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바르디올은 울브스 수비진을 깜짝 놀라게 했지만, 그는 점점 더 스코어 시트에서 자신의 이름을 보는 데 익숙해지고 있다.
후반 33분 그바르디올의 골로 2024년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수비수가 되었다.
그바르디올은 약한 오른발로 먼 구석으로 휘어지는 멋진 슛으로 챔피언을 잘 막아낸 울브스의 완고한 수비벽을 무너뜨리는 데 도움을 줬다.
이 골은 그바르디올의 이번 시즌 두 번째 골로, 뉴캐슬전 당시 멋진 풋워크와 멋진 마무리로 첫 골을 터뜨린 바 있다.
2023년 여름, 그바르디올은 센터백과 레프트백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77.5m 파운드라는 거액을 받고 펩 과르디올라의 팀에 입단했다.
올해 들어 과르디올라는 그바르디올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한 것으로 보인다.
그바르디올이 도착했을 때 그는 팀이 소유권을 잡았을 때 왼쪽에서 폭을 유지하는 임무를 맡았지만, 올해는 하프 스페이스로 이동하여 골 위협이 될 수 있게 되면서 변화가 생겼다.
그바르디올의 리그 6골 중 5골은 오른발로 넣었고, 나머지 한 골은 헤더로 넣었다.
그바르디올은 지난 시즌 루턴 타운과의 원정 경기에서 더 브라위너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골을 터뜨렸고,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미로를 헤집고 들어가 골을 넣는 등 멋진 골을 넣는 데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8강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먼 구석을 향한 컬링 슛으로 증명했듯이 약한 발로 박스 밖에서 슈팅하는 데도 익숙하다.
과르디올라는 지난 시즌 막판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골을 넣으며 득점력을 뽐낸 그바르디올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바르디올은 지난 시즌 맨시티 수비수 중 가장 많은 슛 (32회)을 시도하며 다른 선수들보다 12번이나 더 많은 슛을 시도했다.
아스날은 가브리에우의 공중 능력을 세트피스에서 치명적인 위협으로 활용했지만, 과르디올라는 그바르디올의 기술력을 활용하고자 했던 것 같다.
하프 스페이스에서 그바르디올의 효율성은 골 위협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큰 체격과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 상대가 그를 제압하기 어렵고 경합에서 힘과 타이밍이 좋아 역습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
울브스전에서 볼 수 있듯이, 이처럼 위험한 지역에서 터지는 그의 골은 맨시티가 깊은 수비를 무너뜨리고 치열한 경합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또 다른 옵션으로 시즌 막바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