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학과 관련된 설명을 읽고 올립니다.
동대문을 영어로 표기 할때 왜 D가 아니라 T로 쓰는지 !
지금의 로마자 표기법으로는 '동대문'은 'Dongdaemun'으로 씁니다. 이것은 로마자의 원래 발음 위주가 아니라 한국어에서의 음소 구별을 따른 것입니다. 이전의 로마자 표기법은 원래 로마자의 발음 위주로 표기했으므로 'Tongdaemun'으로 표기했었죠.
'동대문'을 발음 기호로 쓰면 [toŋdæmun]이 됩니다. 한국어에서 유성 자음은, 'ㄴ/n/, ㄹ/r,l/, ㅁ/m/, ㅇ/ŋ/'뿐입니다. 그 밖의 자음은 원칙적으로 무성음입니다. 하지만, 자음 중 파열음과 파찰음의 예사 소리(즉, 무기음) 'ㄱ/k/, ㄷ/t/, ㅂ/p/, ㅈ/tʃ/'은 유성음과 유성음 사이에서 유성음 '/g/, /d/, /b/, /dʒ/'로 소리납니다. 그래서 '동대문'의 첫 번째 'ㄷ'은 /t/ 소리가 나고, 두 번째 'ㄷ'은 유성음 'ㅇ/ŋ/'과 유성음 'ㅐ/æ/'(모음은 모두 유성음입니다) 사이에 있기에 /d/ 소리가 나는 것이죠. 그래서 옛날엔 'Tongdaemun'으로 표기했던 것이죠. 하지만, 한국어 현실에서는 두 소리를 구별하지 안 (또는 못) 하고 모두 'ㄷ'으로 적으므로 그것을 반영하여 현 표기법에서는 'Dongdaemun'으로 쓰기로 약속한 것이죠. 그리고 외국인들에게는 이렇게 가르치는 것이죠. 유성음과 유성음 사이에 있는 d를 빼고는 d로 적더라도 발음은 /t/로 내라고요.
중국어 로마자 표기에서도 g, d, b를 항상 무성무기음으로 냅니다. 그리고 한국어나 중국어 모두 로마자 표기에서 k, t, p를 항상 무성유기음으로 내고 있죠. 대부분의 서양어와 일본어는 소리를 유성음과 무성음으로 구별하지만, 한국어와 중국어는 소리를 유기음과 무기음으로 나누기 때무에 이런 표기법의 문제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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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읽어봤던 듯한 내용이지만 확실하게 이해가 가진않네요 ㅠ_ㅠ
역시 음성학은.....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