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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ing사의 최신예 장거리공대지 미사일 SLAM-ER
[SLAM-ER은 대함미사일인 하푼(AGM-84)을 개조한 SLAM(Stand off Land Attack Missile)의 upgrade Missile이다. 하푼 미사일은 본래 대함미사일로 개발되었지만 AGM-84E에 와서는 하푼에 대지공격 능력을 부여한 'SLAM'으로 변모하게 된다. ] [
기수의 센서류 윈도우때문에 웃는 미사일이라는 별명을 가진 SLAM-ER의 개발은 10년전인 1995년 3월 해군과 맥도넬더글라스사(현재는 보잉사로 통폐합됨)가 9천9백4십만 달러에 달하는 SLAM ER(Standoff Land Attack Missile Expanded Response)에 대한 엔지니어링/제조 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시작됩니다.
[AGM-84K SLAM-ER을 발사할수 있는 유일한 F-15로 한국공군이 운용중인 F-15K형의 모습]
1997년 3월 13번의 시제품을 사용한 비행 시험 프로그램이 시작되어 3월 18일 성공적으로 첫 번째 비행 시험을 마쳤으며 이어 5번의 개발 테스트(developmental test-DT)와 3번의 개발/운용 테스트(developmental/operational test-DT/OT)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습니다.
3번의 DT/OT 테스트가 1998년 6월 19일 완료된 후 SLAM ER에 대한 운용테스트(operational test-OT)가 실시되어 1998년 말까지 수행되었습니다.
보잉사는 현재 미해군과 2004년까지 135기의 SLAM ER의 공급을 위한 계약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미 공급되어 해군 병기고에 보관중인 SLAM 600기에 대한 업그레이드 계획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국공군은 동굴들에 보호받고 있는 북한의 장사정포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F-15K 1차분의 도입과 동시에 원거리 스탠드오프무기인 AGM-84K 슬램-ER 을 같이 도입하였다]
SLAM의 SLAM ER로의 업그레이드 내용 중에는 항속거리와 공기역학적 성능을 향상시켜주는 평평하게 설계된 날개, 딱딱한 목표물의 표면에 대한 관통능력 및 살상능력을 증대 시키도록 디자인된 탄두, 미사일의 컨트롤러가 보다 쉽게 미사일의 헤드를 목표물을 향하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적 개선이 포함됩니다.
◆ SLAM-ER은 대함미사일인 하푼(AGM-84)을 개조한 SLAM(Stand off Land Attack Missile)의 upgrade Missile이다. 하푼 미사일은 본래 대함미사일로 개발되었지만 AGM-84E에 와서는 하푼에 대지공격 능력을 부여한 'SLAM'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 미사일은 GPS를 통한 항법장치를 가지고 있고 최종유도는 적외선 씨커에 의해 수행되며, 이 미사일은 사막의 폭풍 작전때와 보스니아 내전때 실전 배치되기도 하였다.
SLAM-ER(Expanded Response)는 SLAM을 훨씬 개량한 미사일로 그 사거리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탄두 역시 티타늄으로 제작, 벙커 등의 견고한 목표물에 대한 공격능력도 더 증대되었으며, 최종유도시엔 적외선영상에 의해 유도되며 데이터링크를 통해 조종사가 목표물 전방 5마일 지점 부터 조종사에 의해 유도하거나 목표물의 변경이 가능하다. 또 이 GPS가 방해 받는 환경 (GPS Jammer 등..) 에서도 미사일의 명중률을 높일 수 있는 방편이 되어 주기도 한다.
◆ 일반제원 - 전체길이 : 436.9cm - 전체지름 : 34.3cm - 날개면적 : 218.2cm - 전체중량 : 1400 lb (635kg) - 사정거리 : 150 NM (약 280 km)이상 - 추진체계 : 터보 팬 엔진 - 관통능력 : 66 cm - 정 확 도 : 1 m - 유도방식 : 중간유도는 INS/GPS의 관성항법, 종말유도 - IIR 씨커, Walleye 데이터링크 - 스텔스 기능 : 없음 - 제작사 : 미국 보잉사
사거리에서와 같이, 탑재시 장거리 공격능력이 엄청나진다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 미사일의 임무로는 적의 주요 통신,지휘,보급 시설 공격용으론 제격일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이러한 류의 미사일의 최대 단점은 대형의 폭약을 탑재하진 못한다는 점이기때문에 북한의 지하기지나, 지하벙커, 견고한 구조물에 대한 효과적인 공격능력은 떨어진다고 봐야 할 것이다.
◆ 성능개량(PIP)
ㅇ SLAM-ER(AGM-84E)은 AGM-84A(HARPOON)에 AGM-65D(MAVERICK)의 적외선 영상장치 (IIR-Seeker)와 Data Link Pod 및 GPS 기능을 추가하여 주·야간, 지·해상 표적을 정교하게 공격 할 수 있도록 개조하였음.
[한국공군은 2005~2008년 F-15K도입시 최신의 SLAM-ER 을 00기 도입하여 전력화 하였다]
ㅇ 또한 SLAM-ER은 SLAM의 사정거리를 연장(90km→270km)하고, 관통능력을 개선(철근 콘크리트 33cm→66cm)하여 성능 개량하였음.
ㅇ 미해군 항공기의 stand-off 공격 능력 향상을 위하여 보유중인 400개의 SLAM을 개조하여 사용하고 200개의 SLAM-ER을 추가로 획득할 예정임
[F-15중 유일하게 SLAM을 발사가능한 기종이 바로 한국공군의 F-15K형이다]
◆ 운용개념
1) 지상 단계(Base Operation)
- 비행전 임무계획, 임무자료의 유도탄 입력, 항공기 유도탄 장착 - 임무형태 Pre-Planned Mode : 지상에서 유도탄의 임무계획과 임무자료 입력 Target of Opportunity Mode : 표적 변경시 비행중 조종사가 유도탄에 임무계획과 임무자료 입력 이동중인 함정 탐지시 공격 가능
2) 발사 단계(Launch)
- 표적으로부터 최대 270km 떨어진 저고도 또는 고고도에서 발사후 이탈 가능하며 여기부터 중간 유도단계(Midcourse Navigation)의 시작임 - INS/GPS를 이용하여 미리 입력된 항법자료에 의해 목표물 근처까지 터보제트 엔진으로 아음속 순항비행
- 방공포 밀집지역이나 산악 등의 장애물이 있는 위협지대를 회피하도록 최대 7개의 경로지점 (way point)을 거쳐 목표물 근처까지 자동 유도
3) 최종 유도단계(Terminal Guidance)
- 표적 18km 접근시 IIR 탐지기가 60초간 작동하여 Data Link System에 의해 표적에 대한 IIR 영상을 항공기에 송신 - 조종사는 표적의 원하는 충격지점을 조준하여 표적 명중시까지 계속 조준가능(Man in the Loop)
◆ 향후전망
SLAM-ER은 미국의 보잉사에서 개발하여 미해군에서 사용중인 SLAM의 성능을 향상시킨 중거리 공대지 유도탄으로써 걸프전과 유고전에서도 사용하였음으로 대체 할 무기가 새로이 선보이지 않는 한 원격무기체계로 많이 쓰일 가능성이 높다.
향후 전력화 예정인 AGM-142 팝아이 중거리 공대지 유도탄에 비해 사정거리 (AGM-142 : 100km, SLAM-ER : 270km)는 우수하지만 관통능력(AGM-142 : 150cm, SLAM-ER : 66cm)은 부족하며, AGM-142가 INS로만 중간유도되는 반면 SLAM-ER은 INS/GPS를 이용하므로써 항법의 정확성을 향상시켰으며, 현재 파괴력 향상을 위해 성능개량을 지속 추진중에 있다.
[슬램-ER 은 AGM-84 하픈을 이용한 원거리스탠드오프 무기로 가격도 저렴하고 명중력도 우수한 무기지만 사거리가 적고(300킬로) 탄두의 파괴력이 적은게 단점이다. 이를위한 성능향상개량사업이 지금도 진행중에 있다]
◆ 일반정보
기능 : 지상 및 해상 목표물 스탠드오프 정밀 공격용 제작사 : 보잉 운용기체 : F/A-18C/D 호넷, F/A-18E/F 슈퍼호넷 운용가능기체 : F-14 톰캣, F-15E 스트라이크이글, F-16 팰콘, F-111 아드바크, B-52H 스트라토포트리스, B-1B 랜서, B-2 스피릿, AV-8B 해리어, P-3C 오리온, S-3B 바이킹, 토네이도 IDS, EF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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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카데미 슬램이글 제품에서 가장 큰 특징중 하나가 바로 이 슬램-ER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다는 점으로 이는 1/48 스케일로는 아마 최초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하세가와 별매무장으로는 SLAM 은 이미 재현되어 있다.)
[아마 세계최초로 슬램-ER 을 재현한 것이 아닐까 생각되는 무장세트는 완벽에 가까운 품질을 보여주며 날개를 편상태와 접은상태로 조립이 가능하다]
그외에 기본적인 공대공 무장인 AIM-120C 암람미사일과 AIM-9X 수퍼사인더와인더 미사일은 각각 4발씩(매뉴얼상으로는 2발만 있는걸로 되어 있다) 재현되어 있습니다. 이둘은 이미 랩터를 통해 알려진 그 정교한 디테일의 극치를 달리는 무장들로 품질은 달리 말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GBU-31 GBU-38(아래) Joint Direct Attack Munition (JDAM) 의 폭탄들도 재현하고 있다
이 역시 디테일이나 볼륨 어느것 하나 떨어짐이 없는 무장들로 하세가와 별매무장 세트를 능가하는 정교함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외에 F-15K가 늘 장착하는 AN/AAQ-13 NAVIGATION POD (항법포드) AN/AAQ-14 TARGETING POD 로 이루어
진 LANTINE POD를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AN/AAQ-14 TARGETING POD 의 재현도 완벽하게 되어 있다]
특히 F-15K에는 ‘타이거 아이’ 라고 불리우는 신형 AN/AAQ-14 TARGETING POD 를 장착하고 있는데 아는 일반적
인 타켓팅포드보다 한단 더 높은 형태를 하고 있어 쉽게 구분이 됩니다. 이 역시 정확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AN/AAQ-13 NAVIGATION POD (항법포드)의 재현도 굿굿!!]
[동체 후방의 레이다 감지센서등은 별도 부품으로 재현 동체후방 부품을 잘라내고 이식하게 되어 있다]
그외에 600 갤런 외부증가 연료탱크 2개와 중앙의 연료탱크 등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으며 동체 중앙에는
AN/AXQ-14 DATA LINK POD
까지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F-15E 에만 장착운영한 최신의 센서 포드로 역시 아카
데미에서 최초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600갤런 추가 연료탱크도 주익용 2개와 동체용 1개를 포함 3개나 넣어주고 있다]
무장을 위한 파일런의 경우 이번에 새롭게 제작을 한 부품으로 대체하여 들어 있습니다. 역시 디테일과 볼륨이 끝내
주는 부품들 입니다. 특히 JDAM 외에 다양한 무장을 할 수 있는 무장 파일런과 AIM-120 등을 장착 할 수 있는 LAU-
128/A 란처 등의 재현이 일품 입니다.
[ AIM-120이나 AIM-9X등을 장착하는 LAU-128/A 란처 역시 새롭게 제작하여 넣어주고 있다]
무장은 전체적으로 앞서 출시한 렙터의 무장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지만 디테일이나 볼륨이 아주 뛰어나 이 무장셋
트를 이용하는것만으로 충분히 이 킷을 살 가치가 있어 보일 정도로 품질이나 재현이 우수합니다. 특히 슬램-ER 이
나 AN/AXQ-14 DATA LINK POD 의 경우 재현이 최초일 정도로 탁월한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슬램-ER 이
나 AN/AXQ-14 DATA LINK POD 의 경우 재현이 최초일 정도로 기가막힌 재현을 하고 있습니다.]
[무장장착을 위한 다양한 파일런들도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어 레벨제품에 사용하기 좋다]
다만 공대지 무장의 백미라 할 수 있는 GBU-10/12 같은 레이져가이드 폭탄이나 GBU-28 벙커버마스터 같은 파워
풀한 무장이 없는점이나 특히 F-15K만의 톡특한 무장중 하나인 하픈 공대함 미사일등의 재현이 빠진점은 아쉬운 부
분으로 느껴집니다. (이 제품은 나중에 나온 이라크전 버젼에 따로 들어가 있다)
아마 추후 차기작으로 예상되는 미공군 이라크전 사양에는 이런 무장의 변화가 있을듯 합니다.
[무장세트는 레이져가이드 폭탄류가 빠진감은 없지 않치만 전형적인 F-15K의 노말틱한 무장을 모두 재현하고 있다]
(8) 데칼 및 메뉴얼
[데칼은 말이 필요없는 데칼의 명가 이태리제 카르토그래프제 데칼이다. 공군 122 전투비행대대 와 102 전투 비행대대 소속의 기체를 모두 재현가능하며 테일코드는 001번부터 40번까지 선택재현이 가능하다 이론적으로는 40대를 다 사야한다는데..]
데칼은 광고한 대로 이태리제 카르토그래프제 데칼이 들어 있습니다. 품질은 데칼의 황제라고 불리는 카로토제니 말할것도 없습니다.
마킹은 역시 F-15K가 배치되어 있는 공군 122 전투비행대대 와 102 전투 비행대대 소속의 기체를 재현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부대 고유 테일 마킹부터 시작하여 데이터 마킹류등 빼곡하게 재현된 데칼이 다 어지러울 정도 입니다.
매뉴얼은 급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인쇄상태라 별로 좋치 못합니다. 특히 그림이 선명하지 못하고 희미하게 보여 보기가 나쁘고 색 지정이나 조립순서등이 틀린 부분도 눈에 띕니다. 이어 나올 2차분에는 수정되어 나온다고 합니다. 우선 급한대로 매뉴얼 패치 버전을 그저께부터 온라인으로 배포하고 있더군요..
[메뉴얼은 틀린부분이 꽤 있어 조립전 주의를 요한다. 특히 CFT에 무장을 장착하는 부분은 메뉴얼으로는 잘 구분이 안가 실기체 사진을 보고 붙여나가야 한다]
3. 단점
혹시나 했는데 생각외로 잘나온 제품이라 리뷰를 위한 촬영을 하면서도 매우 흥분이 되는 킷중 하나였습니다.
원래 말처럼 일부 개수일줄 알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대대적인 개수를 거친 완전 신제품에 준하는 제품으로 기존의 최고이 품질로 불리우고 있던 레벨의 F-15E 제품을 가볍게 능가할만한 품질을 가진 제품으로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몇가지 단점도 가지고 있는데
우선 급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일부 부품에 스크래치나 금형개수중에 생긴것으로 보이는 크고 작은 스크래치등이 많다는 점 입니다.
이는 앞서 이야기한 컨퍼멀탱크 주위를 비롯 동체나 주익 등에도 많이 보이는 흔적으로 이왕 하는거 좀 말끔하게 정리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증가연료탱크 들의 패널라인은 플러스 상태인것도 보입니다. (실제가 그런지..?)
두번째로는 무장의 대체로 단조롭다는 것인데.. F-15K 는 앞서 이야기 한대로 다양한 무장 재현이 매력인 기체 입니다. 하지만 재현 가능한 무장은 일명 에어쇼 전시 무장형태인 SLAM-ER 2발과 AIM-120 + AIM-9X 각 두발 그리고 GBU-31 &38 JDAM 의 단조로운 무장 뿐이라 다양함 무장을 즐기기 위해서는 천상 별매무장을 따로 사야할 듯 싶습니다.
하긴 이대로도 충분히 멋지기는 합니다. (이는 나중에 나온 2차도입분을 구입하면 모두 해결이 가능합니다.]
세번째로는 이건 바램이긴 하지만 조종사 인형정도는 넣어주었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F-15K의 특징중 하나가 바로 JHMCS(통합헬멧조준시스템)의 도입으로 이는 기본적으로 파일럿의 헬멧 형태가 틀립니다. 결국 이부분 재현을 위해서라도 이 시스템 헬멧을 쓴 조종사 재현은 필요할 듯 싶은데 시간문제인지 그대로 넘겨 버려 아쉽습니다. (역시 2차도입분에는 인형이 들어있습니다 다만 머리가 생기다 말아 문제지만..)
네번째로는 랜딩기어 의 형태가 틀렸다는 점인데.. 정확히는 이착륙시 기수 앞 부분의 랜당기어 덮개가 닫혀야 맞지만 메뉴얼대로 조립하면 열린상태로 조립이 됩니다. 이는 전방 랜딩기어 자체를 뜯어고치지 않고는 수정하기 힘든 옥의 티중 하나 입니다.
마지막으로 매뉴얼의 경우 별도의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 입니다. 워낙 부품이 잘나와 조립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어 보이지만 무장세트의 경우 옵션 사항이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정도는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4. 미라지의 평가
이번 제품은 ‘에이 설마?’ 하고 반신반의 하다가 뜻밖의 명품을 만난 기분이랄까 암튼 생각보다 훨씬 잘나온 제품에 횡재를 한 듯 기분이 좋아지는 제품 입니다.
[금형개수의 진수를 보여주는 제품으로 전혀 딴제품이라 해도 믿을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제품이 아카데미 슬램이글이다]
이유야 앞서 이야기했듯 슬램이글의 특징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정교하게 일일히 다 재현하고 있어서라는 이유도 있지만 그보다 우리나라에서 운영하는 자랑스런 우리의 주력 전투기를 세계 최초로 재현하고 있다는 점이 더 기분좋습니다.
이번 제품은 아카데미에게 있어 기존 금형의 재활용이라는 숙제를 완벽하게 해결하고 있는 제품으로도 가치가 높아 보입니다.
[그동안 결정판으로 군림해왔던 레벨제 F-15E 를 가볍게 끌어내릴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그동안 실력이 충분했음에도 나온지 수십년이 되도록 틀린 부분을 수정하지 않고 내버려 두었던 아카데미의 뻔뻔한 태도는 일류 메이커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였습니다.
참고로 현재 모형메이커중 1~2위를 달리고 있는 타미야나 홍콩의 드래곤모델의 경우 자사의 제작된 제품이 문제가 발견되면 1~2년내에 바로 패치를 해주거나 아예 제품자체를 단종시키고 다른 제품을 만든다는 점을 들면 이번 아카데미의 금형개수를 이용한 F-15K 는 메이커의 위상에 비해서는 상당히 늦은감이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등장이 늦은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2005년경에는 기존의 F-15E제품을 박스와 데칼만 바꾸어 슬램이글 이라고 출시하여 빈축과 원망을 산 적이 있기 때문에 특히 같은 이름의 이번 제품의 경우 초기제품 판매에 과거의 거짓이 ‘양치기의 거짓말’ 처럼 돌아와 판매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듯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이번 제품은 상당히 잘나온 수작중 하나로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특히 소극적인 금형개수로 끝날줄 알았는데 이와는 달리 대대적인 금형개수로 인해 그동안 문제점으로 불리던 기체 라인이나 실루엣 그리고 프로포션과 정교한 무장셋까지 180 도 달라진 품질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재탄생함으로써 그동안 인기에 비해 제대로 된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은 레벨제품 외에 1/48 스케일로는 거의 없었는데 이번 아카데미 제품의 등장으로 그동안 결정판으로 불리던 레벨 제품 중고판매를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할 수준일 정도로 잘 만든 제품 입니다.
특히 기본형이 되는 F-15E 스트라이크 이글 …> F-15K 로의 개발이 아닌 한국공군형 기체타입인 F-15K 슬램이글을 먼저 만들고 이를 이용해 미군 사양을 만들어 가는 라인업의 구축은 꽤 신선한 시도로 보여집니다.
특히 가장 진보된 F-15E 타입이라 불리는 F-15K를 완벽하게 재현함으로서 이와 같은 사양의 미공군 사양기체인 E-227 규격의 미공군 최신형 F-15E 기체나 우리와 비슷한 외형을 가진 싱가폴 공군 사양의 F-15SG (레이더가 더 진보된 AESA 레이더를 장착한다) 의 재현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제품의 등장이후 2009년 에는 이공군사양의 이라크전 사양이 그리고 2011년에는 이라크전 제품을 이용한 2차도입분이 나오고 2012년에는 다시 이를 이용한 에어쇼버젼과 R2B 버젼까지 나오는등 우려먹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제품이 되었다]
다행히 몇일전 발표된 아카데미 2/4 분기 신제품 라인업에는 이 제품을 이용한 미공군 이라크전 버전 F-15E 가 나온다니 큰 기대를 해도 될 듯 합니다.(2010 봄 미공군 사양인 이라크전 출시이후 2011년에는 이를 이용한 2차도입분 제품이 출시되어 현재는 이를 구입하면 앞서 말한 무장등의 문제를 말끔히 해결할수 있다)
■ AN/AAQ-33 Sniper XR, GBU-12 등의 다양한 무장류 및 악세사리 포함
■ 기체 개수 및 에칭 파트와 카르토그라프社제 정밀 데칼 포함
[ 아카데미 2009년도 2/4 분기 신제품라인에는 F-15E 이라크전 버젼일 공시하고 있다 아마 이킷을 응용한 유사 신제품일게다.. 다만 AN/AAQ-33 Sniper XR, GBU-12 등의 다양한 무장류 와 에칭파츠까지 재현하고 있다니 기대가 된다]
혹시 지금 설마 하는 불안감에 아직 구입을 망설이는 분이라면 당장 가까운 모형점에 달려가서 집어오시길 바랍니다. 간만에 아카데미가 뽑아낸 명작으로 전혀 손색이 없는 제품중 하나 입니다.
제품명 : F-15K SLAM EAGLE “R.O.K AIR FORCE ”
(1/48 ACADEMY MADE IN KOREA )
제품코드 : 12213
● 최강의 전투기 F-15K SALM EAGLE 을 1/48 스케일로 모형화
● 정밀한 조종석재현 및 정확한 비례와 디테일 및 풍부한 볼륨 캐노피 개페
선택 가능
● 정교한 마이너스 패널라인 재현 및 엔진 및 각부 정밀 재현
● 실감나는 랜딩기어 및 타이어 및 다양한 무장 포함
● 정교한 카르토 데칼 포함 (한국공군 마킹 재현)
소비자가 : 25,000 원
완 성 도 : ★★★★★ +★
(1/48 스케일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우수한 제품!! )
조립난이도 : ★★★★★
(아카데미다운 우수한 조립성! 초보자도 쉽게 즐기면서 만들 수 있을 수준의 완벽한 구성! )
가격만족도 : ★★★★★
(가격 대비 가장 훌륭한 제품중 하나!!)
미라지의 전체적인 평가: ★★★★★ + ★
(드디어 한국모델러들의 오랜숙원중 하나가 플어지다!! 작년에 K1A1 에 이은 자랑스런 한국군 장비 씨리즈2 탄은 바로 한국공군의 자랑 F-15K 슬램이글!!
작년부터 나온다 만다 말만 있던 제품이 드디어 실체를 드러내다! 과거 품질 나쁘기로 아카데미의 F-15E 제품의 개수판이라 하여 별 기대를 안했지만 이번에 나온 제품은 전혀 다른 제품이라 할만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금형개수라 하여 엔진노즐과 무장세트만 나올것이라 생각했던 많은 에어로 모델러에게 일격을 가한 제품으로 동체와 기수 주익 및 미익 부분은 그대로 유용하는 한편 대대적인 금형개보수를 통해 전혀 다른 제품으로 탈바꿈 시켜버렸다.
이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사출좌석 및 조종석 계기판 그리고 엔진노즐과 함께 다양한 무장세트까지…
품질은 현존하는 최고의 F-15E 제품으로 알려진 레벨제품까지 강하게 압박할 수준으로 재탄생한 최고의 F-15 제품으로 손색이 없을정도..
특히 과거에는 울프팩 컨버젼 킷 + 레벨 F-15E +하세가와 별매무장세트 라는 10만원이 넘는 거금을 투자해야 겨우 얻을수 있을던 F-15K를 단돈 25,000원 온라인가로는 2만원 안축으로 구할수 있다니… 이건 아카데미이기에 가능한 위대한 도전인 것이다.
F-15E중 가장 진보된 형태의 F-15K를 완벽재현한 것을 시작으로 F-15K 과 같은 사양의 E-227 규격의 미공군 F-15E 그리고 싱가폴 공군사양의 F-15SG 까지 무궁무진한 아이템을 기대해볼수 있는 제품으로 금형개수를 통한 최고의 효과를 건진 수작중 하나 아직 망설이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과감하게 지르시길!! Ps: 과거 한정판 슬램이글을 가진 분이라면 죄송한 말씀이지만 이제 쓰레기통으로 버려도 될듯… 이건 건담으로 치자면 HG급과 최신 HGUC형의 차이보다 더 품질 정도가 심하다~~ )
참고 싸이트 및 서적
아카데미과학 홈페이지 (http://www.academy.co.kr/)
유용원의 군사세계 (http://bemil.chosun.com)
비겐의 군사 무기사진 전문 블로그 - 야후! 블로그
(http://kr.blog.yahoo.com/shinecommerce)
위키백과사전 한글판 (http://ko.wikipedia.org/wiki/F-15K)
http://www.boeing.co.kr/ViewContent.do?id=12822
http://www.airforce.mil.kr/ (대한민국 공군)
http://kits.kitreview.com/f15ereviewdw_1.htm
http://gustav.x-y.net/htmbox(2)/kits/(r)f-15e(1).html (정기영님의 홈페이지 가장 정확하고 방대한 에어로 모형 싸이트중 하나!)
http://www.designation-systems.net/usmilav/asetds/u-l.html
http://www.fas.org/man/dod-101/sys/smart/lgb.gif
http://en.wikipedia.org/wiki/Conformal_Fuel_Tank
http://www.boeing.co.kr/ViewContent.do?id=29342
참고서적
KODEF 군용기 연감 ( 2007년 10월11일 도서출판 플래닛미디어 양욱 지음)
F-15K SLAM EAGLE
(2007년 6월20일 도서출판 플래닛미디어 양욱외 ISBN 978-89-92326-18-6))
Future Weapon (군사연구 황재연 정경찬 저자 2008.5.25)
2007 한국군 무기연감 (군사연구 황재연, 박재석, 김정환 2006.10.15일 초판)
* Wrighten By Mirageknight (2012.10.3 ver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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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흐물흐물...미라지님의 리뷰를 보니 급땡기기는 합니다만 어여 A-10이나 구입해서 만들고나서 그 이후에나 해야지 싶은....요 몇일 전에 꿈자리에서 A-10이 보인...큰일입니다....ㅎㅎㅎ
이왕 하시는거 큼직한 1/32로 하심이..?
흐미....전 1/48 스케일로만 하는지라....보관할 곳도 마땅치 않고요. 부탁드린 하비보스제 A-10이 울고 있구먼유.....ㅠ.ㅠ
보조연료탱크는 레벨제도 플러스 패널라인이더군요 ^^; 원래 그런듯합니다. 구수한 리뷰 잘 보았습니다.
잘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빨리 찾아와야겠구만요~아오~~~
역시 구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미라지님말씀을 들으면 후회는 없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개판...ㅎㅎㅎ
CFT의 패널라인은 어떤 게 맞죠? 금형 개수로 인해서 생긴 듯 보이는 +몰드와 좀 더 또렷한 - 몰드.... 어떤 사람은 +몰드에 맞춰서 조립해야한다던데.... 제가 보기엔 - 몰드를 새로 파준 거 같거든요. 그래서 +몰드를 갈아 내어야 할 듯 보입니다만..
이것역시 주말에 정독을 해봐야겠습니다. 뱅기는 전혀 문외한인데 이래 잘된 리뷰를보고 하나씩 알아가야겠습니다.ㅎㅎ
CFT의 +몰드가 정확한 위치니 -몰드는 메워주시면 됩니다
어쨌거나 또 하나의 명품을 탄생시켜 준 아카데미가 고마울 뿐이네요.^^ 이번 F-15K가 보다 발전하는 메이커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미라지님의 멋진 리뷰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보조연료탱크는 예전에 레벨제가 그래서 이상하다 했는데 실기사진을 보니 실물의 용접자국을 표현한것이더군요.
망설일 필요가 없는 킷이지요 저두 하나 데려와보니 만족스럽더라구요. 그리고 파일럿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에 200% 동의합니다^^
새로출시될 E형버젼에 들어가길 미라지님이 건의해주면....
박스가 안열려 테이프붙어있나했는데 박스까지 오차가 없더군요^^ 앞으로도 쭈~욱 개수시리즈가 발매되면 좋겠습니다^^1/72f-14d형개수나오면 차~암 좋을텐데 ㅎㅎㅎㅎ리뷰 재밌게 읽었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예전 버전은 인테이크 부품에서 엄청난 단차가 발생해 실망이 컸었는데 이젠 수정되었나 보네요. 그리고 하비보스가 아드바크를 신금형 제작하는것 같더군요. 아카데미에서 아드바크도 리뉴얼해서 발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헉...F-111을....호주 공군만 현재 운용하는 걸로 아는데....워~어, 이렇게되면 리모델링만 해줘도 잘 팔릴텐데.....쩝
며칠전에 발매되었다길래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리뷰가 올라오네요. 잘봤습니다. :) 사정이 좋지않아서 당장 지르지는 못하겠네요 ;;;
아카데미 홧팅~! 요즘처럼 미친환율에서는 그나마 아카데미가 효자상품이죠~!!
궁금한게 있습니다. 이번 F-15K 시리즈에는 엔진노즐 덮개가 덮여있는 상태로만 나왔나요? F-15E 시리즈에선 엔진노즐 덮개가 없는 칠면조 깃털(?) 형태의 형태가 있었던거 같았는데요...
그건 Pw 엔진을 썼을때만 나오는 형상으로 GE 엔진은 엔진덮개가 따로 분리되지 않습니다. 고로 GE 엔진을 사용하는 F-15K 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아마 PW 엔진을 사용하는 F-15E나 2차도입분에는 그 부분 재현이 가능하겠지요..참고로 GE 엔진은 덮개가 벗겨지는게 아니라 추진상태에 따라 노즐이 앞뒤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똥고 튀어나왔다 들어가듯.(펴현이 거시기 하나..??)
안사고는 못 배기겠군요...ㄷㄷㄷ
아우.. 감동의 물결입니다. 망설이다 지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리뷰도 토씨하나 놓치지 않고 잘 봤습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ㅡㅡ; 왜 샀을까.... 만들시간이 없는것도 한 원인이긴 한데.. 나중에라도 꼭사야겠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리뷰를 봅니다. 이거 조립 난이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까다로운 모형입니다. 선파기도 다시해줘야하고... 고생고생. 근데 우리 공군전투기를 만든다는 동기부여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