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대한성공회의 평신도들이 참으로 가엾다는 생각을 합니다.
성공회가 자랑처럼 얘기하는
정의, 평화, 수평적, 민주적이라는 이 거창한 관념의 용어들은 포장과 껍데기일뿐
실제로는
주교와 일부 권력을 쥔 성직자들의 일방향적 조직체란 생각이 듭니다.
헌장에서 보장하는 주교원, 성직자원, 평신도원의 합의란 전무하며
그저 성직자들을 따르라고만 합니다
대한성공회는 각성된 평신도 없이는 결코 발전할 수 없습니다.
이해관계에 비교적 자유로운 평신도들의 감시적 운동체는 큰 힘을 발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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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인 2013년.
대전교구의 한 성직자가 교구 여직원을 성폭행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때 교구장이던 권희연 주교가 그 성직자를 직권면직 했습니다
이 일은 그렇게 쉬쉬하며 해결되어 잊히는가 했습니다
그런데 그후 2년이 흘러
2015년 새 주교가 선출되었는데
그 주교는 본인의 첫 인사명령에서
성폭행으로 면직된 바로 그 자를 복권 시켰습니다
그러자
그 인사권 집행에 반대하는 평신도들이
부당함을 지적하고
예전의 그 상황을 다시 복기하는 의미로,
-그 당시 성공회 입장에서는 너무 창피한 일이라
남들이 알세라 쉬쉬하고 넘어갔던 일이기에,
그 상황을 전혀 모르는 많은 평신도에게 진실을 알리고자-
이 곳 "성사모" 카페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대전교구 5명의 성직자와 대전교구가
이곳 성사모에 글을 올린 평신도 1명을 단체로 고소하였습니다
고소당한 평신도는
대법원까지 가면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그에게 사죄를 표명한 고소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피고소자는
성공회를 너무 사랑하였고
성공회를 자성시키려는 의미로 글을 올린것이지
성공회를 파멸 시키려는 생각은 없었기에
무고죄 고소를 접었습니다
그런데
7년전 평신도를 고소한 그 사제중 한명이
대전 교구 주교가 되겠다고 한다합니다
전혀 성서적이지 않고
전혀 인간적이지도 않으며
전혀 사제답지 않은 사제가 말입니다
첫댓글 유시정 어거스틴님~~
이글은 아무래도 (다빈치코드)암호읽기 같으네요~~
캡쳐하여 한자한자 읽어 내려갔습니다
김호욱사제가 주교가 되려고 하나본데요
강민용사제의 성폭행은 덮고
오히려 피해자인 박수산나를
피의자로 만들어 형사고소를 하고!!
좋아요,
이 참에 진실을 제대로 아는 신자들은 모두모여봅시다!!
강민용사제는 성폭행뿐이 아니라
대전교구에 근무하던 구ㅇㅇ부제를 시켜
박수산나에게서(헌금을 세고 은행업무를 하는 일도 박수산나의 일)
주일행사 당일에 들어온 헌금중 일부를
공공연히 가져오라고 시킨 당사자입니다!!
최근에 박수산나를 만나 증언을 확보하기위히여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이런 강민용사제를 은경축을 열어준 사제는 유낙준주교일지 모르지만
김호욱사제가 주교가 되기위한 한표다지기로 강민용사제를 복권과 함께 유권자로
만든겁니까????!!
게다가 대전교구내에서 소신발언을 하시던
김규돈사제님은 절차 무시하고
직권면직 한겁니까??