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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1정간13정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정맥길(검정색) 우리가 걸어온 금북정맥 길.47.9km.접속거리 제외.(알.접1.1km). 누적시간 20시간52분. 주말이 가까워 오면 언제나 최우선 관심사가 일기예보 이다. 아직은 장마가 끝나지 않은 시기라 더욱 그러하다. 이번주도 예외는 아니라서 시간단위로 체크을 하는데. 금욜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다는 비소식이 일욜아침 06시 이후에나 갠다는 예보이다. 날씨 예보가 마음엔 안 들지만 금북정맥을 이여가기 위해서 토욜날 조금일찍 퇴근을 하여 밤 열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집을 나선다. 꽤 많은양의 비가 내리는 중이라 과속을 않고 느긋하게 달리니 두시간이 조금 더 걸려서 들머리인 엽돈재에 도착 한다. 엽돈재에는 승용차 몇대 정도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칠흑같이 깜깜한 밤에 고갯마루에 주차를 하고 아침 다섯시쯤에 산행을 할 예정으로 차내에서 휴식 시간을 갖는다. 새벽 4시에 눈을 떠보니 비는 그쳧지만 안개같은게 날리는 정도다. 30분정도 더 있다가 밖으로 나와 보니 하늘에는 구름이 잔뜩 끼였고 아래쪽을 내려다보니 안성쪽으로 불빛이 보이는걸 보니 산행을 하는데는 지장이 없어 보인다. 서둘러 산행 채비를 갖추고 들머리로 향한다. 산행일=2016년7월17일 산행지=금북정맥 2구간(진천.천안) 산행경로=엽돈재=>부소산=>부수문이고개=>475봉=>위례산성(524)=>463봉=>우물목고개=>375봉=>사리목고개=>450봉=>성거산(579)=>557봉(성거산정상석)=>만일재=>372봉=>유왕골고개=>359.6봉=>성불사갈림길=>382봉=>도라지고개=>태조산(429.5)=>365봉=>365봉(전망좋은곳)=>아홉싸리고개=>유량리고개=>315봉=>10번송전탑=>장고개=>283봉=>전망바위=>230봉=>배넘어고게=>310봉=>경암산(321.취암산)=>182봉=>동우아파트=>응원리고개(21번국도) 거리 및 소요시간=22km/9시간26분 엽돈재는 34번 국도가 지나는 곳으로 충북 진천군 백곡면과 충남 천안시 입장면 경기도 안성시 을 넘나드는 고개이다. 또한 경기도.충북.충남으로 3개도(道)의 분기점 이기도 하다. 우측으로는 충남 천안의 경계이고 좌측으로는 충북 진천이지만. 들머리로 들어서는 순간부터는 양쪽이 충남 천안시로 넘어 가게된다. 이정표에는 오늘 산행에 첯 산인 부소산이 1269m라고 안내한다. 생거진천 진천이 살기좋은 곳이니 진천에 와서 살라는 뜻 이겠다. 들머리에서 13분 진행하니 만뢰지맥 분기점에 닫는다. 금북정맥길은 우측으로 진행된다. 이곳에서 분기한 만뢰지맥은 청주에 미호천과 병천천의 합수점에서 맥을 다하는 43.8km의 산줄기이다. 나중에 생각하니 부소산의 정상석은 보지도 못하고 지나버렸다. 부소산에서 50여분 진행하니 57번 지방도가 지나는 부수문이 고개에 떨어진다. 부수문이고개는 천안시 입장면과 북면을 넘나드는 57번국도가 지난다. 현지 표지석에는 부소령(扶蘇嶺)이라 표기 되여있다. 성거산 위례성에 대한 안내문은 클릭해서 읽어보기. 옆면에는 북으로 한수를 띠고 동으로 높은 산 의지하며 남으로 옥택을 바라보고 서로는 큰 바다에 막혔으니 땅이 험준하고 이로움 많으니 가히 얻기 어려운 형세라... <삼국사기 백제본기 온조왕편> 라고 적혀있다. 뒷면에는 직산현.목천현 부소산(扶蘇山~459m)유래 위치: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산 21ㅡ3 천안시 남동구 북면 운용리 산1.산24 백제시조 온조왕이 마한 목지국의 진왕(辰王)으로 부터 동북 100리땅을 봉토(封土)받아 백제 첯 도읍지 (하남 위례성)을 세운 곳으로 전해진다.부소모이 고개는 부소산과 위례성을 이여주며 부소령(扶蘇嶺). 부소치(扶蘇峙). 부소문치(浮所門峙)등으로 규장각 고지도에 전하며 일명(부수문이고개)라 불린다. (비류와 온조가) 첯 도읍을 정하기 위해 십신(十臣)과 함께 올랏던 한남정맥 용인(龍仁)의 부아산(負兒山)과도 이여진다. 부소는 솔(松)의 뜻이며 백제어로 부소모이 였다. 서해 아산만과 십교천의 아산시 인주면 밀두리(密頭里~밀머리. 해빈 미추홀~海濱 彌鄒忽)에서도 (직산. 위례성)은 한눈에 잘 보인다. 귿이여 양대리 갈림길을 지난다. 부수문이고개에서 50여분 진행하니 돌탑봉에 오르는데. 두개의 돌탑과 삼각점이 있고 지도상에 475봉으로 보인다. 돌탑봉에서 6분 진행하니 위례산 정상에 닫는다. 위례산은 입장면 호당리와 북면 운용리의 경계선에 위례산이 있는데 이 위례산에는 위례성지가 있다. 삼국유사나 삼국사기에 직산 위례성이라고 불리워지고 있는 곳이다. 위례성은 백성들은 보호하기 위하여 축조된 산성으로 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는 1,690척의 성이 있고 우물이 하나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온조왕 13년13년(BC 5)에 이곳에서 경기도 광주지방으로 천도한 것으로 되어 있다. 또한 직산위례성이라고 불려지고 있는 이곳은 그 동안의 일부 학자 들에 의하여 부정된 바 있었던 백제의 첫 도읍지로, 최근에 와서 재조명되고 있다. 백제의 첫 도읍지가 위례성이라고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 명기되어 있는데 직산의 구 호가 바로 위례성인 것이다. 따라서 이곳은 위례성의 백성들을 전란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산성으로 백제의 시조 온조가 만주지방의 고구려를 떠나 이곳 직산까지 와서 처음으로 도읍을 정하고, 개국 한 곳이 현재의 직산면과 성환읍, 입장면, 성거읍 지방이었고 위례산성은 난시소용의 것으로 생각된다. 이후로 463봉을 지나고 정맥길은 급 좌측으로 꺽이고 조금 내려가니 임도길인 삼거리에 닫는다. 좌측은 배티성지 방향이고 정맥길은 성거산성쪽으로 우틀한다. 한번의 내림으로 조망이 트이고 성거산이 조망되는데. 정상부엔 구름으로 덥혀서 성거산 정상에 군부대 시설물은 안보인다. 곧이여 포장도로에 내려서고.여기가 지도상에 우물목고개이다. 우측 호당리쪽에서 성거성지와 군부대로 올라가는 도로이다. 여기서 부터는 군부대앞까지 도로길을 걷는다. 뭐시냐? 저렇게 퍼주고도 남는게 있을까? 성거산성지 제1주차장을 지난다. 안내문은 클릭해서 읽어보기. 계속 도로따라 올라간다.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고 천호저수지와 성거읍내와 입장면이 조망된다. 성거성지 제2주차장도 지나서 계속 도로길을 걷는다. 민간인 차량은 여기이상은 올라가지 말라는 경고판. 우리는 계속 올라간다. 상수원보호구역도 지난다. 성거산에서 아침식사를 할 예정이였는데. 허기가 져서 무인산불감시탑이 있는 곳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산행을 시작한지 3시간25분이 지났고 9km지점이다. 군부대을 약200 여미터 남긴 지점에서 군부대를 좌측으로 우회한다. 군부대가 차지하구 있는 성거산을 우회하구 만일사/각원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잠시후 성거산 정상석이 있는 577봉에 닫는다. 이곳이 성거산을 정상을 대신하는 곳이다. 아침 6시까지만 내린다는 비는 3시간이 지난 아직까지도 내린다. 비록 안개비 이긴해도 습도가 높으니 카메라에 습기가 차서 사진화질이 영판 마음에 안든다. 움푹패인곳에 이정목이 있어서 지도을 보니 여기가 만일사 갈림길인 만일고개이다. 정맥길은 각원사 쪽으로 진행된다. 만일고개 모습. 만일고개에서 415봉 하나 넘으니 걸마고개에 내려선다. 오늘 등로는 동네 뒷산 산책로 수준으로 좋다. 372봉에는 간단한 몇개의 운동시설이 있고 산객이 쉴수 있는 몇개의 의자가 설치되여 있다. 우리는 성거산쪽에서 왔고 정맥길은 태조산쪽으로 진행된다. 각원사 갈림길인 유왕골고개. 유왕골고개에 이정목 우리는 태조산 쪽으로. 유왕골에 유래는 클릭해서 읽어보기. 안내문은 클릭해서 읽어보기. 각원사의 유래는 클릭해서 읽어보기. 움푹패인곳에 이정목만 서있는데. 이곳이 도라지 고개일거란 생각을 해본다. 천안은 하늘아래 편안한땅. 태조산 오름길 우측엔 푸른색 울타리가 쳐저 있다. 좌측 울타리 넘어는 교보생명 연수원이 있는 사유지라 한다. 태조산 정상에는 산객이 편히 쉬며 조망을 즐길 수 있는 팔각정이 있다. 태조산의 유래를 보면. 고려태조 왕건이 이 산에 올라 천하를 살펴보니 오룡쟁주지세로써 군사적 요충지로 판단되어 천안에 천안도독부를 두고 고정에 성을 쌓아 10만 군사를 주둔시키면서 장대산에 장군의 지휘대를 설치하고, 태조 왕건은 북쪽 유리왕산의 유리왕사에 머물다가 유황골에 묵으면서 유량골에 군량창고를 짓고 군사훈련을 시켜서 붙여진 이름이라 전해지는데. 남쪽으로는 취암산 북으로는 국사봉이 청용과 백호의 지형을 이루고. 멀리 일봉산과 월봉산은 해와 달로써 한복판(南山)에 여의주를 놓고 다섯용이 서로 차지하려는 형국인 군사적 요충지라 했다. 하늘에는 먹구름이 잔뜩 끼엿다. 태조산에서 높이가 똑같은 365봉 두개을 지나고. 흑성산 갈림길인 아홉싸리고개에 닫는다. 아홉싸리고개 지나고 동물이동 통로가 설치된 유량리고개을 지난다. 10번송전탑이 있는 315봉을 지나고. 삼거리에서 점맥길은 취암산 쪽 우측으로 진행된다. 원추리 꽃도 함 담아본다. 고개의 기능을 잃고 겨우 흔적만 있는 장고개도 지나고. 몇개의 작은 봉우리를 지나고 지도상에 배넘어 고개로 짐작되는 곳에서 간식시간을 갖는다. 작은 돌탑이 있는 310봉에 오른다. 돌탑이 있는 310봉에서 조망은 천안시 전역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로 아래쪽에는 대한민국 1호 고속도로인 경부고속 도로가 보인다. 310봉에서 10정도 진행하니 경암산에 오른다. 경암산은 취암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경암산에서 인증하고 3분 진행하니 취암산이란 이정목과 삼각점이 있다. 몇개의 작은 돌탑을 지난다. 가야할 동우아파트가 보인다. 좌측으로는 흑성산이 보이고 가운데에는 독립기녑관이 보인다. 우측으로는 세광아파트와 오늘 날머리인 21번국도와 경부고속도로가 보인다. 오늘 산행종착지인 21번국도는 가파른 철계단으로 내려간다. 여기가 경부고속도로와 1번국도가 나란히 지나는 응원리 고개이다. 철계단을 내려와서 바로 우측으로 7분 진행하면. 세광아파트 버스정류장이 있다. 여기서 버스로 종합터미널까지 가서 택시로 엽돈재로 이동하여 차량을 회수한다. 엽돈재에서 진천 백곡쪽으로 1.9km내려가면 엽돈재가든이 있다. 여기서 갈비탕으로 하산식을 하고 인천으로 출발한다. 총 경비. 거리(왕복)=232km. 유류비=약21.500원. 톨비=8.000원. 버스비=2.700원 택시비=19.200원. 식대=22.000원. 합계=73.400원 집에 도착하니 6시가 조금 넘엇다. 그런데....천왕봉이 등산화가 없다. 완전 난감. 샤워하고 간단히 요기좀 하고 다시 엽돈재를 갔다 오니. 11시가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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