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에서 이번랠리중 제일많이 쉰것같다,약10분정도이니까는..........
우리는 고글로내려가지말고 조금 돌런지는모르지만 시간은벌수있다 끌지않고 다타고내려갈수있어서
무당골로내려간다고 작전을세우고 내가앞장서기로하고 쏘기시작한다
허니비는 항상 비단길이다 이름그대로이다
등산객에게 죄송합니다는말을 연발하면서 달린다,재미있는코스이다
고글과무당골로 갈라지는지점에 도착했는데 우리team뿐이다,비지송에게 사람도없는데 고글로갈까했더니 대답이 즉시온다 고글로내려가자고............
downhill에 대가답게 비지송이 앞장서서 내려간다고한다,얼른길을 비켜주고 비지송 레끼가내려가고
나머지team원이 내려가는데,
여기서 나의작전이 잘못된것이다,원래는 무당골로내려가야만이 체력안배가되는데 고글을 무리하게
끌고내려간것이 체력안배에 차질을빚어 고덕산부터 체력이 급강하하게 만들줄이야 누가알아으랴
석문에서 이성산성까지는 식은죽먹기다하고 생각했는데
고글이라는 코스를택함으로써 나에게는 치명적인차질을 초래할줄이야
그건그렇고 잘들탄다 그험한 고글을 쉬지않고 쏴버리니 해피찬과나둘이서 끌며끌며 내려가다 죄끔
편편하면 타고 다시내려서끌며 끌며 시간과싸우면서 달리듣 걸어내려갑니다
중간에 서산mtb의브라보님과조우하면서 가이님과아지님은하고 물으니 가이님뒤에오고 아지님은
퍼졌다고하면서 앞질러간다
이성산성입구에도착하니 우리의제4 지원조가 반가웁게 반겨준다
그놈의 파워젤인가를 너무먹었는지 배도안고프다, 체력저하님과채력걸님이 주시는수박을 먹었는데
지원3조에게서 먹은수박과는 맛이틀릴정도가아니다,속으로 내가지쳐서 맛이갔구만했지 수박이틀린지는 몰랐다
그때만해도 7시간대에 들어갈수있다는 죄끔의희망이 살아있을때다
쇼동자 쩜사도 속속들어오고 가이도오고 했으나 7시간대라는 목표때문에 또출발이라는 말을하면서
앞서서 오르기시작하는데 비지송과쇼동자가 괴력을발휘하기 시작한다
그 지친몸으로 이성산성오르막을 타고오르기시작하는데 ........................
나는 나도모르게 체력고갈쪽으로 진행하는것을 느끼지못하고 끌고 끌고 오르고 오르고 중간에 서
퍼질까 생각하는데
호주와한국을 왔다갔다하면서 장사하시는분 (닉을잊어버려서죄송)이 퍼져버린다.
그때일서는 안되지하며 계속전진한다,그분은 그이후못뵈였다,어찌되였을까 ? 궁금하다.
이성산성을 내려가면서 체력에문제가있다고 생각이들기시작하면서 급격히 체력이 딸린다
토끼굴지나 고덕산을 오르면서 몸이쳐지기 시작하는데 정상에서 이번od랠리중 처음으로 의자에앉아서
쉰것으로기억된다
그러나 비지송에괴력은 또한번발휘되는데 그오르막을 잔차로만세부르듯 들고올라가는데 허리아프다고
하는것 다거짖말이다
고덕산부터 우리team원들이 아니였다면 나는완주는 물건너갔을것이다
그때부터 우리 team원들에게 이끌려서 자의가아닌 타의에이끌려서 내힘이아닌 정신력에의존해서 앞으로 앞으로 갔읍니다
고덕산중간에서 괴력의사나이가 잔차를세우고 잔차를 유심히살피는데 나는 전화가온지알아는데 빵구
라고해서 수리하고가자고했더니 튜브레스라 안된다고,바람만 보충하고 중간중간 보충하는것으로합의하고 쇼동자 아니레끼인가에게 부탁하고 또달립니다
결국은 타이어까지 찢어지는 결과를 초래했지만.
이제는 일자산만 넘으면 된다고생각하면서 도로를이동하면서 많은생각을합니다
여기서야 시간도충분하고 기어서라도 cutoff내에 들어갈수있다고 생각하니 기운이 나는것이아니라
푹쉬였다가 갔으면하는생각빢에는............
일자산입구언덕 해피찬이 내피로도를 감안했는지 나지막한언덕에서도 끌어주겠다고 자기잔차버리고
달려내려옵니다
죄끔 더올라가서 레끼님이 뒤에서잔차를밀어주는데 몸이 딸아가야되는데 그게안되는데.............
레끼에게 그냥올라가라고해도 뒤에서 계속밀어데는데 마음이 찡합니다
비지송이 기다리고있읍니다
습관적으로 출발하니, 비지송왈 "저는 포기하고 자동차로이동할렵니다" "왜" "타이어까지 찢어져서
안돼겠어요"
무슨소리야 너는 누구에게,또너는 누구에게 전화해서 잔차한대여유로싣고 일자산끝으로 오라고해!
아 ! 그리고 번호판묶는 끈도 갖고오라고해...........
이렇게 응급쳐리하니 비지송 바람빠진바퀴로 그냥달려갑니다
연인산 대회이후로 처음보는광경입니다
왜그리 해뜨는광장이 안나타나는지, 왜그리먼지, 그리고 언덕같지도안은 두세발짜국도안돼는언덕이
그리많은지.
드디어 해돋이광장에서 마지막 스티커를부착하니 120몇번이랍니다
그동안 내앞을 추월한사람들이 70명이라, 우리team원들에게 미안할뿐입니다
나때문에 하프코스일망정 10위내에는 다완주할수있는데하고 생각하니 우리돈텔마마을위해서 더열심히 노력해야되겠구나하고 마음에새겨봅니다
이제는 일자산 철조망옆싱글길입니다
달리기좋은코스이기때문에 지난번답사때도 순식간에내려와서 길이아리까리한데 뒤에서 양놈이 쫒아오면서 무엇이라고 씨불리는바람에 냎다쏘다보니 해피찬을생각못했읍니다
그러다보니 다내려와서 형님하면서 사진찍는데도 우리식구인지알지도 못하고 그냥지나쳐버렸읍니다
방아다리사거리 그때서야 해피찬생각에 잔차에내려 휴식을취합니다
약5분이 지났는데도 해피찬이 소식이없읍니다
두고 두고 후회됩니다 그때기다려서 같이와야되는데, 아니거꾸러올라가서라도 데리고 왔어야하는데하며; 그때당시는 옆길로 새으면은 못찿아, 다른길로 죄끔돌면 될거야하는 안일한마음으로 출발하고 말았읍니다.
5/14일 답사때 방아다리사거리에서 길동사거리까지 10분
여유롭게 달ㄹ려갑니다
아무도 쫒아오지도않고, 앞에도 없읍니다
od camp장앞
무수히 많은사람들이 있는사이를 뚤고지나가는데 결승점이 없어 이상하다고생각하는데 함성소리가
귓전을 때립니다
우리 자랑스런돈텔식구들의 환영 소리입니다
이글을 우리team원들에 드립니다
초로객 씀
첫댓글 참으로 맛갈나는 글입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큰형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희는 많은 시간이 지난후에 큰형님처럼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멋있는 초로객형님 화이팅~~
감동 감동입니다. 제가 달리면서 느끼는 마음입니다.
생생합니다요 ~~~~~~~나느 저리가라는글입니다 형님..장문에 한편에 소설을 보는듯했습니다..
초로객님께 잡힐까봐 냅다 뻇더니 좋은 결과를 얻었네요,, ^^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제가 달리고 잇는 느낌이 드는 살아있는 오디 후기네요 .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초로객님 화이팅 ^^
밀며 끌며 했던 기억이 선합니다. 형님으로 인해 많은걸 배운 랠리였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담에 풀코스를...ㅋㅋㅋ
감동적인 후기입니다. 정말 대단하시고요 축하드립니다....^^.
멋진 후기 잘 읽었습니다, 그날의 감동이 다시금 밀려오는 듯 싶네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내년엔 저희랑 풀코스 도전하시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