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출국하면 4번 출국장으로 고고!
짐을 맡겼으면 다음 단계는 출국장으로 가는 거야. 인천공항에는 출국장이 총 6개가 있어. 1번과 6번 출국장은 패스트트랙으로 일부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고 일반 승객은 2~5 출국장을 이용하면 돼.
근데 모든 출국장이 24시간 여는 것은 아니야. H 체크인 카운터 뒤편에 있는 4번 출국장만이 유일하게 24시간 운영하지. 새벽 비행기를 탈 예정이라면 4번 출국장을 기억해둬~ (#시간은 금!)
이제 공항에서 시간 낭비는 끝. /사진=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또 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날짜·시간·출국장별 예상 승객수를 알 수 있어. 본인이 여행 갈 날짜와 비행기 시간을 대입해보면 대략 어떤 출국장이 덜 혼잡한지 알 수 있지! (#오!)
☞예상 승객수 보러 가기!
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의 '사이버홍보실->자료실->항공통계'에 들어가면 공항 혼잡상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 |
보안검색, 이것만 알고 받자
출국장에서 줄 서서 기다리다 차례가 되면 보안검색을 받게 되지. 이때 괜히 긴장되는 것은 나뿐만이 아닐 거야. (#후덜덜..)
TIP 1. 고가 물품은 반드시 세관 신고!
우선 보안검색 받기 전에 신고 대상 물품(#1만달러 이상 외화, 귀중품·고가품 등)이 있으면 세관에 미리 신고해야 돼. 만약 신고를 안 하고 나갈 경우 돌아올 때 외국에서 사 온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 한국에서부터 들고 나갔다는 걸 증명하지 못하면 추가 세금을 내야 하지. 보험이라 생각하고 반드시 신고하길 바라.
☞출국 전 세관신고 대상 자세히 확인하러 가기!
TIP 2. 금속류는 모두 엑스레이 검사대로!
노트북은 가방 안에서 꺼내야 하고 커버를 씌웠을 경우 모두 벗겨야 돼. 필름 카메라를 사용할 경우 현상하지 않은 필름은 따로 꺼내서 직원에게 말하는 게 좋아. 그대로 엑스레이를 통과할 경우 필름에 손상이 올 수도 있거든.
주머니 속 동전이나 귀걸이·피어싱, 금속 장신구가 붙은 옷·벨트·신발 등은 모두 바구니에 넣어서 엑스레이 검사대를 통과시키는 게 나아. 자꾸 금속 탐지기가 울려서 추가 몸수색을 당할 수 있어.
TIP 3. 규정만 따르면 액체도 통과!
액체 폭탄의 위험 때문에 액체·젤류·분무류는 기내 반입 규정이 까다로워. 액체에는 소스나 로션도 포함돼. 젤류는 시럽, 반죽, 크림, 치약, 마스카라 등이 포함되고 분무류는 스프레이, 탈취제 등을 말해.
기내 반입 가능vs불가능 예시. /사진=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다만 모든 물질이 개당 100㎖ 이하 용기에 들어 있으면서 동시에 모든 용기가 1ℓ 이하 투명봉투 한 장에 담기고 입구를 완전히 닫아서 밀봉한 경우에는 반입이 가능해.
비닐봉투가 닫혀야 한다. /사진=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또 처방전이 있는 의약품이나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액체형 약품(액상 감기약, 비강 스프레이, 콘택트렌즈용 액체 등) 그리고 유아용품(우유, 물, 주스, 모유, 물티슈 등)은 허용되지. (#반입 허용 물질은 기준만 충족하면 1ℓ가 넘어도 가능)
☞기내 액체 및 젤류 허용범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러 가기!
참고로 국내에서 나갈 때는 통과됐어도 해외공항에서 환승할 때 보안규정이 달라 압수될 수도 있어. (#면세점에서 산 것도 뺏길 수 있음!) 혹시 환승할 예정이라면 해당 국가의 환승객 보안규정에 대해 이용하는 항공사에 미리 문의해 봐.
사전등록이 필요 없는 자동출입국 심사!
긴장되는 보안검색을 통과하고 나면 이제 출국심사를 받을 차례야. (#응..? #비행기는 언제탐..)
작년까지만해도 사전등록한 사람만 자동출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2017.01.01부터) 별도의 사전등록 없이 자동출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어. (#만 19세 이상만 가능!) 다들 주민등록증 만들 때 등록한 지문 있지? 이걸 활용한다고 하니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거지.
다만 만 7세~18세 이하인 사람과 개명 또는 생년월일 변경 등 인적사항이 변경된 사람은 사전등록이 되어 있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어. (#이럴 땐 심사관에게 심사 받으면 돼) 또 주민등록이 발급된 지 30년이 지난 사람은 혹시 모르니 사전등록을 하는 게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