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셔 좋은 점은, 마음약한 사람은 술마시고 용기를 낼 수 있고, 대인관계시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을 수도 있는 등, 여러 가지 있다.
“술은 입을 경쾌하게 한다, 그리고 마음을 털어놓게 한다. 술은 하나의 도덕적 성질, 마음의 솔직함을 운반하는 물질이다” -칸트(독일 철학자)-
한 잔의 술은 재판관보다 더 빨리 분쟁을 해결해준다. -에우리피데스(그리스 시인)-
술 속에 진리가 있다. -에라스무스(네덜란드 문학자)-
그 반면, 안 좋은 점은, 지나치게 마시면 이성이 마비되어 자제력을 잃어 실수도 나오게 된다. 해서는 안 되는 말도 하게 되고, 허파에 바람이 들어가 돈도 많이 쓰게 되는 경우도 있다.
술은 근심과 고통을 씻어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전보다 더욱 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프랭클린(미국정치가)-
그 반면, 좋고/나쁜 점을 불교적(空)으로 해석하면, 꿈보다 해몽이라고, 역설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술마셔 좋은 점도 있고, 안 마셔 안 좋은 점도 있다.
술마시면 마음이 부드러워진다. 안 마시면 조금 냉정·경직된 자신이 되기도 한다.
“술은 비와 같다. 비가 오면 진흙밭은 진창이 되어버리지만, 좋은 흙이라면 꽃을 피운다” -죤헤이(미국정치가)-
불교에서는 술을 “반야탕(般若湯)”이라고 하고, 양주를 “양반야(洋般若)”, 맥주를 “포반야(泡般若)”라고 부른다.
술은 반야지혜를 꺼내주는 약(藥)이라고 하는 의미일 것이다.
술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법을 이야기하려고 지금까지 주저리 늘어놓았다. 이야기를 돌린다.
불법(佛法)을 이야기하고 싶다.
“선남자(善男子)야! 법(法)은 마치 물이 구예(垢穢, 더러움)를 씻어내듯이, 우물․연못․강․바다가 전부 다 제유(諸有)의 구예(垢穢)를 씻어내는 것과 같다. 그 법수(法水)도 마찬가지다”
『무량의경(無量義經)』설법품(說法品)
법도 술과 같다. 법은 공(空)이기 때문에,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선악의 분별을 초월한다. 곧 긍정적으로 사물을 보게 된다. 대인관계가 부드러워진다.
이 물질적인 술과 불법(佛法)의 법을 하나로 하여 생각해보면, 일상의 우리들이 하는 모든 것에 적용할 수 있다.
마음약한 사람이 술을 매개로 하여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용기가 나오듯이, 그와 마찬가지로 마음약한 사람이 불법을 배우고 자기 것으로 하면, 마음이 유해지고 용기가 나오게 된다.
평소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 자신감이 나오게 된다. 사물에 구애되는 사람이 구애가 적어지게 된다.
그 반면, 술과 마찬가지로, 불법(佛法)도 지나치면, 안 좋은 점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법에 휘둘려 노예가 되어 자아(자기주장)가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타는 법등명보다 자등명을 앞에 두었다.
부처님은 법에 노예가 된 “교만(驕慢)”의 어리석음을 말하고 있다. 석존이 말하는 교만은 “술취한 상태”와 같다고 말하고 있다.
인간의 마음속에 움트는 어둠의 생명욕(生命欲=無明)에 자신이 취하여 인생을 취안(醉眼)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교만”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리고 석존은 늘 “無明의 취함에서 깨어나라”고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술취한 상태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깨어나면 바르게 자기자신에 눈을 뜨는 도리다. 거듭 깨어남을 깨닫는 것에까지 깊어지게 되면, 그곳에서 새롭게 인간이란 무엇인가 라고 배우고 싶어진다.
뭐든지 적당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것이 지나치면 독이 된다. 인간 누구나 장단점이 있다. 장점은 적당히 하는 곳에 놓여지고, 단점은 너무 지나치거나 부족한 곳에 자리를 잡는다.
법도 적당히 배우고 적당히 쓸 줄 알아야 법도 살아난다. 나는 오늘도 술을 마시고 있다. 단 오해는 금물이다. 말에 걸리면 약도 없다.
술을 법으로 바꾸고, 다시 자신의 하는 일(법)에 적용하여 활력을 내게 하는 원동력으로 하고 싶은 아침이다. 날 늘 술(법)이야...
-지월 상현-
바이브의 “술이야” 들어본다. 슬픔이 차올라서 한 잔을 채우다가 떠난 그대가 미워서 나 한참을 흉보다가 나 어느새 그대 말투 내가 하죠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널 잃고 이렇게 내가 힘들 줄이야 이제 남남이야 정말 남이야 널잃고 이렇게 우린 영영 이젠 우리 둘은 남이야 슬픔이 차올라서 한 잔을 채우다가 떠난 그대가 미워서 나 한참을 흉보다가 또 다시 어느새 그대 말투 또 내가 하죠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널 잃고 이렇게 내가 힘들 줄이야 이제 남남이야 정말 남이야 널 잃고 이렇게 우린영영 이제 우리 둘은 술마시면 취하고 나 한 얘기를 또하고 이젠 너 남인줄도 모르고 너 하나 기다렸어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널 잃고 이렇게 내가 힘들 줄이야 이제 남남이야 정말 남이야 널 잃고 이렇게 우리영영 이젠 우리 둘은정말 영영 이제 우리 둘은 남이야 저물어 가는오늘도 난 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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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