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박상현(경제)]
★ 다소 허를 찔린 6월 미 소비자물가
▶️ 관세발 물가 압력보다 예상밖으로 서비스물가 압력이 높아
- 6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점에서 일단 금융시장에 안도감을 줌. 6월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5월에 비해 확대될 것은 어느정도 예상됨. 무엇보다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임
- 에너지 항목 이외의 6월 소비자물가에서 금융시장이 주목한 것은 아무래도 관세발 인플레이션 압력이었지만 다행히 관세 인상 압력이 소비자물가에 크게 전가되는 시그널은 미약함
- 우려했던 관세 영향은 제한적인 반면 서비스물가 상승폭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은 아무래도 부담스러운 시그널임
- 요약하면 우려했던 관세발 인플레이션 압력은 제한적 수준에 그쳤지만 안정세가 예상되었던 서비스물가에 허를 찔렸다는 점에서 6월 소비자물가는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공존함
▶️9월 미 연준의 금리인하 재개는 유효하다는 판단이지만 미 연준의 신중론은 유지될 듯
- 6월 소비자물가 내용을 종합해 볼 때 금리인하와 관련된 미 연준의 신중론은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9월 금리인하는 유효하다는 판단임. 일단 미 연준의 신중론이 유지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7~8월 소비자물가 지표를 통해 관세발 물가압력을 추가로 확인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임
- 관세 영향이외 정체 구간에 진입한 서비스 물가 흐름의 추가 확인도 필요하다는 점도 미 연준의 신중론에 힘을 더해줄 것임
- 트럼프 대통령의 즉각적인 금리인하 요구에 대해 파월의장은 최소 9월까지는 신중론을 유지할 수 밖에 없음은 미국 국채 시장내 긴장감을 높일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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