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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돈덕전 재건 기념 헌판식이 열린 후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내빈들이 돈덕전 테라스에서 주변을 살펴보고 있다.
구한말 고종즉위 40주년을 기념해 건립된 돈덕전은 영빈관 등으로 쓰였고 순종이 즉위한 역사적 장소지만 일제에 의해 훼철되고 변형됐다. 철거됐던 돈덕전은 2017년 재건을 시작해 지난해 11월 완공됐고 오는 9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한주형 기자
1. 전기요금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산업용 전기를 많이 쓰는 국내 제조업체도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음.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절전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전기료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이 경영 실적 악화로 고스란히 반영되기 때문임.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 대책을 선제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음.
LS일렉트릭 청주2사업장의 경우 전력·자동화 기술을 융합해 자체적으로 에너지관리 시스템(FEMS) 을 구축했음.
LG화학의 충북 오창공장도 FEMS를 도입해 연간 약 114억원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음.
♢"낭비 전력 막아라" 관리시스템 앞다퉈 도입
♢中企는 비용부담에 보급 부진…정부지원 절실
2. 캐나다에 이어 주요7개국(G7) 중 이민자 비율 2위인 독일 정부가 급격한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이민 빗장’ 풀기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음.
3년전 도입한 전문인력이주법(FEG)으로 외국인 기술, 숙련직 인력 유치에 물꼬를 텄음.
법안이 시행된 이후 비유럽연합(EU) 출신 이민자의 경우 독일에서 직장을 구할때 반드시 거쳐야 했던 ‘우선심사제’가 폐지됐음.
자국민 일자리와 충돌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민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임.
♢외국인 체류 포인트 제도
♢전문인력이주법 2.0 추진
3. 엔데믹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여행업계가 ‘역대급’ 공채에 나섰음.
정규 신입사원 채용은 지난 2019년 이후 무려 4년여 만임.
22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가 6월초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세자릿수 대규모 공채에 나서는 것으로 확인됐음.
업황이 정상적일 때 연간 1회 공채에 60~70명 수준을 뽑았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에 달하는 규모임.
교원투어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두 자릿 수 규모의 상반기 신입·경력 공개채용을 진행했음.
“이력서 쓰느라 바빠요”...4년만에 채용문 활짝 열렸다는데
4. 여야가 전세사기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특별법에 사실상 합의했음.
22일 국회는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전세사기 특별법을 의결했음.
전세사기 특별법은 보증금 기준을 4억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했고, 주택 면적에 상관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면적 기준도 삭제했음.
경·공매에 익숙지 않은 피해자들이 좀 더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경·공매 대행 서비스도 제공하고 대행수수료도 지원함.
전세자금 대출을 갚지 못한 경우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도록 신용정보 등록도 20년간 유예함.
정부가 최우선 변제금을 받지 못하는 피해자들에게 해당 금액을 최장 10년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내용도 담겼음.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과 전세사기 특별법 심사와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 2023.5.22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경·공매 대행 서비스…정부가 비용 70% 부담
5. 지난 22일(현지시간) 치러진 그리스 총선에서 우파 집권당인 신민주주의당(이하 신민당)은 2위를 기록한 급진좌파연합을 20%포인트 차로 따돌리며 예상 외 압승을 거뒀음.
과도한 포퓰리즘 정책으로 국가 부도 사태까지 내몰렸던 그리스 국민들이 최근 4년간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친기업 정책으로 경제 회복을 일궈낸 집권당에 대승을 안겼다는 분석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의심할 여지 없이 그리스가 민주주의로 전환한 이래 현직 정부가 거둔 최고의 선거 성적”이라고 전했음.
유권자들은 여러 정치적 변수에도 불구하고 ‘경제 회복’을 최우선 순위로 삼아 집권당의 과감한 개혁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나타났음.
21일(현지시간) 그리스 수도 아테네의 신민주주의당 당사에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가 선거 결과 발표 직후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그리스 내무부에 따르면 개표율 99.59% 기준 신민주주의당은 40.79%를 득표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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