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벽 리지(워킹코스)
북한산 숨은벽 코스 풍경 [설 연휴 2007. 2.19. 한국의산천 ]
인수리지와 염초봉 사이에 허공다리 같은 숨어서 걸쳐있는 숨은벽 리지. 하늘을 나르는 새매도 부럽지 않은곳 숨은벽 리지 작은 소리 조차도 큰 울림을 갖는 숨은벽 리지.
▲ 효자리 국사당으로 접어들어 차를 주차시키고 숨은벽 리지를 향해 오른다.ⓒ2007 한국의산천
▲ 안개로 인하여 하늘이 뽀얗다.ⓒ2007 한국의산천
▲ 아침해가 떠오르며 안개는 서서히 걷히고...ⓒ2007 한국의산천
▲ 발에 닫는 바위의 감촉이 좋다.ⓒ2007 한국의산천
▲ 숨은벽 리지의 첫 관문인 해골바위.ⓒ2007 한국의산천
▲ 돌아온길 뒤돌아보면 그 자리에는 또 다른 사람들이 서있다.ⓒ2007 한국의산천
▲ 연이어지는 리지 ⓒ2007 한국의산천
인수리지와 염초봉 리지사이에 허공다리처럼 우뚝 솟아 가벼운 소리도 큰 울림을 갖는곳... 숨은벽 리지
숨은벽 암릉 ( 사기막동 밤골 - 숨은벽능선 - 768.5m봉 - 백운대)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숨어 있는 암벽이라 하여 숨은벽이라고 부르며, 그 위의 암릉도 자연스레 숨은벽암릉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예전에는 숨은벽 등반을 마친 암벽꾼들이나 오르던 이 암릉은 요즈음은 암릉종주꾼들이 적잖게 애용하는 대상지가 되었다.
▲ 숨은벽 리지등반의 백미인 대슬랩구간 ⓒ2007 한국의산천
숨은벽 암릉 접근 기점은 꼬리부분인 서쪽 고양시 효자동의 사기막골이다. 전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하차, 156번 버스나 34번 송추행 버스를 타고 가다가 사기막동 밤골 입구(또는 국사당 입구)에서 내린다.
길을 주욱 따라 올라가면 사기막골매표소가 나온다. 이 매표소를 지나 오르노라면 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 이중 오른쪽 길로 가면 영성기도원 건물이 나오는데, 그 앞을 가로질러 말라붙은 작은 계곡을 건너 지능선으로 붙는다.
▲ 숨은벽 리지 대슬랩 초입에서
둥그스름하고 긴 숨은벽 암릉을 향해 능선을 따라 걸어가면 입산통제 팻말이 서 있다. 이 팻말을 지나 고래등 같은 암부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암릉이 시작된다. 550m봉 정상 직전에서 만나는 슬랩은 머리위정도에 손을 벋어 잡을수 있는 볼트에 슬링이 걸려있다. 올라서기가 까다로와 밑에서 받쳐주어야 한다. 이 슬랩은 왼쪽 아래로 돌아갈 수 있다. 이 슬랩을 돌아서 다시 능선 위로 오르면 쉬기가 좋은 한편 숨은벽 능선이 한눈에 바라뵈는 평평한 암반지대가 나온다)을 지나 암부 끝에 서면 50m의 긴 슬랩(숨은벽에서 가장 긴 피치인 50m 슬랩)이 내려다뵌다. 이 곳 대슬랩에서 본격인 리지 등반이 시작된다.
▲ 가까이서 본 대슬랩 ⓒ2007 한국의산천
▲ 인수봉으로 치닫는 인수리지와 숨은벽 리지 대슬랩ⓒ2007 한국의산천
▲ 역광의 실루엣 숨은벽 리지ⓒ2007 한국의산천
▲ 염초봉 리지ⓒ2007 한국의산천
▲ 계곡으로 내려와서 올려 본 숨은벽 리지ⓒ2007 한국의산천
▲ 오랜 세월의 흔적인가? 주상절리처럼 갈라진 인수리지 설교벽.ⓒ2007 한국의산천
▲ 숨은벽 리지의 끝봉우리.ⓒ2007 한국의산천
▲ 1피치 하강을 마치고 두번째 하강 준비하는 등반자.ⓒ2007 한국의산천
▲ 인수 후면 오버행 코스로 하강하는 등반자. 등반자 좌측으로 비둘기 길이 보인다.ⓒ2007 한국의산천
▲ 정상에 오르니 따듯한 봄날.ⓒ2007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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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의산천 원문보기 글쓴이: 한국의산천
첫댓글 숨은 벽리지를 보는 것 만으로도 시원한 느낌이 옵니다. 신선이 사는 곳을 찾는다면 이 곳이 바로 신선이 살고 있는 안방일 것 같습니다 꽃삽 어딨지?
첫관문 해골 바위의 모습이 해골이 산 꼭대기에 놓여 있는 것 같습니다. 오싹한 느낌이 드는데 ...산악인들은 정답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