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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가는 길, 그대가 희망이다 !
5월 17일 일요일 서울 탈출 ! 경춘 국도 교통 예보는 지옥이다 지옥이라도 우리는 간다 전철로 간다
산으로 가는 길, 그대가 희망이다
싱그러운 초록 바다로 가는 길, 바람에 날리는 조팝나무 향기가 코끝을 스친다
살구재 마을에서 논길을 따라서 잣 향기 푸른 숲으로 들어선다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빛들을 우람한 잣나무들이 두려움 없이 받아들인다, 짙은 어둠의 숲길이다
푸른 잣나무들이 뿜어내는 진한 피톤치드에 벌써 심신이 맑아진다
마음을 활짝 열고 깊게 숨을 들이킨다
상쾌한 기분이다
잣나무 숲 터널을 빠져 나오면, 부드러운 능선길이 이어지고
현리 넓은 들판과 운악산, 연인산, 명지산이 눈 안에 들어온다
눈보라치던 그 길고 힘들었던 날들을 봄날의 이름으로 기다려온 그대 ~ 화사한 연분홍빛 꽃망울과 함께 봄날이 붉게 타오른다
(2013년 5월 축령백림 산행기) 하마가 통나무 다리를 제대로 통과할 수 있을까?
안 되겠다 하마야 ! 내가 안아줄게 ~
이렇게 가슴도 넓고, 향기로운 선녀님 ! 어디에 있어유?
아주 오랜만에 마셔보는 신선한 공기 그리고 잣막걸리, 이게 사는 거지
오리야 ! 느므느므 부럽다, 고럼, 난 지금 정신적 신체적으로 천하무적이야
공기처럼 가볍게, 산소처럼 상쾌하게, 축령백림을 걷는다 발로만 걷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으로 걷는다
축령산, 서리산 안내도
내비 주소 : 경기도 잣향기 푸른숲 (가평군 상면 행현리 922-1)
서리산 철쭉 합동 산행 안내
산행 일시 : 5월 17, 일요일 산행 장소 : 서리산 모이는 장소 및 시각 : 청평역 1번 출구, 10시 20분 ※ 청평역에서 잣향기 푸른숲까지 자동차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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