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에서 이 아이를 구조하거나 임시보호 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동해시보호소는 아이가 다쳤는데도 공고기간 이전에도 데려오지도 못하게 한답니다.
심지어 토요일에 직원이 없어서 아이를 보여 줄 수도 없다고 했다네요
( 원래 다른 시보호소는 토요일 입양진행이 가능합니다. )
강원도 지역방에 아이 관련글을 올렸더니 사고 당시 보호자로 보이는 사람이 있었다는 제보가 있었어요.
주인으로 지목 된 사람에게 연락을 해보니 본인은 주인이 아니고 유기견인 이 아이에게
몇 번 밥을 줬을 뿐이고 그 날도 밥 먹다가 아이가 튀어 나가서 교통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시보호소 보내면 치료해 준다해서 보냈다고 한답니다 ( 저도 전해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 분의 요청으로 원문은 삭제된 상태이고 결론적으로 이 아이를 거둘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일반적인 유기견 임보, 입양도 부담스러운데 교통사고 치료비가 부담스럽기 때문일겁니다.
저 또한, 책임지고 아이를 데려오기는 어렵습니다.
이래 저래 관련 되어진 유기비글아이들이 꽤 있습니다.
상당한 책임감을 가지고 그 아이들을 입양 보내야 하는 상황이고
임보처에 머물며 사료비 지원이나 치료비 지원을 하고 있는 아이들도 몇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유기견을 치료하거나 구해낼 수도 없습니다. 우리에게 그런 책임도 없구요 .
그냥 내 눈에 띄이게 된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글을 읽는 분들도 너무 마음에 부담을 느끼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우리가 무슨 죄인입니까? 내 자식 건강하고 이쁘게 잘 키우면 반려인으로서 책임을 다 하는건데
미친 주인들이 버린 애들까지 거둬야 하나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팔자가 있습니다.
그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임시보호를 하실 분이 계시다면 동물보호단체 연계병원에서
50프로 할인된 금액으로 치료비 지원을 받도록 연계해드리고 ,
치료비 모금을 하거나 입양홍보를 할 때 적극적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아이와 인연이 닿는 분이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요즘 비글 유기견들이 많네요. 동해시보호소가 전에는 봉사자가 입양도 잘보내고 좋은 곳이었는데 이젠 아닌가봐요.
골절이면 얼른 치료해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여기 시보호소가 봉사자 출입을 못하게 하고 시장과의 대화를 신청해도 담당 공무원들이 훼방 놓고
명절에 선물가져가도 대화안해주고 후원물품도 전혀 받지 않고 지옥이래요
@바다(허윤정) 3년전만 해도 보호소도 새로 짓고 모범적인 시보호소였는데 왜이렇게 되었는지...
담당 공무원을 확 잘라버려야해요. 시보호소 운영을 돈으로만 생각하는 것들이 문제네요...
@미미언니(최경숙) 20일전까지 지금애들 마무리 되고 리나도 좀 가고 부담스런애들 정리되면
어케 생각이라도 해보겠는데.....밀양애도 이번주 중성화하거든요
클라라도 목요일 오는데 코나누나가 임보하기로 했는데 우리집 옆이라 봐줘야 되고
중성화도 내가 시키면 좋은데.....에혀~~~~~~~~~~~~~~~~~~~~~~~~~
@미미언니(최경숙) 리나가시나만 어디다 팔아 먹으면 날아갈것 같아요
내 다시는 리~ 자 돌림 이름은 안지을거에요
기지배들이 입양들 못가구 .....리지...입양 문의 빵건 ㅋㅋㅋㅋㅋㅋ
걘 평생 입양은 못 갈거에요. 내 팔자야
횡성서 온 칠월이는 극심한 분리불안으로 보일러 빵구냈어요
그앤 제 돈 드는 앤 아니지만 신경 쓰이는 애......
@바다(허윤정) 다들 힘드네... 요즘 비글 구조가 많아서 더 힘든거고 좀 지나면 정리되겠죠...
칠월이는 보일러 빵구까지... 중성화는 좀 저렴하게 할수 있는곳 알아봐줄테니 필요하면 말해요...
@바다(허윤정) 리나는 임보자가 평생 임보하면 될거 같고 리지도 평생 임보로 처리해요^^
@미미언니(최경숙) 리지는 사료만 공급하고 건강만 하시면 해주실분이세요 ^^;;;;
리나는................전화번호 바꾸고 도망가려구요 ㅋㅋㅋㅋㅋ
우리집 주소는 모르니까 ...아니면 그 동네 방사하라고 협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다(허윤정) ㅋㅋ 도망가는게 제일 좋을거 같아요.
둘다 영원한 임보로 남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