 할 상대(相對)
달팽이를 만나기 쉬운 점
때문이기도 하다.
머리(頭部)에는
늘었다 줄었다 하는
뿔(角)처럼 생긴
두 쌍의 더듬이(촉각)가 있고
소촉각(小觸覺)은
후각(嗅覺 냄새)을 느끼며
대촉각(大觸覺) 끝에는
작고 검은 동공(눈 眼)이 있다.
시력(視力)이 매우 약해서
명암(明暗 밝고 흐림)정도만
판단할 수 있다.
촉각(觸覺)은
위험을 느끼게 되는
물체(物體)에 닿으면
몸 속으로
오므라들었다가
위험이 지났다고 생각되면
다시 위로 뻗어낸다.
달팽이의 패각(껍질)은
바다나 민물 등에서 서식하는
복족류(腹足類)와 달리
패각(貝角 껍질)이 얇고
매우 가벼운(輕) 편인데
이 것은
뭍(陸地)에서
부력(浮力)의 영향을 받지
못하므로
패각(껍질)이
가벼워야 하기
때문이다.
달팽이는
숫컷과 암컷이
자웅동체(雌雄同體)
한 몸으로서
알(卵)을
낳아서 번식(繁殖)하며
혼자서 번식을 하지는
않는다
대표적으로
《Apple snail》이라는 민물달팽이가 있다.
피부호흡을
하기 좋은 때(時期)인
습기(濕氣)가 많은 때나
깊은 밤(夜間)에
나무나 풀 위에 기어올라가
세균, 식물의 어린잎, 채소
등(etc)을
치설(齒舌)이라고
부르는 작은 혀(舌)로써
갉아먹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달팽이는 포유류(哺乳類)에서
볼 수 있는 쓸개(膽)와 같은
소화(消火) 기관이 없어
음식물은
소화하고 흡수시키지만
색소를 분해하거나
흡수하지 못해
먹이의 색소(色素)를
그대로 분변(糞便 똥)으로
내보낸다.
그래서 달팽이는
먹은 음식의 색상에 따라
대변(大便)의 색상(色像)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 실례로
달팽이를 사육(飼育)할 때
녹색채소인 양상추를 주면
녹색 대변을
주황색 채소인
당근을 주면 주황색 대변을
배설한다.
천적(天敵)으로는
꽃 개똥벌레, 곤봉딱정벌레
늦반딧불이의 유충
들새, 뱀이나 쥐,
또는 개구리, 초파리, 개미
등이 있다.
달팽이는
피부호흡(皮部呼吸)을
하기 때문에
날씨가 덥거나 몸이 마르면
몸을 패각 속에 집어넣은 뒤
동면막(冬眠幕)으로
자신을 보호(保護)하다가
축축해지면
다시 몸을 끄집어낸다.
또한 달팽이는
입으로 물을 마신다.
달팽이의 종류는
워낙 느리게 이동(移動)하는
달팽이의 습성(習性) 때문에
개체군이
지역별로 격리되어 있고
아종이 많이 생김으로서
세계적으로
약 2만가지 종류(種類)의
달팽이들이 존재한다.
한국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달팽이들은
패각 지름이 평균 2~5cm, 높이는 약 2~6cm 정도 되고
개체수는
80~90%정도를
《명주달팽이》가
차지한다.
달콤 새콤한
포도(葡萄)나 상추를 살 때
한번 쯤 볼 수 있고
패각(貝角 껍질)에
작은 점(点)들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무늬(紋)가 없는
명주달팽이의 경우에는
애칭으로
요정명주(妖精明紬)라고
부른다.
또한
패각(껍질)의 전체가
검은 흑색인 경우에는
흑명주(黑明紬)라고
부른다.
성질이 온순해서
외국계 달팽이와 함께 두면
잡아먹힌다.
아프리카
왕달팽이의 경우에는
패각의 높이가 높다.
그와 상반되게
세계에서 가장 작은 달팽이는
육안(肉眼 눈)으로써 관찰이
불가능한 것도 있다.
패각(貝角 껍질)의
형태와 무늬도 매우 다양하며
특히 쿠바에서 사는
달팽이(Polymita picta)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색상의 패각을
가진 종(種)으로 유명하여
인간들이
이러한 달팽이의
패각을 얻기 위해 마구잡이로
남획하여 개체(個體) 수(數)가
많이 줄어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保護) 받는 수준에 까지
이르렀다.
아름다운 패각 문양으로
보석(寶石)달팽이라고 알려진
네덜란드 멸종위기종도 있다.
달팽이와 유사한
육상형(陸上用)
복족류(腹足類 배를 발로 삼아
기어다니는 연체동물)로
《뾰족쨈물우렁이》와
패각(貝角 껍질)이
길쭉한《부산입술대고둥》 《가시대고둥) 등(etc)이 있다.
참고 문헌 : 위키 백과
및 지극히 개인적인 첨삭(添削)
해설(解說)이 포함되어 있음을
밝힙니다.
- 終 -
여시아문(如是我聞)
나는 이와같이 보고 듣고 배웠다
강원도 정선 동강 변
별빛총총한
초가삼간두옥
묵우당(墨友堂 글벗터)에서
우바새(優婆塞)
마음그릇 心椀 박 찬
(박전 상환)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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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