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건강기능식품,건강식품,건강보조식품 그 차이?

[글로리아 주사랑]

건강기능식품, 똑똑하게 고르는 방법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져가고 있지요.

그러면서 식사 이외에도 건강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의약품을 찾고 계신분들도 많으신것 같아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의 판매액이 거의 1조원에 가까운 9598억 원으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2009년의 8031억원보다 19.5%나 증가한 수치이죠.

물가가 한해동안 저렇게 올랐으면...아마도 사람들이 난리가 났겠죠? ㅎㅎ 

몇일 전 뉴스 속.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구토ㆍ복통ㆍ위염ㆍ두드러기 등의 부작용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한 남성분이 나왔죠.

순간 " 헉.. 나도 자주 먹는데... 나는 괜찮은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이것 저것 검색을 하다가...엉뚱하게도 '건강기능식품' '건강식품' '건강보조식품' 등 참 다양한 용어의 구분이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

＊ 건강기능식품 ＊

 건강기능식품이란 질병이 없는 사람이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섭취하는 식품으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철저한 인정과정을 거쳐 그 기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식품을 말합니다.

또한 식약청의 인정을 받아 유통, 판매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제품의 뒷면에 식약청으로 인정받은 내용물을 반드시 표기하도록 되어 있고 식약청에서 인정받은 제품에 한해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인증마크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제가 요즘 먹고 있는 비타민,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입니다)

제품의 포장면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함께 인증마크가 보이시죠?

이를 확인하는 것이 올바른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기위한 첫번째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는 식약청에서 인증하였다는 검증으로서 마크가 부착되는 것이기에 이를 꼭 확인하는 것이 검증되지 않은 일반 건강식품이나 유사한 건강식품과의 혼동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 건강식품 ＊ 

건강식품이란 일반적으로 예로부터 건강에 좋다고 알려저 섭취되어 온 식품이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과학적인 검증을 거친 제품은 아닙니다.

예를들면 최근 면역력 향상에 좋다고 알려진 마늘류나 감초, 가시오가피, 당귀, 동충하초 등은 우리가 자주 들어본 건강식품이지 식약청의 인증과정을 통과한 건강기능식품은 아니며, 산수유나 마늘류의 블루베리등의 제품도 건강식품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이지 정부의 인증과정을 통과한 건강기능식품은 아니라고 합니다. 

지난 달 추석을 맞이하여 친지들을 위한 추석선물을 고르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 중 하나가 건강기능식품이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 역시도 제가 먹고 있는 비타민제가 건강식품인지 건강기능식품인지 알지못했으니까요..ㅠㅠ 

＊ 건강보조식품 ＊ 

건강보조식품은 2002년 이전에 사용하던 용어인데요. 우리나라 식품공전에 수록되어 있던  것들(스쿠알렌, 효소식품, 유산균 함유식품 등등)이었다고 하네요. 여러모로 근거가 부족해 2002년도에 "건강기능식품법"을 제정, 건강보조식품이란 표기는 현재 사용하지 않는답니다.

Tip : 건강기능식품, 똑똑하게 선택하는 방법

1. '표시광고 사전심의필' 마크부터 확인 

질병을 예방하거나 질병을 치료, 의약품을 대체한다는 등으로 허위 또는 과대광고하여 허가 받지 않은 건강식품이나 유사 건강기능식품등을 판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건강보조식품이나 일반 건강식품을 구입하고서도 건강기능식품으로 알고 복용하게 되거나 자칫하여 부작용의 피해를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로부터 표시와 광고를 사전에 심의받도록 되어 있으므로, 해당제품 광고에 ‘표시광고 사전 심의필’ 마크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복용전 주의사항을 살펴보라.

아무리 좋은 건강기능식품이라 할지라도 섭취량이나 섭취하는 방법, 섭취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차이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복용전 주의사항을 살펴보는게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건강기능식품의 제품에 기재되어 있는 기능이 자신이 복용하고자 하는 목적과 일치하는 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3. 유통기한은 기본

구입하고자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유통기한을 확인 는 일도 중요합니다. 유통기한은 일정한 보관일과 유통조건 아래 소비자에게 판매 가능한 최대 기간을 말하는 것이므로, 제품의 유통기한의 확인과정 없이 무심코 구매했다가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유통기한이 충분히 남아있는지 확인 후 구입해야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기자단

이소영 기자 happy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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