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날,
같은시간 들인데
왜 연말이 되면 이렇게 모두들 한번씩
보고 지나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못본 친구들을
볼 수 있다는건 아주 행복한일 입니다.
송년회를
디너쇼보러 가자고 총무님께 건의했다가
강퇴 당할 뻔 했습니다.(ㅎㅎㅎ)
그렇다고 안갈수는 없지 않습니까.
2005년 송년회를 오감을 기쁘게
하는 디너쇼를 보러 가자는데에
만장일치의 의견을 모아
한달전에 예약 했습니다.
그것도 늦게하는통에 로얄석 없더군요.
S석도 뒷자리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설레이는 마음으로
아이들같이 바라고
기다렸습니다.
인터불고호텔앞은 차와 사람으로
아주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맛있는 안심스테이크로 식사를하고,
후식으로 홍시를 먹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나니
쇼가 시작 되었습니다.
가슴이 마구 떨립니다.(ㅎㅎㅎ)
그 나이에 어떻게 아직까지
노래를 그렇게 잘 합니까.
열정적인 무대.
깔끔한 무대메너,
시간이 어떻게 그렇게 빨리 지나갔는지......
관중을 내편으로 끌어들이기가 얼마나
힘든일인데,
아주 그속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게하는
마력이 있더군요.
정말 즐겁고 아름다운 밤 이었습니다.
늘 미각만 행복하게 하시지 마시고
오감을 모두 자극하게해서
뜨거운 열정이 생기게 하는
아름다운 문화생활도 한번씩 하는것,
어떠 하십니까.
삶은
누가 나에게 부여하는것이 아니고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것,
표현을 잘 하는 자유가
우리모두를 건강한 정신을 가진 사람으로
살 수 있게 한다는거
모두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慧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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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디너쇼
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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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4
05.12.29 14:3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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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 와이프도 억수로 가고싶어 하던데 나가 바쁜척 하느라... 좋으셨겠네요
뒤 늦게, 이제서야 봅니다. 맞습니다. 맞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