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로 가장 타격을 받는 기관은 간장이다. 알콜은 간기능을 약화시켜 각종 간질환에 걸릴 위
험성을 높이고 간암의 원인이 된다.
알콜은 위점막을 자극, 위산분비를 촉진시켜 소화장애, 구토, 위염, 위궤양, 췌장염을 일으킨다.
술은 필수 영양소가 결핍된 고열량식품으로 술을 마시면서 안주를 많이 먹으면 비만증이 되고
안주를 적게 먹으면 영양 불균형으로 여러가지 질병이 생긴다.
음주는 신경계통에 영향을 미쳐 기억력, 집중력, 판단력감화를 가져온다. 과음이 계속될 경우는
여러 정신병이 나타나며 알콜성 치매에 이른다.
음주는 성충동을 증대시키거나 행동에도 장애를 준다. 과음이 계속되면 고환의 위축과 성불능
을 초래하기 쉽다.
여성은 위에서 분비되는 알콜분해요소가 남성보다 적어 적은 양의 알콜로도 간경화증이나 심장
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임산부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은 조금이라도 술을 마시면 안된다. 양의 많고 적음에 관
계없이 기형아출산의 우려가 있다.
나. 건강을 위한 음주방어법
1. 음주량을 철저히 통제한다. 적당한 양의 알콜은 긴장을 풀고 혈액순환을 돕는 등 이점이 많
다. 맥주 300㏄, 여자는 120㏄가 좋다.
2. 짧은 시간동안 많은 양을 먹지않는다. 단백질 안주를 먹으면서 천천히 마신다.
혼주(混酒)할 경우는 순서를 지켜 마신다. 위스키-맥주 보다는 맥주-위스키를 마시는 것이 낫
다.
3. 술마신 뒤 3일은 쉰다. 음주 후 간에 생성된 지방이 빠져 간기능이 회복되기까지는 3일 정도
가 걸린다.
4. 음주전후에 드링크제, 위장약, 간장약등의 복용이나 사우나등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해장술은 오히려 간을 혹사시키기 때문에 좋지 않다.
5. 과음에는 따뜻한 꿀물을 마셔 혈액속에 부족해진 당분과 전해질을 공급한다. 다음날 아침에
는 콩나물, 북어국, 깨죽, 토마토쥬스 등을 먹는 것이 숙취제거에 좋다.
술마실 때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흡연은 알콜이 간장에서 해독되는 것을 저해하며 동시에
발암가능성을 높인다.
6. 술 마시기 전에는 음식을 먹어서 공복을 피해야 한다.
7. 기분이 우울할 수록 술을 적게 마셔야 한다.
8. 어차피 술을 마셔야 한다면 계획성 있게 술을 마셔야 한다.
9. 자신에게 맞는 술을 선택해야 한다.
10. 주3일 이상 술을 마시면 신체와 정신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숙취해소에는 무엇보다도
음식물의 섭취와 충분한 휴식이 최선의 방법이다.
술마신 다음날의 두통, 어지러움증, 설사, 갈증, 협오감, 불쾌감은 술마시는 사람만이 아는 체
벌이다.
다. 숙취 해소법
1. 위장속의 알코올 찌꺼기를 토해내고 위장약을 복용한다.
동의보감 : 술이 지나치면 토해 버리는 것이 상책이다.
2. 따뜻한물에 꿀이나 차를 진하게 타서 마신다.
갈증해소, 탈수현상예방
3. 잘익은 홍시를 먹는다.
감의성분 : 알코올 흡수지연, 위벽보호, 알코올 대사촉진, 이뇨효과
4. 따뜻한물에 샤워를한다.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알코올 대사촉진
5. 몸이 흥건히 젖을 정도로 운동(격렬하지 않는)을한후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준다. 노폐물제거, 알코올 대사촉진
6. 지압을한다.
라. 술꾼에게 필요한 비타민
술을마신후 설사가 나는 경우가 많다.
지방성 비타민이 지방과 함께 체외로 빠져나가기 때문인데 이때에는 싱싱한채소, 노른자, 두부,
우유제품 등을 섭취하여 비타민을 보충하여야한다.
비타민이 없으면 단백질을 만들수없고 간세포에 영양공급이나 알코올을 분해할수 없어서 숙취
를 야기시킨다
비타민B : 간장이 반응할때 보효소로 작용
비타민C : 알코올과 니코틴을 분해하는 작용을하는 중요비타민
비타민E : 심장과 간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그러므로 술안주나 숙취해소 음식으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여 영양결핍이 되지않아야 술에
서 빨리 깨어나고 건강상태로 빨리 회복 할수있다.
*해장국
가. 해장국의 유래와 사연
해장국이 직장인과 학생들이 찾는 값싸고 끈기있는 점심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다. 그러고
보니 웬만한 한식업소에는 해장국 간판이 내걸려 있어 한결 대견하다.
해장국은 쇠뼈와 내장을 푸욱 고은 국물에 된장을 풀고 배추우거지를 넣어 끓인 우거지국이
다. 특별한 자극성이 없어 덤덤하면서도 구수하고 시원해서 좋다.
우거지와 밥은 넉넉한 국물과 함께 부드럽게 술술 넘어간다.
배불리 먹어도 속이 편하고 소화가 잘 되며 영양가도 높다.
재료나 조리방식, 맛 모두가 신토불이인 훌륭한 우리음식이다.
해장국의 해장은 술로 쓰린 창자를 푼다는 해정이라는 문자에서 온 해정국이 와전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쇠뼈를 끓인 된장국도 숙취를 풀기 위해 드는 콩나물국이나 북어국처럼 술꾼이 아침에 들면 해
정국이라는 이야기다.
지금과 같은 해장국은 해정국이 아니라 1883년에 개항한 인천이 그 곳 특수사정으로 빚어 낸
빈속을 푸는 해장국이 원조라고 믿고 있다.
인천은 항구건설과 화물출입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근대적 노동시장을 열었다. 자유노동
계약과 나날이 막노동으로 품삯을 받는다는 매력이 많은 일꾼을 끌어들였다. 19세기말 한국인
수는 9천8백명이었는데 태반이 노무자였다.
한편 4천명이 넘는 일본인과 백명에 가까운 서양인이 거류했고 출입 함선도 많았다. 그들은
많은 쇠고기를 찾았기 때문에 타 지방보다 훨씬 많은 소를 잡게 되었다. 주로 등심과 안심을
가져가고 잡육-내장-뼈
는 남겼으므로 한국촌은 앉아서 쇠고기 부자가 되었다.
홀몸으로 모여든 많은 노무자와 넉넉한 쇠고기간에 생긴 알맞는 수요공급 원칙이 낳은 것이
이른 아침에 일터로 나가는 허기진 노무자가 속을 푸는 인천의 해장국이었다.
한편 술꾼도 해정으로 들게 되었고 이것이 후일에 쇠고기가 나돌면서 각지로 퍼져 나간 것이
다.
나. 해장국의 종류
선짓국 : 선지에는 흡수되기 쉬운 철분이 많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콩나물, 무 등이 영양의
밸런스를 이루어 피로한 몸에 활력을 주고 주독을 풀어준다.
콩나물 국
: 콩나물은 최고의 해장국! 콩나물 속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아스파라긴은 간에
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생성을 돕는다. 숙취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특
히 꼬리 부분에 집중 함유되어 있다
사골우거지국
: 사골을 푹 고아 우거지를 넣고 된장을 푼 사골우거지국 역시 해장국으로 좋다. 된장
은 간을 해독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파국
: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해장국으로 '파국'은 술 마시고 머리가 아픈 날 권한다.
날 파를 끓는 물에 데치고 조개국물이나 멸치 국물에 넣고 끓여내면 된다.
북어국
: 다른 생선보다 지방함량이 적어 맛이 개운하고 혹사한 간을 보호해주는
아미노산이 많아 숙취 해소에 그만이다.
조개국
: 조개국물의 시원한 맛은 단백질이 아닌 질소화합물 타우린, 베타인, 아미노산, 핵
산류와 호박산 등이 어울린 것이다. 이중 타우린과 베타인은 강정효과가 있
어 술마신 뒤의 간장을 보호해 준다.
올갱이국
무국
다. 숙취해소 음식류
찬 우유
: 찬우유 한잔은 머리를 맑게하는 효과가 있다.
또 술은 알카리성이고, 우유는 산
성식품이기 때문에 위 속에 남은 알코올을 중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굴
: 굴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이다.
옛날부터 빈혈과 간장병 후의 체력회복에 애용 되어온 훌륭한 강장식품으로,
과음으로 깨어진 영양의 균형을 바로 잡는데 도움을 준다.
야채즙
: 산미나리, 무, 오이, 부추, 시금치, 연근, 칡, 솔잎, 인삼등의 즙은 우리 조상들
이 애용해왔던 숙취 해소 음식이다.
간장과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준다. 오이즙은 특히 소주 숙취에 좋다.
감나무잎 차
: 감나무잎을 따서 말려두었다가 달여 마시면 '탄닌'이 위점막을 수축시켜서 위
장을 보호해 주고 숙취를 덜어준다.
녹차
: 녹차잎엔 폴리페놀이란 물질이 있다.
이것이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어 숙취 효과가 크다. 진
하게 끓여 여러 잔 마신다.
굵은 소금
: 굵은 소금을 물에 타 마시면 술 마신뒤 숙취해소도 도와주고 변비도 줄여준다. 유산
마그네슘이란 성분이 담즙의 분비를 도와주기 때문이며, 굵은 소금(천일
염)만이 효과가 있다.
군밤
: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B,C등의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밤은 그 속
의 당질이 위장기능을 강화해주고, 비타민C가 알코올을 분해하는 작용을 한다
라. 유익한 곡물류
보리
보리는 오곡의 장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휼륭한 식품이다.
쌀에 비해 비타민이 풍부하고, 칼슘, 철분도 많아 빈혈, 고혈압 등의 예방 효과가 있다.
또한 섬유질이 많아 변비를 예방해 주고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소화작용을 돕는다.
쌀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도 많아 혈관의 노화방지, 각기예방, 위장보호, 성인
병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밀
소맥이라 불리는 밀은 전분, 단백질, 비타민 A와 B, 비타민 E 등이 함유되어 있는 곡물 식
품이다.
밀싹은 주독과 황달 증상을 없애주며 객열(客熱)을 없애고 이뇨작용을 돕는다고
하여 옛부터 식생활에서 빠지지 않는 식품이었다.
또한 [본초강목]에 의하면 밀을 달여 마시면 허한을 그치게 하였으며 불에볶아 분말로 하여 기
름에 개어서 종기, 화상 등에 바르면 잘 낫는다고 하였고, 밀기울은 식초를 넣고 쪄서 수족마비,
한습각기(翰濕脚氣)에 찜질하면땀이 나오고 좋아진다고 기록되어 있다.
콩
콩은 맛이 달고 독이 없으며 장과 위를 따뜻하게 하여 주고 오장을 보호하여 신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콩을 물에 담가 발아시켜 삶아 먹으면 자양강장이 되고 이뇨효과와 더불어 신장을 도와주고 해
독작용까지 하게 된다.
콩은 단백질 함량이 많아 비만증, 고혈압, 동맥경화증, 신장병 등의 동물성단백질이나 지방 등
을 제한해야 하는 환자에게 이상적인 식품이다.
녹두
녹두죽, 녹두빈대떡, 녹두차, 녹두술 등으로 우리 식생활과 친숙한 녹두는 필수 아미노산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우수한 식품으로 소화능력 또한 뛰어나다.
녹두는 100가지의 독을 푼다는 옛말이 있듯이 해독작용을 하고 간을 튼튼하게 해주며 위를 보
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필요할 때 입술이 마르고 입안이 헐었을 때 먹으면 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술에 취했을 때는 녹두꽃을 그늘에 말려 가루로 만들어 작은 차숟가락 하나 정도를 온수로 타
서 마시면 술이 한결 빨리 깬다.
술을 마시기 전에도 이것을 복용하면 빨리 취하지 않는다.
마. 유익한 생선류
복어
복어의 일반 성분은 단백질의 함량이 제일 많으며 당질, 칼슘 ,인, 철분, 비타민A 등이 상당
히 함유되어 있다.
복어는 알과 난소, 간장, 창자 등의 장기에 유독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먹을 수 없으므로 이것들
을 제거하고 요리를 잘하면 주독의 해독제가 되고 기타 약용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복어는 우수한 단백질이 많으므로 몸이 쇠약한 사람에게 자양강장제로도 우수한 식품이다.
미꾸라지
미꾸라지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20%나 되고 칼슘, 철, 비타민 A,B,D가 풍부하여
추어탕은 영양식으로도 손꼽힌다.
또한 속을 덥게 하고 술에 취한 상태를 빨리깨게 해주며 갈증을 풀어 주기 때문에
애주가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
추어탕의 경우 내장까지 함께 끊이기 때문에 알과 난소에 많은 비타민 A와 D를 모두 섭취할
수 있다.
광어
광어의 간에는 비타민 B12가 많이 들어 있고 비타민 A함량은 눈이 있는 쪽에 더 많으며 머
리부분에는 살이 적지만 영양가 가 높고 아가미쪽의 살은 단단하고 씹는 맛이 쫄깃쫄깃하고 좋
으므로 회를 많이 만들어 먹는다.
비린내가 없기 때문에 국을 끓여도 좋고 시원한 매운탕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단백질의 질이 우수하고 지방 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개운하여 간장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식품이며 어린이나 노인 또는 병상 회복기에 있는 사람에게 훌륭한 식품
으로 각광받고 있다.
납지리
납지리는 단백질이 많고 당질, 무기질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지방분은 적게 함유되어 있는
물고기로서 주로 국물로 시원하게 요리를 하는데 주독의 해독제로 많이 이용된다.
납지리는 고서에서도 열과 갈증을 없애 주며 과음한 사람의 속을 편하게 해주고 피로가 겹친
사람에게는 피로회복을 시켜준다고 하였다.
바. 유익한 과일류
배
배는 열이 나서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데 먹으면 좋은 과일이다. 특히 음주 후의 갈
증에 좋다.
옛 의서인 천금방을 보면 '담이 많은 기침에 배즙과 생강즙에 꿀을 타서 마시면 좋다'고 기록
되어 있다. 보제방에는 '배즙을 꿀에 달여서 담가 두고 수시로 뜨거운 물이나 생수에 타서
마시면 갈증이 없어지고 소갈 증에도 좋다'고 적혀 있다. 배에는 소화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 소
화를 촉진시켜 주고 알코올의 작용을 중화시키는 역할도하기 때문에 과음한 후에 배의 과즙을
마시면 한결 속이 시원해지고 술도 빨리 깬다.
수박
여름철 과일 중 빼놓을 수 없는 과일이 수박이다.
수박에는 흡수가 잘되는 포도당과 과당이 들어 있어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과일이다.
예로부터 수박은 이뇨제로서 부종에 효과가 있고 신장병, 요도염, 방광염 등에 좋으며 염증을
없애고 해열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식감본초]에는 술독을 다스린다 는 기록이 있는데 주독에는 수박을 많이 먹으면 쉽게 풀
린다고 한다. 만일 철이 지나 수박이 없을 때에는 수박 껍질 말린 것을 미리 준비하여 달여 마
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유자
유자에는 비타민 C가 귤의 3배 이상 들어 있으며 구연산이 풍부해서 피로회복과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준다. 따라서 유자를 설탕에 재워 놓았다가 끓인 유자차에 꿀이라도 한술 넣어 마
시면 주독을 푸는 데는 제격이다.
유자는 옛 부터 주독을 푸는 명약으로 알려져 왔다. 주독을 풀고 위속의 악기를 없애고 입맛을
돋구는 것은 물론, 음주 후의 구취제거에도 좋다.
모과
과음과식에 소화를 촉진하고 설사 뒤에 갈증에 지갈작용이 있으며 가슴이 치밀어 오르는데
도 유효한 과실이다. 특히 주독에 따르는 메스꺼움과 속쓰림 등에 좋으며 술을 많이 마실 수
있게 하는 모과는 외양은 못났지만 맛이 향기롭고 주독을 잘풀어 주어 애주가들에게는 인기 있
는 과실이다.
감
감은 그성분인 탄닌이 알코올 흡수를 지연 시키고 위를 보호하며 카탈라아제나 베루옥실이
알콜대사를 촉진 시켜주며 이뇨효과도 크다.
홍시
소화기능 좋게 하고 술을 깨게 하는 영양과일 홍시는 맛이 달고 무독하여 심장과 폐를 튼튼
하게 하고 갈증을 없애고 폐의 질환에 좋다.
소화기능을 좋게 하여 술을 깨게 한다.
참외, 칡즙을 먹으면 회생한다.
소주를 과음하고 급성중독이 되면 얼굴이 파래지고 이를 악물고 혼수 상태 인사불성이 된
다. 참외와 그 줄기를 찧어서 나오는 즙을 입을 벌리고 계속 흘려 넣어주고 얼음을 깨어서 입속
과 항문에도 넣어준다. 또 칡뿌리를 찧어서 나온 즙을
입에 부어 넣어도 점차 술이 깨어 낫게 된다.
*숙취해소 민간요법
오이, 참외즙이나 칡뿌리즙과 연뿌리, 배추즙, 녹두가루, 쇠비듬즙, 갈잎즙, 검은콩, 은행이나
빈대떡 등을 섭취하는 이유는 민간요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오이
음주중 함께 안주로 먹어 주독을 덜 수 있는 것으로 인삼 외에 오이를 꼽을 수 있다.
오이에는 탄수화물, 팬토산, 페그닌 등 페그닌 외에 칼륨과 인산 같은 무기질과 비타민 A, C
가 들어 있다.
오이는 탁월한 이뇨제로 알콜 성분을 배설하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구토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오이는 음주시 생(生)으로 먹어도 좋지만 음주 후 당근이나 사과, 귤 등과 함께 즙을 내서 마
신다.
과일과 함께 믹서에 갈아 타서 마셔도 좋다..
녹두
녹두1되에 물 5되를 붓고 이것이 2되가량 될 때까지 끓인다. 그 후 이를 자루에 넣고 짜면
녹두죽이 된다. 여기에 흑설탕이나 꿀을 타면 맛 좋은 녹두차가 된다. 이것을 잘 보관해두고
수 시로 마시면 열이 내리고, 정신이 맑아지며, 소변이 잘 통하고 주독도 없어진다.
사과식초
과음시 1티스푼의 사과식초를 1글라스의 물에 타서 마시면 효과적이다.
수박 껍질
수박껍질을 잘 말려 두었다가 과음으로 위가 쓰릴 때, 물에 달여서 마시면 주독이 쉽게 풀
린다.
솔잎
솔잎을 크게 한줌 따서 깨끗이 씻고 양배추 3~4잎, 양파 큰것 1개, 감자 큰 것 1개, 도라지
한줌, 당근 큰 것 1개, 부추 한줌, 과일 어느 종류든 1개(배 가 좋다.)를 한꺼번에 갈아서 생즙을
만들어 먹는다.
이 즙은 성인병 예방, 치료에 가장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꾸준히 장기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방법은 한 컵 정도를 조석공복에 먹어야 한다.
6개월 이상 지속되면 건강도 호전되고 음주 후의 숙취현상도 사라진 다.
수정과도 술의 독을 푸는 데 좋다.
배추씨 1 차 스푼을 가루로 만들어 1컵의 냉수에 타서 마신다.
갈근즙(葛根汁)
음주 후 갈증,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는 사람은 갈근을 구해 달여 먹도록 한다.갈증 해소에
도 특효이며 여기에 꿀을 타 마시기도 한다.
이 갈근은 중국에서는 껍질을 벗겨 고기 요리에 쓰는데 이것을 요리에 사용하면 고기가 연해
지고 지방을 제거하여 느끼한 맛을 없앨 수 있다. 따라서 지방의 흡수 체질로 비만으로 고민하
는 사람에게 환영받을 만한 식품이다.
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필수적인데 한달에 두 번쯤 갈근탕을 마시면 주독이 풀리고
신경통에도 효과가 있다.
그리고 알콜 중독자에게는 갈근 말린 것 150g, 잉어 150g, 술 1.8L 를 400cc가 될 때까지 달
여 마시면 효과가 크다.
특히 위장에 약한 사람에게 권할 만하며 술 마신 뒤 복통이 따르는 경우는 매실을, 그리고
위염이나 설사 증세가 있을 때는 이 갈근즙을 달여 먹으면 좋다.
인삼
주독을 다스리는 데는 인삼만큼 좋은 게 없다.
값이 부담되면 수삼이나 미삼도 좋다. 인삼에는 체내 알콜 제거 속도를 2배 가량 촉진하는 효
과가 있으며 인삼에 진피, 생강, 대추등 을 넣고 다려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나 간단하게 물
500cc에 인삼 10g (보통 6 년근 한뿌리)와 대추 2~3개를 넣고 은근한 불에 천천히 달여 하
루에 2~3차례 마시면 술 때문에 생긴 탈을 쉽게 다스릴 수 있다.
인삼은 음주 후에 먹어도 좋지만 술과 함께 먹어도 알콜 해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수삼을
안주로 하여 술을 먹으면 이상적이다.
오두탕(五豆湯)
술을 계속해서 마시는 사람은 평소 오두탕을 만들어 놓고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은데, 오
두탕은 음주 후 갈증을 멈추게 할 뿐만 아니라 술로 인한 간장의 손상을 회복시켜 주는 효과
가 있다.
오두탕을 만드는 방법은, 마른 칡과 감초 각각 600g, 관중(貫衆) 320g 과 검정 콩, 누런 콩,
녹두, 푸른 콩, 팥 등 다섯 가지 콩 각 40g 씩 을 10L의 물에 넣고 푹 고아 독에 거르면 된다.
야자열매
직업상 술을 날마다 마시는 사람이 가끔 뼈마디가 아프거나 뼈마디를 움직일 때에 맞부딪
치는 것 같은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듯 술독으로 인해 관절에 가벼운 염증이
있을 때는 야자스프가 최고다.
만드는 방법은, 야자 열매를 절반으로 잘라 야자액이 담긴 아래쪽에 깨끗이 씻은 검은콩 20g
을 넣은 후 뚜껑을 닫고 이쑤시게로 고정시킨 다음 큰 접시에 올려놓고 그대로 4시간 동안 찐
다. 다져서 속에 생긴 스프에 알맞게 소금으로 간을 하여 마시면 된다.
급성 알코올 중독의 응급 처치
경험 없는 음주 자가 비교적 짧은 시간에 많은 알코올을 마셔 죽는 일이 종종 일어나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 학생들 중에서 대학에 간 후 많은 행사 뒤에 벌어지는 뒤풀이 때 그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과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응급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까요?
이러한 상황의 위험 증상 등은 대부분 shock증상입니다. 이 증상이 명백해 질 때쯤이면 음주 자는 무의식 상태로 접어들게 되는 것이지요. 혼수상태로부터 깨어나지 않으며, 약하고 빠른 맥박을 보이며, 피부는 차고 축축할 것입니다. 호흡은 3, 4초마다 한번씩 증가될 것입니다. 호흡은 얕거나 깊을 수 있으며 양상이 불규칙합니다. 피부색이 창백하거나 푸르다는 증상들 중에서 하나라도 발견되면 즉시 응급 처치를 해야 합니다.
구토는 과음 자의 생명을 잠재적으로 위협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이러한 근육운동으로 위 속의 내용물들이 위에서 식도로 역류될 때까지 위내막을 자극하고 무의식 중에서는 기도로 잘못 진행되어 질식사 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첫 응급조치로서 무의식 음주 자의 기도 폐쇄의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음주자를 옆으로 돌려서 눕혀야 합니다. 머리가 몸보다 아래에 있는 자세가 구토물의 기도를 막는 가능성을 최소화시키는 자세인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과음으로 쓰러져 있는 사람과 함께 있다면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불행하게도 사람들은 어떤 모임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사람은 한쪽으로 옮겨 편안하게 쉬도록 하고는 그를 잊어버리는 실수를 범하게 되는데 다음날 그는 하늘 나라에 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만취상태에서의 응급처치
취해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얼굴을 위로 향하고 누워 있거나 토했을 때에는 특히 기도가 막힐 위 험이 있다.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머리나 목을 다칠 수 있고 또 뇌졸증이 생길 수 있다. 이외 경련 발작이나 저체온증이 올 수 있다.
[응급처치]
숨길을 확보하고 숨길을 막는 토사물이 입안에 있으면 제거해준다.
호흡, 맥박, 반응정도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에 대비한다.
만일 환자가 전혀 반응이 없거나 경련을 일으키면 119로 구급차를 부른다.
일반적인 응급처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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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에서도 여러분은 세가지 중요한 단계를 밟아야 한다 :
* 위험한 상황이 없나 찾아본다.
* 어떤 위험도 제거한다.
* 환자를 검사한다.
그리고 나서 아래의 도표를 이용해 여러분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결정한다.
무의식 상태인 환자는 항상 '먼저 보아야 한다
소생술이 비록 필요하지 않을지라도 환자가 숨을 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즉각 주의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나서 여러분은 손상에 대한 검사나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도움을 요청한다. 만약 환자가 심정지상태가 아니고 잠시 놔두어도 괜찮다면 도움을 청한다(아래를 볼 것).
당신 또는 환자가 위험에 처해 있는가?
⇒
* 위험상황을 없앤다.
* 절대로 필요한 경우에만 환자를 옮긴다.
⇒
* 의식상태를 확인한다.
* 기도를 확보한다.
* 호흡을 확인한다.
* 맥박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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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의식이 있는가 ?
⇒
* 손상을 치료한다.
* 필요하다면 도움을 받는다.
중독은 흔히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물질로 우연한 사고로 발생하나 일부러 자행될 수도 있다(예 : 자살). 집이나 직장에서 사고로 일어나기도 하고 변질된 음식이나 독성이 있는 음식물을 먹서 일어나기도 한다. 약물이나 술도 잘못 사용되면 몸을 줄독시킬 수 있다.
중독을 확인하고 치료하는 법
중독 현상은 독물질에 따라, 섭취 경로에 따라, 그리고 양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의식이 있는 환자나 옆에서 지켜본 사람에게서 중독이 일어났다는 것을 들을 수 있다. 만일 환자가 의식이 없다면 외부 현상(가스가 찬 방이나 의심가는 용기 등)으로 상황을 알아볼 수 있다.
중독은 의료진의 주의가 항시 필요하고 특히 심한 경우에는 신속히 행동해야만 한다. 중독으로 사망하기도 하나 때개는 환전하게 치료할 수 잇다. 중독에 관련된 독물질을 알아 낸다면 의사가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구조사가 해야 할 일 :
* 만일 환자가 의식이 없다면 기도를 유지하고 호흡과 맥박을 확인한다.
* 더 이상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
입으로 삼킨 독물질의 경우 - 구토를 유도하지 말 것. 왜냐하면 강제구토로 환자가 더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도로 흡인된 독물질인 경우 - 환자를 즉시 대피시키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도록 한다.
피부로 흡수된 독물질의 경우 - 피부에 남아있는 잔존물을 씻어낸다.
* 적절한 의료진의 도움을 요청한다.
의식이 정상인 사람은 깨어있고 분명하게 주위를 알아본다. 수면상태는 정상적으로 의식이 저하된 상태인데 반해, 의식불명은 신체의 반사가 마비된 비정상적인 상태이다. 사람이 졸린 상태에서 호흡기능 같은 생명현상은 자동적으로 일어난다. 부상자가 의식없이 등을 대고 누워있으면, 혀가 후두로 말려들어서 기도를 막게 된다. 그러므로 의식이 없는 부상자는 즉시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알아둘 것
이 장의 내용은 대뇌의 물리적 손상(두뇌손상), 혈류장애(예, 뇌졸중)으로 인한 의식불명에 관한 응급처치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추가로 뇌신경계 기능을 마비시키는 간잘 등의 원인으로 생긴 의식장애시의 처치방법을 설명한다.
응급처치자의 의무사항
* 의식이 없는 부상자의 숨길을 터서 호흡할 수 있게 한다. 기도, 호흡, 순환상태를 수 분 간격으로 확인하고 맥박수와 호흡수를 기록한다.
* 손상받고 의식장애가 있는 부상자를 보호한다.
* 부상자의 반응수준을 감시하고 기록한다. 기록은 처치에 대한 의학적 파단에 유용한다.
* 동반된 손상을 찾아보고 처치한다.
* 3분 이상 의식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거나 두개골 골절, 뇌졸중 등이 중한 상태가 의심되면 병원으로 긴급 후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