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일제강점기.. 우리나라가 일제 치하에 시달렸었던 것처럼 폴란드 역시
독일에게 지배를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당시 폴란드 사람들은 축구를 매우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독일은..폴란드 사람들에게 축구를 못하게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란드인들은 몰래 축구를 함으로서 소리없는 저항을 해왔구요..
어느날. 독일이 폴란드 사람들이 축구를 몰래 한다는 것을 안것이죠.. 그래서 독일에서는 이런 제안을 해왔다고 하더군요. 독일 선수들과 폴란드 선수들.. 축구를 하자고. 축구로 이김으로 해서 기를 꺽어버릴기세였을지도..전술면으로나 기술쪽으로나 독일이 훨씬더 우세였지만 독일은 한창 축구 분위기로 들뜬 폴란드선수들에게 경기 시작전 대기실에 와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폴란드가 이기게 되면 너희(축구선수들)을 모두 죽여버리겠다고. 그 말때문에 폴란드 선수들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폴란드 인들은 모두들 폴란드가 독일을 꺾어주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는데.. 하지만.... 그때. 폴란드의 골키퍼가 말했습니다.
"형들.! 설마 정말로 져줄생각은 아니겠지?"
"..."
다른 선수들은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선수들은 죽음이 무서웠습니다. 그렇게 아무런 말없이 경기를 시작한다는 알림이 오고.. 폴란드 선수들은 경기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삐익-'
경기 시작.
얼마 지나지 않아 한골이 터졌습니다. 독일 득점.1-0. 폴란드 선수들은 공격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골키퍼 한사람 만이 혼신을 다해 골문을 두드리는 공을 막아내려 이리저리 뛰어다닐 뿐이었지요. 아마도 폴란드 국민들 역시 독일이 이런 제안을 했다는것을 벌써 눈치 챘을지도..그렇게 전반전은 3-0으로 끝을 내고..(이 점수도 골키퍼가 아니었다면 거 큰 점수차가 났을듯..)다시 대기실로온 폴란드 선수들.. 어색한 침묵만이 가득한 그곳에 독일선수들이 왔습니다. 그러고는 골키퍼를 끌고갔습니다. 동료 폴란드 선수들은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그때 골키퍼의 한마디 외마침이 대기실을 가득 메웠습니다.
"우리조국 폴란드는 죽음보다 강하다.!! "
그런후 골키퍼는 끌려나갔습니다. 다른 선수들의 머리는 멍해져서 골키퍼의 마지막 한마디 만이 머리속에서 울릴뿐이었습니다. 그런후 다시 후반전 시작.. 폴란드 선수들은 마치 무언가에 홀린듯.. 독일의 골문을 향해 돌진해 나가지 시작했습니다. 독일선수들은 놀랄뿐이었습니다. 한골..두골..세골..그렇게 폴란드는 무서운 기세로 독일과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폴란드 국민들은 열광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일분.. 폴란드의 한 공격수는 이렇게 외치며..
"우리조국 폴란드는 죽음보다 강하다..!!"
멋진 역 전 골.
그렇게 경기를 끝내는 마지막 휘슬이 울렸습니다. 그후 곧바로 축구선수들은 수많은 관중들 앞에서 기관총으로 총살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