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멀리 오전 김밥으로 때우며, 부푼 기대감으로 보현산에 왔다. 1100m가 넘는 산으로써 웅장함과 높이가 가슴을 설레게 하였다. 이륙장 근처까지 차가 올라오고 15분정도 잘 정리된 숲속 길을 따라 올라가면 이륙장이 나온다. 바람이 부족한듯 불어오고 있다. 이륙후 왼쩍으로 붙쳐보지만 가라앉는다. 착륙장쪽으로 방향을 틀고 아직 고도가 있기 때문에 이륙장보다 닞은 산사면 정상에서 상승열과 바람이 느껴져서 평상시 동영상으로 본 회전을 5-10분 하였더니 고도가 올라가고 열을 찿아 다니며 비행한다는 기분을 조금 맛보았다. 지난번엔 릿지를 경험하고, 탑랜딩도 경험하고 써클링도 경험하고, 이제 비행에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느낌이 좋다. 그런데 착륙을 실패 하였다. 착륙의 동선과 위치 선정을 잘 못했다. 자만하지 말고 좀더 공부하며 연습하라는 것 같다. 이런 경험이 쌓이고 쌓이면 실력이 되지 않을까? 피오나도 이륙실패 경험을 통해 발전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쭉 하늘에서 데이트 하고 싶다.
첫댓글 슈렉관장님~ 화이팅~~
피오나님은 오늘 아침 침 안흘리셨는지...
몹시 걱정되네요
오늘 하루종일 쉬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의 관심과 사랑 감사드립니다.
경험을 통해 실력을 쌓아간다는 말에 공감 백배..
'앞으로도 쭉 하늘에서 데이트 하고 싶다'
세상에 그 어떤 말보다 아름다운 글이 아닐까요?
두분이 늘 지금의 사랑으로 비행에서 즐거움과 행복이 더해지길 바래요~
첫 열비행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