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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에.... 스크랩 태안 마애삼존불과 태을암
환희불 추천 0 조회 113 17.01.29 09:5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태안 백화산 중턱에 자리잡은 태을암을 찾았습니다.

백화산은 태안8경중 제 1경으로 꼽는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길을 따라 백화산을 오르면

태을암이 아늑하게 자리하고 있으며

태을암 바로옆에는

백제 최고의 마애불상인 태안매애삼존불(국보307호)이 있습니다.

아늑한 산자락이 예쁘고.

태을암에서 내려다 보이는 태안은 평온해 보였습니다.

 

 

 

 

 

 

 

 

 

 

 

 

 

 

 

 

 

 

 

여기저기 남아있는 가을의 아쉬움....

 

 

 

 

 

 

마애삼존불을 만나러 올라가는 계단에

아직 남아 있는 가을의 흔적.....

 

 

 

 

 

 

 

 

 

 

 

저 바위에 새겨진 글자가 참 오래된거더군요..

태을동천...

태을은 신선을 의미하고.

동천은 동굴을 뜻한다고 하는데...

그 뜻은... "하늘아래동네" 랍니다.

 

19세기 후반 김규황과 그 후손들이 쓴 글씨라고 합니다.

 

 

 

 

 

 

 

 

 

 

감모대:

이 지방에 오는 관리. 수령을 맞이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수령으로 오신분께 감사 하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모셔드리는 뜻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마애삼존불을 모시는 불당입니다..

지금은 훼손을 막기 위해 저렇게 전각을 지어 보호하고 있습니다.

 

건물 안에 들어가면 큰 바위에 부처 세 분이 새겨져 있습니다.

7세기 무렵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삼존불은 아주 독특한 구성을 하고 있답니다

가운데 본존이 가장 크고 양 옆 협시보살이 그보다 작은 일반적인 삼존불과는 달리

가운데에 1.3m의 보살이 있고 양옆으로 3m 가까운 두 여래가 서 있는데..

어째서 이런 형태의 배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일까?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들다고 합니다

이 삼존불이 어떤 신앙배경에서 조성된 것인지 궁금하다고들 하더군요.

일부에서는 이런 배치로 인해 현세불인 석가불과 과거불인 다보불 사이에

미래불인 미륵보살이 끼인 형태가 아닌가 하더라구요.

세 부처의 정확한 명칭은 뚜렷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개 왼쪽을 석가여래, 가운데를 관음보살, 오른쪽을 약사여래로 본답니다.

 

 

 

 

 

 

 

 

 

 

 

 

 

 

 

 

 

태안 마애삼존불은...

2004년 8월 31일 국보 제307호로 지정되었으며,

태안읍 백화산(白華山:284m) 기슭의 태을암에서

동쪽으로 30m 정도 떨어진 바위에 돋을새김으로 새겨져 있는데

삼국시대 백제의 대표적 불상이랍니다.

좌우 여래입상(如來立像)과 중앙에 보살입상(菩薩立像)을 배치하여 조각한 삼존불이며

마애불은 자연 암벽에 새겨진 불상을 말한답니다

이 불상은 중국의 석굴 바깥벽에 새겨진 불상들과 유사하여

중국 문화와의 해상교류 및 중국 석굴의 영향이 보이는 최초의 예라고 하더군요.

중앙에 본존불(本尊佛)을 배치하고 좌우에 협시보살(脇侍菩薩)을 배치하는 일반적인 삼존불 배치와 달리

가운데에 보살상, 좌우에 불상을 배치한 독특한 불상 배치를 나타내며

강건한 얼굴, 당당한 신체와 묵중한 법의(法衣) 등 6세기 후반의 백제 불상 양식을 나타낸답니다.

 

 

 

 

 

 

 

 

 

 

 

 

 

 

 

많이 손상된 모습이긴합니다..

서산마애불의 뚜렷한 온화한 미소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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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암 대웅전모습...

 

 

 

 

 

 

 

 

 

 

 

 

 

 

 

 

 

 

 

 

아늑해 보이는 태을암 전경입니다...

 

 

 

 

 

 

 

 

태을암 입구 올라가는 길에 세워진 백조암..

신기한 모습입니다...

인위적으로 만든것은 아닌것 같은데...

자연의 조화이겠지요...

멋진 바위였습니다...

 

 

 

 

 

 

 

 

 

 

 

 

 

 

 

 

바위틈에 누군가의 염원이 깃든 작은돌탑이

눈에 닿았습니다..

 

 

 

 

 

 

 

 

 

 

 

 

 

 

 

 

 

약간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아직 머물러 있는 가을 끝자락을 만나고..

온화한 백제의 미소..마애삼존불을  만나서 좋았던 기억입니다..

오래오래 잘 보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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